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0.
점심으로 김치스탄에 갔다.
Hötorget 근처, T-bana 근처인데 오리엔탈마켓 (아시안 마트)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
지나다니면서 볼 때는, 아무리봐도 주인 분이 한국분은 아닌 것 같은 데다가 프로모션용으로 내놓은 김치 (가져 가세요)가 한국 김치 같아 보이지 않아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국 음식도 좋아하고, 일본 음식도 좋아하고,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기 좋아하는 친구가 가봤는데 맛있었다며 함께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아직 메뉴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우리를 데리고 간 친구의 추천대로 잡채를 주문했다.
요리하는 메뉴는 비빔밥, 잡채, 만두, 김밥, 샐러드 박스
메뉴는 많지 않지만, 토핑으로 얹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잡채(Funchöza, 이게 왜 이런 이름인지 모르겠지만)는 기본으로 잡채 당면에 오이와 당근이지만, 토핑으로 1) 소고기, 2) 닭고기, 3) 두부(유부), 4) 움프(비건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에 따라 가격도 조금씩 달라진다. 비빔밥도 마찬가지.
정말 간단하고, 나름 특이한 맛인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다. 특히 간장 양념을 재운 소고기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양념이 아주 잘 밴데다가, 몹시 부드러워서. (나중에 알고보니 항상 같은 맛은 아니다 ㅋㅋ)
여기다가 스리라차 소스와 고수를 얹어주는데 (저는 빼주세요 했지) 아주 아주 조화롭다. 정말 맛있어!! 자꾸 생각나는 맛!
친구가 주문한 만두는...
나중에 와도 주문할 것 같지 않다...
김밥도 약간...
Sveavägen 13, 111 57 Stockh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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