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집을 알아보는 중인데
계속해서 관점이 바뀌고 있다.
교통편을 절대적으로 우선 순위에 두었는데
최근엔 버스를 타고 들어가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좀전에 펜델톡 타러 나오느라 버스 타니까 또 멀미..
아놔 역시 난 버스체질 아닌 것 같다.
다시 심각하게 고민이 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미 맨날 버스타고 다니고 있음. 하..
쨌든 갑갑한 버스에서 내려 펜델톡이 그나마 낫군 하고 가려는데
내가 늘 앉는 끄트머리의 마주 보고 앉는 자리에
왠 여자 아이가 신발도 안 벗고 발을 좌석위에 올려놓고
꿈쩍할 생각도 안한다.
아 이런 스웨덴!
너가 젊은이라 그런 거냐 몸이 무거워서 그런거냐
발 올리는 거 절대 이해하고 공감하는 행동 중 하나지만,
적어도 신발을 벗거나 사람이 오면 추스르는 척이라도 좀 해라.
예의는 어디에 밥말아 먹었냐.
펜델톡에 정이 떨어지는 순간. ㅋㅋ
툰넬바나는 이미 오래 전에 애정 사라졌음.
(이제 트밸바나만 남았는데 탈 일이 없네 ㅋㅋ)
운전면허도 없는 주제에 까탈도 유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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