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월요일
수업 끝나고 Arbetsförmedlingen에 다녀 왔다.
j가 이야기한 yrke svenska(직업 관련하여 훈련 교육 같은 것) 신청하려고 했는데,
지난 주에 방문해서 약속한 내용이 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미안해서인지 스탭 중 한 명이 기다리고 있으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상담사 같은 한 분이 나와서 본인 사무실로 데려가서 취조를 시작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민국으로부터 발급받은 beslut(decision: 비자 코드가 있는 document),
passport, idkort, CV 등을 갖고 가야 하는데,
전에 약속 잡을 때 받았던 다큐먼트를 한 번도 안 읽어보고 그냥 가서 빈 손이었다. ㅋㅋ
그리고 beslut는 원래 없었고 뭐.. 그래서 결국 다음에 beslut를 받으면 그 때 다시 찾기로 하였다.
지난 주에 방문해서 약속한 내용이 리스트에 등록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미안해서인지 스탭 중 한 명이 기다리고 있으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상담사 같은 한 분이 나와서 본인 사무실로 데려가서 취조를 시작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민국으로부터 발급받은 beslut(decision: 비자 코드가 있는 document),
passport, idkort, CV 등을 갖고 가야 하는데,
전에 약속 잡을 때 받았던 다큐먼트를 한 번도 안 읽어보고 그냥 가서 빈 손이었다. ㅋㅋ
그리고 beslut는 원래 없었고 뭐.. 그래서 결국 다음에 beslut를 받으면 그 때 다시 찾기로 하였다.
저녁은 닭도리탕!! 스웨덴 와서는 처음 해 먹는군..
1월 17일 화요일
매주 화요일은 영화 보는 날
스웨덴 영화를 보여주는데, 주로 오래된 영화에다가 이민자를 다룬 내용이 많아서 아 정말 지루해.. ㅋㅋ
근데 마침 이번주부터는 9시와 10시 사이에 skriv/utala 수업이 생겨서 그 수업에 들어갔다.
Elizabeth 쌤이 발음과 쓰기를 교정해주는 수업으로 딱 세명 들었지만 영화보다는 훨씬 좋았다.
ㅋㅋ 앞으로 매주 화요일은 이 수업을...... ㅋㅋ
Elizabeth 쌤이 발음과 쓰기를 교정해주는 수업으로 딱 세명 들었지만 영화보다는 훨씬 좋았다.
ㅋㅋ 앞으로 매주 화요일은 이 수업을...... ㅋㅋ
수업 끝나고 나서 사실 원래는 Claudia와 Carlos와 공부하려고 했는데,
졸리고 배고프고 귀찮아서 또 미루려고 했다.
그러다가 밥 먹고 차라리 더 있다가 만나자 해서 Stefanie까지
Sergel Torget에 있는 Kulturhuset 도서관에서 만나 공부하기로 했다.
결국 스테파니가 데리고 온 Christos까지 총 5명이 공부 시작~
클라우디아의 지도로 ㅋㅋ 게임 형식의 게임을 하는데 >ㅅ<
아 씐나 잼나 오랜만에 오후에 바깥 공기를 맡으니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ㅋㅋ
졸리고 배고프고 귀찮아서 또 미루려고 했다.
그러다가 밥 먹고 차라리 더 있다가 만나자 해서 Stefanie까지
Sergel Torget에 있는 Kulturhuset 도서관에서 만나 공부하기로 했다.
결국 스테파니가 데리고 온 Christos까지 총 5명이 공부 시작~
클라우디아의 지도로 ㅋㅋ 게임 형식의 게임을 하는데 >ㅅ<
아 씐나 잼나 오랜만에 오후에 바깥 공기를 맡으니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다. ㅋㅋ
1월 18일 수요일
수업 도중, 반야 쌤이 나와 아돌라, 마르코를 불러서 다음 주부터는 C+반으로 가라고 한다.
오늘 오지 않은 안나까지 네명.
오늘 오지 않은 안나까지 네명.
무지 무지 기분 좋았었는데, 2달 전만 해도 정말 외계어 듣는 심정이었으니까... ㅋㅋ
근데 함께 수업 듣는 애들 중에서 말도 잘하고 잘도 알아듣는 몇몇 친구들은
딱 2주만 C ett 수업 듣고 바로 C+로 올라가는 것 같다. ㅋㅋ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조금 축 늘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침 얼릉 공부 열심히 해서 렙업했음 좋겠다고 생각한 시점에
적절히 렙업돼서 기분이 좋았다.
근데 함께 수업 듣는 애들 중에서 말도 잘하고 잘도 알아듣는 몇몇 친구들은
딱 2주만 C ett 수업 듣고 바로 C+로 올라가는 것 같다. ㅋㅋ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조금 축 늘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침 얼릉 공부 열심히 해서 렙업했음 좋겠다고 생각한 시점에
적절히 렙업돼서 기분이 좋았다.
저녁에는 안산에서 보내주신 EMS를 찾으러 동네 쿱에 다녀왔다.
이놈의 EMS가 꼭 사람 없을 때 다녀가는 데다가 3-4일 정도는 추적 경로가 나타나지 않다가
집에 배송되기 하루 전에 그 간의 경로가 후루룩 올라오는 바람에 한 3-4일 정도를 조바심을 갖게 만든다. -_-;;;
어쨌거나 짐수레 들고 오빠와 함께 가져온 우리 짐을 보니 어찌나 행복한 지 >ㅅ<
잔뜩 담아주신 고춧가루 덕분에 당분간 김치 걱정은 접어둬도 될 것 같아서 행복하고,
꼼꼼하게 싸주신 생활용품과 음식 거리들 덕분에 더더욱 행복했다.
