Everyday Sweden

Arbetsförmedlingen(Employment Service)

양장군 2012. 1. 31. 18:01
스웨덴의 고용 서비스 
Arbetsförmedlingen | Employment Service, Job Center

SFI 학교에서 만난 j의 말에 의하면  Yrke Svenska라는 코스가 있다고 한다.
스웨덴에서 일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이나 내용들을 SFI처럼 알려주는 코스인데, 
다른 것은 모르겠고 제일 솔깃했던 내용이 그 코스를 듣는 것만으로도 
경제 지원비의 의미로 돈을 준다고 한다. >ㅅ< 꺄아 꺄아 

이를테면, 우리나라의 고용지원센터에서 일자리를 잃고 나서 
일을 구하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을 하면(여러 조건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실업급여를 주는 것과 비슷한 의미라고나 할까.

돈을 준다는 의미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받을 수 있는 상황은 매우 다르다.

일단, 직업이 없는 사람(짤려야만 하는 우리나라와 다름)도 코스를 다니면 받을 수 있고,
나같은 이민자(라기엔 이민자는 아니지만 암튼 외국인 ㅋㅋ)들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외국인을 위한 이런 제도가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당장 일을 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참으로 고맙고 훌륭한 제도(인 것 같)다. ㅎㅎ

코스를 받기 위해서는(기본적으로 personnummer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1. Arbetsförmedlingen에 방문한다.
2. 어떤 공공기관에도 상주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분께(번호표 뽑는 곳 근처에 있음) 용건을 말한다.
3. yrke svenska 코스를 듣고 싶다고 하면 번호표를 뽑아준다.
4. 기다리고 있다가 내 차례가 되면 담당 직원이 직접 마중 나온다. ㅋㅋ
5. 직원의 자리에 가서 질문이 시작되는데,
6. 이 고용 서비스에 등록이 되었는지 물어본다.
7. 해당 시스템에 피고용인으로 등록을 해야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물어본다.
8. 아이디 카드를 보고 기본적인 인적 사항을 확인시켜주고 
9. 교육, 경력, 운전 면허 등 기본적인 내용을 기입한다.
10. 다시 만날 날짜를 잡아주면서(그 때에는 한국인 통역사와 함께) 1차 면담을 마친다.

이 과정을 모두 짧은 스웨덴어로 진행했기 때문에 과정, 과정을 확실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다음 방문에서는 yrke svenska 코스를 듣게 되는 과정을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통역사가 붙어주시니까.. ㅋㅋ >ㅅ<
(이런 점은 정말 친절하지 않은가!! 영어도 아니고, 무려 한국인 통역사라니!!)   

2차 방문에서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