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덕분에 식물원을 다녀왔다.
이런 곳이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ㅋㅋ
이 겨울에 이런 푸른 잎들을 보는 것이
신선하고 새롭고 좋았다.
겨울을 나는 방법이 또 한 가지 생겼다.
Universitetet T-bana 역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도 있고,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는 것도 같은데
걸어가서 버스는 어디서 내려주는 지 모르겠다. ㅋㅋ
걸어가도 얼마 안 걸리는 데다가
걸어가는 길목이 예쁘고 평화로워서
버스를 타는 것보다 좋은 것 같다.
가는 중에 왼쪽으로 난 바위들에 얼린 얼음들 보고 깜놀
이 길을 따라 쭉 내려간다.
저 멀리 보이는 온실
이 곳은 메인 온실인 것 같다.
Edvard Andersons växthus
요기만 봤음 ㅋㅋ
입장료는 어른 60크로나
성인 학생 할인 같은 것은 안된다고 함 ㅋㅋ
겨울 중에 보는 분명 낯선 초록색인데... ㅋㅋ
좋긴 좋은데 눈물이 나지 않아.. ㅋㅋ
엄청 큰 꽃봉오리
동백이라고 j가 알려줌
레몬 나무
아 레몬 나무를 처음 봐서 생각을 못했는데...
요거 한 알 떼서 윷놀이 해서 머겅머겅 해야 하는데.. ㅋㅋ
바나나 나무
두꺼운 줄기 식물이라는데..
이건 뿌리인지 혹인지.. 뭔지...
무튼 무서움
요 꽃이 참 예뻤는데...
신기하게 나무 위에 폈는데
너무너무 예쁘다.
근데 뭔지는 모르겠다.
식물원이 크지 않아서 한 바퀴 쓱 둘러보고
커피와 차와 애플파이 med grädde(크림) 얹어서 머겅머겅 ㅋ
애플파이가 맛있는 줄은 처음 알았는걸
다 먹고 홈페이지에 닫는 시간이라고 적어놓은 4시쯤
나가라는 말도 안하는데 알아서 나왔음 ㅋㅋ
우리 친절해.. ㅋㅋ
근데 남아 있는 어르신분들 계셔서
더 있고 싶음 더 있었어도 됐을 것 같음
가는 길도, 돌아오는 길도
눈이 가득 쌓여서
이 풍경이 너무 좋았다.
주소
Gustafsborgsvägen 4, Stockholm, Sverige
T-bana. Universitetet
40번 버스 정류장: Bergiusvägen
540번 버스 정류장: Fresc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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