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2016 37

퍼진 버스

아침 출근길, 버스가 멈췄다. 연기가 나기에 뭔일인가 했더니,곧 소방차가 달려왔다. 기다리던 사람들 모양새를 보아하니 꽤 된 것 같은데,다들 우물쭈물하며 사진을 찍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ㅋㅋ ​ 소화기도 준비 중 ​​곧 소방차가 와서 도로를 막는다. 같은 방향에서 달려오던 버스들과 차들은 다른 길을 찾고,얼마나 걸릴까... ​소방관 아저씨들이 운전사 아저씨한테 설명듣고, 의논하더니 뚝딱뚝딱 ​ 5분만에 픽스 ㅋㅋ 고장난 거 고치는 것보다 소방차 부르고 오는 시간이 더 걸린다. 그나저나 뭔가 본격적인 느낌. 소방차로 도로 막고, 보호장비 갖추고 차근히 고치는 모습 불만내는 사람도 없고,알아서 다른 얼터너티브 찾아서 갈길 간다. 문득 사진보니 목숨 걸고 험한 일 하는 우리나라 소방관들이 생각난다.뉴스는 나오..

Story/2016 2016.05.15

Mamma Mu 맘마무

​Mamma Mu 맘마무 집에 가는 길에 서점에 걸린 책이 눈에 띄었다. 맘마무 Mamma Mu그냥 아무 관계없는데나는 정말 요새 맘마무가 좋거든. 노래 부르는 맘마무 Mamamoo사실 조금 식긴 했지만.. 그래서 엄마 소(맘마 무)가 눈에 띄었다. ㅋㅋ일터 친구에게 맘마무 노래 들려주고, 이름 알려주니까맘마무 아냐고 되려 물어봐서 어찌 알아? 했더니 그 친구는 이 동화책 이야기를 한거였음

Story/2016 2016.05.04

Dagmar sample sale

Dagmar sample sale​ 2016.04.26 07:00-19:002016.04.27 07:00-19:00Summit Hitech building Sveavägen 9, Plan 2 다그마르 샘플 세일 전에는 외스터말름 근처에서 하더니언젠가부터 하이테크 빌딩에서 샘플 세일들을 한다.​평소 잘 찾아보는 브랜드가 아니라 큰 관심은 아니지만 출근 길에 있어서 잠시 들렀다.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나선형 계단을 따라서 올라와야 한다. ​ 가격 리스트대부분 50% 이상 디스카운트 된 가격이다. ​ 내 취향에 비해 여성스럽지만간혹 갖고 싶은 옷들이 있긴 하다.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훑어 보고만 나왔다. House of Dagmar 스웨덴 패션 컴퍼니 다그마르는 2005년 봄에 런칭된 레이블로 전통에 얽매이지..

Story/2016 2016.04.28

FIRST ORDER STOMTROOPER 퍼스트오더 스톰트루퍼

STAR WARS FIRST ORDERSTOMTROOPERHELMET 모처럼 뭔가에 꽂혔다.오빠가.. 최근엔 짐 늘리는 것도 자제하는 중이라 레고 고스트버스터즈 하우스도 뱅크도 아직 사지 않고 기다리고 있는데어디서 보고 왔는지 (아마 스타워즈 영화 봐서 그런가)문득 꼭 사야겠다며 눈을 그렁그렁했다.(표현적인 표현일 뿐 실제로 그러하지 않았다) 나는야 이것 저것 관심 많은데다가 그 중에 특히 옷에 관심이 많아서 사고 싶으면 마구마구 사지만, 오빠는 특별히 즐겨 사는 것도 없고 사준다고 해도 다 싫다 해서간혹 이렇게 뭔가 사고 싶다고 하면 오히려 반가울 지경이다.(생일 선물 사는 게 제일 힘듦) 그래서 바로 주문. 확실히 나와는 다른 소비성향인 것이 여기서도 드러나는데나는 아무리 갖고 싶고 그것이 아무리 저..

Story/2016 2016.04.13

제20대 총선 투표!

​기다리고 기다렸던 20대 총선 투표 꽤나 손꼽아 기다렸던 총선 투표를 하고 왔다.첫날인 금요일에 가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워크샵이 있는 관계로 다음 날인 토요일에 주스웨덴한국대사관에 다녀왔다. 예전 총선이나 대선과 달리 들어가는 입구부터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수행을 하시는지.. 고맙기도 하지만 불필요해 보여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다. 4일 뿐이라고는 하지만, 매번 이렇게 거창(?)하게 일을 하느라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이 그렇게 가치있어 보이지는 않는다.게다가 투표 장소에 들어가면 더욱더 가관 스웨덴은 특히나 한국 사람들이 적게 사는 걸로 알고 있고, 그러니 당연히 투표 신청을 한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한국처럼 참관인들이 그렇게나 많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대사관에 들어서니 안내하는 ..

Story/2016 2016.04.03

20대 총선 재외거주자/부재자 투표

제20대 총선 재외거주자/국외부재자 투표 스웨덴 살면서 맞이하는 세번째 선거, 그나저나 정말 선거 관련 사이트들 다 정말 엉망진창이다!!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가 없고어디서 찾아야 할 지를 모르겠다. 아니 도대체 내가 어느 후보 공약과 후보 정보를 찾아봐야 하느냐 말이다!! 국외부재자 들에게 당연히 후보자 공보물을 보내지 않는다.인터넷을 검색할 노력 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지.근데 내가 어느 지역을 선택해서 봐야 하냐고..내가 멍청해서 어디서 찾아야 할 지를 모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아니 사람을 탓하지 말자.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늘 시스템이 문제니까 도대체 나의 지역구는 어디지?당일에 도착해야 알 수 있는 건가?네이버에 현재 나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는..

Story/2016 201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