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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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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 Töykeät

양장군 2012. 11. 17. 06:04

Trio Töykeät



트리오 토이킷이라고 읽는게 맞겠지...? ㅋㅋ 

처음 들은 게 언제였는지 어떻게였는지 기억도 안 난다.

2004년인가, 2005년인가 둘 중에 한 해에(혹은 더 그 전인가) 학교 축제 때 길거리 막고 공연하고 뒤풀이하면서 지금은 미용실이 되어버린 호프집, 쥬크박스에서 이 트리오 토이킷의 곡을 골라서 스윙댄스를 췄던 기억이 있다.


스윙 댄스를 추기에 적당한 곡은 아니었지만(박자 맞추기 어려웠음 ㅋㅋ) 그냥 좋아하는 곡이라서 췄던 기억이 있다. 그 때는 박자고 나부랭이고 뭐고 그냥 좋아하는 음악 아무데나 마구 추고 싶어했는데... 심지어 건담 주제곡에도.. ㅋㅋ 


Spotify를 통해 음악을 듣다가(경로는 다음의 재즈 소개: 엘라 핏츠제럴드 -> 검색 -> 루이 암스트롱 보고 배리 화이트 생각남 -> 검색 -> you are the first, the last, my everything 듣고 나니 오스카 피터슨이 생각남 ->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 내가 너무 좋아했던 그 피아노곡 제목이 나타나지 않아 계속 찾던 중 트리오 토이킷이 떠오름 -> 트리오 토이킷의 제대로 된 철자법을 알게 됨 Trio Töykeät -> 그제서야 이 분들이 북유럽 분이라는 게 생각났음 ㅋ -> 페북에서 페이지 찾으니 핀란드 분이라고 나옴(스포티파이에서 이미 나오긴 했지만 ㅋㅋ)


왈츠나 탱고 같은 분위기의 재즈 연주가 참 좋았다. 

물론 지금 들어도 좋지만.. 


가장 좋아했던 곡들로는 

Gadd a Tee?

Vanhojapoikia Viiksekkäitä(콧수염을 기른 올드보이)

Tango dada


찾아보니 1990년부터 앨범을 발표한 그룹이라 못들어 본 곡들도 꽤 많지만, 

그래도 구할 수 있는 만큼은 구해서 들어봤던 중에서 내 귀에 착 달라붙는 곡들이다.

하지만 그 중에도 처음 라디오를 통해 듣게 된 Gadd a Tee?는 여전히 가장 좋다. 


계속 이 트리오의 앨범만 듣고 있으면 곧 질리는 면도 있긴 하다.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들 음악이 약간 좀 그런 경향이 있다. 처음 귀에 쏙 하고 들어오는 음악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런 까닭에 멜로디나 연주가 강렬하여 앨범을 통째로 들으면 좀 질리는 구석도 있는 것 같다. 그에 반해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 연주는 잔잔하지만,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는달까 ㅋ

그래서 결국 Oscar Peterson Quartet 연주듣고 있음.. ㅋㅋ 

잔잔하다 했는데, 연주 엄청 격정적이군.. ㅋ 


애니웨이~ 문득 이들의 공연과 근황이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아 망했다. ㅋ

위키피디아에 나온 내용으로는 2008년에 해체.. ㅎㄷ;;;

그랬군...

거참..


아래 내용은 트리오 토이킷 홈페이지에 적힌 내용들 

베스트 앨범 낸다는데 블루노트 재즈 레이블로 8월 31일 WAKE가 나온다고.. 

본인들이 낸 앨범 중 최고가 될 거라는 트리오 토이킷의 'Iiro Rantala'의 말씀. 

요 앨범(스스로 걸작이라고 하는)에는 트리오 토이킷이 작곡한 9개의 트랙과 커버곡 2곡이 실린다. 

(아니, 그렇다면 이 WAKE라는 앨범이 2007년에 나온 One Night in Tampere인 건가...)

(음반 발매 내용을 보아하니 아니군.. ㅋㅋ 그렇지만 2005년 앨범과 2007년 앨범이 크게 다르지 않은데..)

앜... ㅠ_ㅠ 2007년을 마지막으로 앨범 내고 정말 해체된 것인가..

그렇다면 여지까지 홈페이지가(물론 공식 홈페이지는 아닌 것 같고, RockAdillo 제작사 서브로 들어가 있긴 하지만) 존재하는 것이 신기하구나. 


좀 질린다고 막말한 게 미안하군... 

연주한다면 듣고 싶은데..

재미날 것 같은데...



트리오 토이킷에 대한 부연 설명을 좀더 붙이면 

1988년에 밴드 결성

처음 두 달을 제외하고는 17년동안(2005년 기준) 동일한 멤버 구성으로 쭉 연주해왔음

피아노: Iiro Rantala

드럼: Rami Eskelinen

베이스:  Eerik Siikassari

총 6개의 앨범 발매

데뷰 앨범인 'Päivää'는 1990년에 발매되었고, 인터내셔널용으로는 'G'day'라는 타이틀로 1993년에 발매됨

1995년에 Jazzlantis, 1997년에 Sisu(Guts), 2000년에 Kudos(Fabric)발표, 2003년에 블루노트 레이블로 High Standards발표

43개국 2000여 회의 콘서트에서 연주함(물론 한국에서도)


연주자들

Iiro Rantala(1970년), 피아노, 헬싱키의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와 Oulunkylä(읽을 수 없음;; ㅋㅋ) Jazz Conservatorium, 뉴욕 맨하튼 음악 학교에서 공부했음. 재즈 사상가로의 발전은 핀란드 음악계를 놀라게 해왔고, 최근 주요 재즈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음. 클래식 피아노의 거장이기도 해서, 정기적으로 핀란드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도 했음(Mozart No.23 피아토 콘체트로 같은 작품). 2003년 4월에는 핀란드에서 피아노 콘서트도 열었음.


Rami Eskelinen(1967년), 드럼, 1982년에 역시 Oulunkylä Conservatorium에서 공부 시작하고, 1988년에 시벨리우스 아카데미로 옮겼음. 1988년 벨기에 Hoeilaart 국제 재즈 컨테스트에서 베스트 드러머로 선정됨(여기서 트리오가 1등상 받았다고 함). 그리고 Iiro Rantala와 뉴욕 맨하튼 음악 학교에서 함께 공부함. 1996년 핀란드 올해의 베스트 드러머로 뽑힘.


Eerik Siikasaari(1957년), 베이스, 재즈 뮤지션과 음악 가족 사이에서 태어남. 엄마 젖 먹으면서 재즈 전통을 함께 흡수함 ㅋㅋ.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와 Oulunkylä Conservatorium 졸업. 1980년 후반까지 그의 세대 중 가장 뒤어난 베이시스트 중 하나로 손꼽힘. 1995년 핀란드 Georgie 재즈 상 받고, 1997년 핀란드 올해의 베이시스트로 뽑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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