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2일
아빠 엄마 만나러 고고
그토록 먹고 싶었던 자장면, 탕수육도 먹었는데...
왜 먹고나면 맛이 없어지는 지.. ㅠ_ㅠ
변한 듯 변하지 않은 듯 변한 것 같은 수원역
별게 다 생겼다
매장 인테리어에도 관심 갖고 보기 시작했다.
율언을 만나기 전에 새로 생긴 애경 앤을 돌아다니다
정말 우연히 만난 k와 y 덕분에 기분이 방방!!
잠시 우연히 만난게 아쉬워 크리스마스를 기약했는데 정말 왔어!!
ㅋㅋㅋ 여전히 귀엽고 여전히 예쁜 녀석들
오랜만에 변태들 만나러 영등포로 가려고 기차표를 끊었다.
기차표가 이렇게 쌀 줄이야.. 몰랐는데.. 정말 싸다.
물론 입석이지만(너무 촉박하게 끊어서) 좌석도 싸긴 하다.
수원역에서 영등포역까지 2100원이었던가 2600원이었던가..
스톡홀름에서 티켓 한 번 사면 5000원인데(70분 동안 탈 수 있다지만, 게다가 존에 따라 가격 다름)
왠지 아련해서 플랫폼 ㅋ
미리 예약한 숙소에 짐 풀고
입구부터, 리셉션 데스크부터 역시 아기자기 화려화려
영등포역이 내려다보이는 뷰
뒷길로 오다가 흠칫 하고 놀랐다는..
타임스퀘어 뒤에 그런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왠지 아이러니..
시간 여유가 있어서 몰 좀 둘러볼 시간이 있을까 싶었는데
잠시 짐 풀고 한숨 돌리니 벌써 약속 시간이 다 되어 간다.
후다닥 몰로 건너와 보니
모스보고 스칸디나비아에서 혹은 스웨덴에서 혹은 스톡홀름에서 가장 큰 몰이라고 하는 게 좀 우스워질 지경..ㅋㅋ
그래 그런 몰이 한국에는 도시마다 있는 걸..
토요일 오후긴 하지만, 사람도 참 많다.
오랜만에 만나는 아이들과 선물 교환도 하고 ㅋㅋ
진짜 아주 아주 오랜만에 배꼽빠지게 웃는 시간이었어서
그렇게 하루 만나고 헤어지는 게 아쉬웠다. ㅠ_ㅠ
정작 영등포로 장소 잡아준 아이는 상황이 안 좋아 나오지 못하고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 트리
이정도는 되어야 본격 크리스마스 분위기
빕스에서 저녁 먹고 맥주 한 잔 하러 가는데도
우리 왜이렇게 창피하고 부끄럽고 재밌니!!
항상 건강하고 즐거웠음 좋겠다.
한 잔씩 기분좋게 마시고 아이들과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숙소 들어가기 전 길거리 떡볶이 순대!
정말 이게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모를거야!
내가 만드는 떡복이 따위보다 만배는 맛있어!!
오빠가 받은 선물 ㅋ
자스민 향 치약이 숨어있다.
라인이 콜라보레이션이랑 마케팅 잘하는 듯
다른 것보다 저 틴케이스가 제일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