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먹보트 Food fighter

Vetekatten breakfast

양장군 2016. 10. 25. 05:56

2016.11.     

Vetekatten breakfast

종종 비에테카텐에서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먹고 간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굳이 아침을 먹고 간다. 여기서. 

한국에서는 아침을 거르는 게 일상인데 (우리는 여기 와서도 마찬가지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꼭 아침을 먹는 것 같다. 그게 뭐가 됐든. 간단하게 과일이나 무슬리든, 샌드위치든.
아침을 먹으면 배가 가득해서 점심 시간이 돼도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아서, 여전히 선호하지는 않는데, 가끔씩 아이들과 혹은 팀원들끼리 함께 아침을 먹는 스케쥴을 잡는다. 그럴 때의 메뉴는 보통 오픈 샌드위치. 빵에 버터를 바르거나 아보카도를 바르고, 햄이나 치즈, 오이나 토마토를 슬라이스해서 얹은 샌드위치를 쥬스와 함께 먹는다.
덕분에 맛이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이게 준비하기엔 생각보다 번거롭고 귀찮단 말이지. 오이도 토마토도 맨날 잘라 놔야지. 빵도 맨날 안 먹는데 사다 놓으면 먹다가 금세 버리지. 햄이나 치즈는 맛있으니까 그냥 따로 먹지. ㅋㅋ 

뭐 쨌든, 그래도 가끔 이런 별거 아닌 것이 소소하게 좋을 때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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