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Q : 에반게리온의 조종기술에 대해

양장군 2008. 6. 5. 10:20
에반게리온에서 에반게리온의 조종사는 싱크로라는 특이한 어떤것으로 에반게리온을 조종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싱크로라는 것이 뇌파에 비슷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에바에서 나온 이 기술이 쓸 수 있으며 어떤분야에서 어떤 형태로 쓰이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BCI기술..
답변자 : 비공개    l    2003-10-19 16:50 작성 태클달기    l    신고하기    

에반게리온에서 플러그에 탑승한 조종사는 손이나 음성에 의한 조작이 아닌 '생각'으로 에반게리온을 조종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뇌파'를 신호로 이용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뇌파를 인터페이스로 이용한 기술은 아직 애니메이션상의 설정과 같은 단계까지는 도달하지 못하였습니다만 분명 세상을 바꿔놓을+_+ 실현 가능한 기술입니다.

자세한 정보를 보시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
인간의 두피에서 측정 가능한 자발적 전기 활동인 뇌파는 두뇌 활동의 변화를 시간적 공간적으로 파악하는 수단으로서, 1929년 Hans Berger에 의해 최초로 기록된 후 임상과 뇌기능 연구에서 폭 넓게 사용되어 왔다

¡ 장점

- 자발적인 생체신호이므로 측정 비용이 저렴하다.
- 비침습적 측정을 하므로 인체에 무해하다.
- 뇌내 정보처리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 단점

- 잡파의 혼입이 불가피하다.
- 체 전달(volume conduction)로 인한 정보의 손실이 있으며 분석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BCI기술의 동향

1. 뇌파를 통한 전기기구 on/off
정상인의 경우, 눈을 감고 안정한 상태에서 알파파가 출현하는데, 눈을 뜨면 감소하게 된다. Mind switch는 이를 이용한 것으로, 눈을 감으면 증가하는 알파파를 감지하여 수신기에 신호를 보내고, 수신기는 신호를 받아서 전기기구를 켜고 끄게 된다. 스위치를 켜고 끄려는 의도와 눈을 감는 것과는 별개의 것이라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어, 기술의 확장이 어렵다. 최근에는 신뢰성 확보에 대한 보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2. 뇌파를 이용한 가전 제품 작동 기술
'97년 11월 13일 일본에서 발표된 뇌파를 이용한 채널 선택과 가전제품 작동 기술도 특정 뇌파 유도형 기술로서 ‘에이’라고 속으로 외침을 통해 정신 집중에 의한 뇌파 증폭을 꾀한다.

3. 신체동작을 거치지 않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어떤 동작을 머리에 떠올리면 두뇌의 운동 영역에서 특정한 형태를 갖는 뇌파(뮤파)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파형을 신경회로망을 통해 파악하여 기계를 동작시키려고 한다. 이 연구는 ANNDEE라는 이름의 프로젝트(Biomed1 프로젝트에 속함)로 유럽과 미국의 공동연구로 수행되었고, Pfurtscheller 교수 그룹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현재 왼손/오른손 동작을 상상할 때의 뇌파를 분별하여 이를 바탕으로 로봇팔의 동작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 상태이다.

4. 뇌파를 이용한 모니터 상의 커서 제어

’90년대에 걸쳐 뉴욕 주립대의 Wolpaw 교수 그룹에 의해 연구되어 왔다[9]. 동작을 행하거나 상상을 할 때 감소하는 뮤파를 이용하는 것으로 모니터 상의 커서를 상하 좌우 움직일 수 있었다. 피험자가 사용하기 위해서는 오랜동안 훈련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 밖에 언급할 점으로는 미국의 Wolpaw 교수 그룹(⑩)과 독일의 튀빙겐 대학 Birbaumer 교수 그룹(④) 간에 BCI연구의 체계화, 표준화를 위한 공동연구 프로젝트 BCI2000이 시작된 것을 들 수 있다[10]. 국내의 경우, ETRI주관으로 긍정/부정 의사, 선택 의사, 좌/우 손 동작 및 그의 상상 등을 뇌파로 인식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정 뇌파 유도’의 경우, 눈을 감았을 때의 알파파 증폭, 좌우 두뇌의 편측성 등 쉽게 구별되는 특성을 사용자 훈련을 통해 의도적으로 출현시키고 있으며, 일차 구현된 기술들의 대부분이 이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확장성이 없다는 것과 사용자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의사 인식’의 경우, 사람의 의사를 그대로 기계에 전달하려는 고차원의 기술을 지향하고 있으나, 두뇌에서의 복잡한 인지과정으로 인한 뇌파 분석의 어려움이 있으며, 기술개발 초기단계에 있다.

이상의 현황을 종합하면 BCI 분야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뇌파를 이용한 전기기구 스위치’와 같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뇌파를 통한 의사와 동작 등의 분별 기술로 의 전환이 예상된다. 그리고 신속도와 정확도를 갖추게 되면 가상현실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지능적 실감형 인터페이스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답변참고 >> http://new.itfind.or.kr/KIC/etlars/industry/jugidong/1006/10060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