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버스가 멈췄다. 연기가 나기에 뭔일인가 했더니,곧 소방차가 달려왔다. 기다리던 사람들 모양새를 보아하니 꽤 된 것 같은데,다들 우물쭈물하며 사진을 찍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ㅋㅋ 소화기도 준비 중 곧 소방차가 와서 도로를 막는다. 같은 방향에서 달려오던 버스들과 차들은 다른 길을 찾고,얼마나 걸릴까... 소방관 아저씨들이 운전사 아저씨한테 설명듣고, 의논하더니 뚝딱뚝딱 5분만에 픽스 ㅋㅋ 고장난 거 고치는 것보다 소방차 부르고 오는 시간이 더 걸린다. 그나저나 뭔가 본격적인 느낌. 소방차로 도로 막고, 보호장비 갖추고 차근히 고치는 모습 불만내는 사람도 없고,알아서 다른 얼터너티브 찾아서 갈길 간다. 문득 사진보니 목숨 걸고 험한 일 하는 우리나라 소방관들이 생각난다.뉴스는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