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 - 메일, 메일, 메일 어제 본 아파트 4군데 중에서 첫번째로 좋았던 집은 이미 다른 지원자에게 넘어갔다. 그리고 2번째로 좋다고 한 집이 괜찮으면 그걸로 진행하겠다는 부동산업자의 메일이 도착했다. 그래서 바로 좋다는 의사를 전달하니, 부동산 업자는 서류를 모두 집주인에게 전달하겠다고 메일을 보내왔다. 그리고나서는 집주인이 오케이 하면 다음 단계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될 건데, 답변은 오늘 안 오면 월요일에 올거라고 했다. 점심을 먹으러 나와 있어서 음식을 주문하면서 메일이 날아드는 통에 뭔가 정신사납게 진행이 된 것 같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우연히 발견한 아주 좋아 보이는 아파트가 있어서 약간 100%의 마음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단 집을 구하는 게 최우선이니까 숙고할 틈 없이 바로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