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7월부터 느꼈지만..
올해 스웨덴의 여름은 무척 짧고 덥지 않았다.
비도 많이 오고...
미드썸머 이후로는 기분 상 여름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기분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8월이 되자 비가 마구 오더니 정말 여름이 끝나 버렸다.
아침 저녁으로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더니 집을 나서면 휭휭 불어대는 바람의 끝이 칼날같아서...
ㅠ-ㅠ
오늘도 현재 온도 12도
최고 온도 14도...
요 며칠 학교 다니면서 집 안으로 쏟아지는 강렬한 햇빛 때문에 얇게 입고 나갔다가
얼어죽을 뻔 했네.. ㅋㅋ
(먹구름이 막 흘러가고 있었음 ㅋㅋ)
오래 사신 분 말씀으로는 이게 원래 스웨덴 날씨이고,
작년 여름이 예년과 다르게 좀 더웠었다고...
또 작년 겨울은 눈도 별로 안 오고 춥지도 않았는데
그것 역시 몇십년만에 따땃했던 겨울이었다고...
지금의 8월을 살다보니 올해 겨울이 벌써부터 두려워진다. ㅠ_ㅠ
힝힝
스웨덴 사는 동안은 더이상 무의미한 반팔을 사지 않겠어!
긴팔 옷만 사도록 하겠어....
그런 의미로 긴팔 옷을 사야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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