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산책

양장군 2013. 2. 19. 05:42

인스펙션 때문에 또 집에서 일찍 쫓겨(?) 나와

정처없이 헤매려다가 

59번 버스 타고 종점까지 고고씽 


어디로 갈까 싶었더니 

예전에 살던 집 근처

친구가 살던 집 근처 건너편까지 간다.

Norra Hamarbyhamnen


날씨도 흐리고 길도 질척하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괜히 왔나 싶었지만...

어쨌든 낯설지만 왠지 익숙한 동네를

슬슬 산책삼아 한 바퀴 돌았다.


결국 스웨덴어 수업 받는 학교까지 돌아돌아 가는데 성공했지만..

채 말리지 않은 머리카락 덕분에 머리가 아찔하게 흔들린 경험을.. ㅋ

아침에는 영상 1도인가 싶더니..

결국 흐린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집에 돌아올 때는 영하 1도임에도 불구하고

무지하게 싸늘해져서 

벌써부터 내일 학교 가기가 싫어졌다.

ㅋㅋ


나름 잘 꾸며진 도시

계획되어 조성된 지역이랄까..

(저 맞은편)






할리데이비슨 보트



바다임..



저기 보이는 굴다리 넘어

(조금 무서웠음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예전 Enskedegård 살 때는 stan갈 때 저 툰넬바나 타고 다녔는데..

전철 안에서는 항상 아래를 내려다보는 기분이 특별했는데..


수영할 수 있는 Eriksdalbadet, 옆에는 배드민턴 칠 수 있는 체육관도


결국 돌아서 Skanstull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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