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링

​볼더링 

예전에 친구에게 야매로 배운 후,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이제서야 볼더링을 가게 되었다. 

그나마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클래터센터를 찾았다. 

​강습을 들으면 좋지만, 일단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냥 티켓만 구입하였다. 

볼더링이 좋은 것은 다른 장비 필요없이 신발만 있으면 되는데, 신발도 빌려주기 때문에 체험해 보기 좋은 운동인 것 같다. 

(입장료: 어른 기준 145kr, 신발 대여료: 40kr) 

​암벽장은 지하로 내려가야 있다. 

​로프를 달고 하는 실내 암벽 등반할 수 있는 월 

실내 암벽 등반을 하려면 그린 카드를 따야 하는데 ,수업을 들어야 한다. ​

​우리는 그 바로 옆에 있는 볼더링 벽에서 제일 쉬운 단계만 하면서 열심히 놀았다. 시작점이 되는 곳에 번호가 있는데 번호가 낮을 수록 쉬운 레벨이고, 2층으로 올라가면 좀더 경사가 급하고 (누워서 올라가야 하는 벽) 좀더 어려운 레벨의 벽이 있다. 

1시간을 하니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지치는데, 다른 것보다 안쓰던 팔 근육을 쓰면서 팔이 부어올라서 더이상은 못하겠다 싶어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재미는 있는데, 요령이 없다보니 1시간 이상은 못할 것 같다. 토요일에 가서인지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죄다 도시락을 싸갖고 와서 하루종일 등반만 할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 일단 재미는 있었으니까 다음에 또 올 것 같다. 

http://www.klattercentret.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