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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Everyday Sweden/살아남기 Survival in Sweden (59)
양장군 in Sweden / Germany
마음의 짐이 되었던 여정이었다. 스웨덴으로 오면서 우리의 이삿짐(이라기에는 자질구레하고 조악하지만 ㅋㅋ)을 우체국 EMS를 이용해서 부치기로 했다. 해운이사도 알아보고, 우체국 선편으로 배송하는 문제도 알아봤지만 1. 스웨덴으로 가는 해운이사는 5큐빅 기준으로 300만원 전후로 들고, 2. 스웨덴 가는 선편이 많지 않아 1달 정도 소요됨은 기본이었다. 3. 우체국 선편은 20kg 기준으로 48,000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4. 기본 소요 기간이 1달-2달 정도이고 5. 오는 동안 분실의 위험이 있으며 6. 상자가 파손되어 속안에 물건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하여 시간과 비용, 소요해야 하는 인력(?)을 고려하여 EMS를 선택하였다. 기본적으로 스웨덴으로 EMS를 부치는 것과 관련된 소요 기간과 비용은 다음..
스웨덴 도착 둘째 날, 토요일 아침 텅 빈 냉장고에 좌절하며 당장 먹을 거리를 사기 위해 단단히 무장을 하고 구글 맵으로 가까운 쇼핑몰을 검색하여 동네 탐험을 시작했다. 처음 집을 소개받았을 때 근처에 globen이라는 큰 쇼핑센터가 있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은 데다가 알란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집까지 오면서 본 기억이 있어 쉽게 길을 나섰다. 그런데 역시 낯선 동네는 낯선 동네인가보다. 30년을 넘게 새로운 생활에 대한 학습을 염두에 두지 않고 살다가 이제 와서 생활하는 것 자체를 배우려고 하니 그것 역시 쉬운 것은 아니라, 관광이 아니라 생활을 위해 길을 익혀야 하는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다. 게다가 스웨덴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판이나 화려한 랜드마크가 적어서(그렇지만 길 안내..
별 건 없다. 그저 키보드에 스웨디시를 체크하여 키보드 언어를 추가하면 [ -> å ; -> ö ' -> ä 이런 아이들이 입력된다. 그러나 숫자 키 등도 다른 것으로 변경이 되어 헷갈릴 수 있다.
드디어 장장 3일에 걸친 여행길을 거쳐 스웨덴의 우리 보금자리에 도착하였다. 화요일 오전 10시 15분 비행기를 타고 홍콩과 영국을 거쳐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스웨덴에 도착한 것이다. 각각의 비행 시간을 적기는 싫다. 특히 홍콩에서 영국까지의 비행 시간은... 아흑.. 그나마 사람들이 적어서 3자리를 우리가 차지하고, 그나마도 나는 2자리를 차지하여 쪼그리고 누워서 자면서 왔으니... ㅋㅋ 한 열 세시간쯤을.. 무튼... 이래저래 혼란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사히(?) 도착한 스웨덴 집은 생각한 것 이상의 안락함과 안도감을 주었으니 여간 다행이지 않을 수 없다. 도착하자마자 대충 흩어놓은 우리 짐들... ㅋ 추웠지만 소파와 조명과 러그 덕분에 따뜻해보였다. ㅋ 밖을 보며 노트북을 하든 책을 읽든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