게다가 챙겨주신 공책들과 지우개를 받으니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은... ㅋㅋ
꼼꼼하게 싸주신 생활용품과 음식 거리들 덕분에 더더욱 행복했다.
게다가 챙겨주신 공책들과 지우개를 받으니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은... ㅋㅋ
1월 19일 목요일
오늘도 오후에 아이들과 스터디 할 약속을 잡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아침엔 왠지 쌀쌀한 기분이라 한국에서 가져온 엄청나게 긴 목도리를 한 4-5번쯤 목에 칭칭 감고 걸어오고 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시던 왠 할아버지가 뚫어져라 쳐다보시는 것이 느껴졌다.
인사하자는 의미인가 싶어서 듣고 있던 음악을 끄고 인사를 했는데,
내 목도리 보고 예쁘다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신다. ㅎㄷ;; ㅋㅋ
한국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하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신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스웨덴 사람과 같이 사냐고 물어보신다.
아뇨 신랑도 한국인이랍니다. 하니까 스웨덴어 잘한다고 칭찬해주신다.
황송해서 SFI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영어 할 줄 아냐고... ㅋㅋㅋ
결국 영어로 몇 마디 더 하다가 헤어졌는데
안타깝게도 콧물이 주르륵 콧망울에 모여서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도
휴지가 없어서(있었다고 해도 왠지 실례일 것 같아서 ㅋㅋ) 닦아 드릴 수 없었다.
아침엔 왠지 쌀쌀한 기분이라 한국에서 가져온 엄청나게 긴 목도리를 한 4-5번쯤 목에 칭칭 감고 걸어오고 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시던 왠 할아버지가 뚫어져라 쳐다보시는 것이 느껴졌다.
인사하자는 의미인가 싶어서 듣고 있던 음악을 끄고 인사를 했는데,
내 목도리 보고 예쁘다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신다. ㅎㄷ;; ㅋㅋ
한국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하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신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스웨덴 사람과 같이 사냐고 물어보신다.
아뇨 신랑도 한국인이랍니다. 하니까 스웨덴어 잘한다고 칭찬해주신다.
황송해서 SFI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영어 할 줄 아냐고... ㅋㅋㅋ
결국 영어로 몇 마디 더 하다가 헤어졌는데
안타깝게도 콧물이 주르륵 콧망울에 모여서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도
휴지가 없어서(있었다고 해도 왠지 실례일 것 같아서 ㅋㅋ) 닦아 드릴 수 없었다.
내가 사는 동네에는 왠지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살고 계시는데,
예전에 새벽에 찾아오신 할머니 말고는 처음 이야기를 나눠봐서 뿌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나서 집에 오니 이민국에 신청한 beslut 문서가 우편으로 도착했다(스웨덴 치고 빠른 일처리 ㅋㅋ).
그런데.... 집에 도착할 때 까지만 해도 기분이 막막 날아갈 것 같았는데...
이민국에서 온 편지를 보고...
거기에 나온 코드가 SFI bonus를 받을 수 없는 코드라는 걸 확인하고 우울해졌다.. ㅋㅋ 왜 왜 왜!!
예전에 새벽에 찾아오신 할머니 말고는 처음 이야기를 나눠봐서 뿌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나서 집에 오니 이민국에 신청한 beslut 문서가 우편으로 도착했다(스웨덴 치고 빠른 일처리 ㅋㅋ).
그런데.... 집에 도착할 때 까지만 해도 기분이 막막 날아갈 것 같았는데...
이민국에서 온 편지를 보고...
거기에 나온 코드가 SFI bonus를 받을 수 없는 코드라는 걸 확인하고 우울해졌다.. ㅋㅋ 왜 왜 왜!!
추정으로는 스웨덴 사람과 결혼 또는 동거, 가족도 아닌데다가
EU 가입국에서 온 것도 아니고, 망명자도 아니고.. ㅋㅋ
2년짜리 비자인 까닭에 그런 것 같다.
SFI를 끝낸 멜리네도 받지 못했다고 하니 아마 같은 케이스일 것 같다.
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괜히 힘 빠져.. ㅋㅋ
열심히 공부 안할 거야!!
EU 가입국에서 온 것도 아니고, 망명자도 아니고.. ㅋㅋ
2년짜리 비자인 까닭에 그런 것 같다.
SFI를 끝낸 멜리네도 받지 못했다고 하니 아마 같은 케이스일 것 같다.
아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괜히 힘 빠져.. ㅋㅋ
열심히 공부 안할 거야!!
1월 20일 금요일
월요일부터 손꼽아 기다려 온 금요일!! 금요일 다음은 주말이니까... ㅋㅋ
드디어 금요일!!
다른 때 보다 조금 일찍 온 오빠와 함께 다음 주 월요일 설날을 대비한 만두를 빚기 시작했다.
다른 때 보다 조금 일찍 온 오빠와 함께 다음 주 월요일 설날을 대비한 만두를 빚기 시작했다.
오빠 오기전에 미리 사둔 부추(라고 추정되는 파 느낌)와 양배추,
양파, 당면, 고기, 대파로 만두 속을 만들고 만두피 반죽을 해 놓았다.
양파, 당면, 고기, 대파로 만두 속을 만들고 만두피 반죽을 해 놓았다.
스타워즈 보면서 만두 빚기 >ㅅ< ㅋㅋ 아 뿌듯해... 이제 가래떡도 만들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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