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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점점 날씨가 좋아져서 (온도가 오름, 해가 길어짐, 요새 온도 매일 16-18도 정도, 벚꽃 이미 피고 개나리도 핌) 자꾸 카페로 나가게 된다. 마침 금요일인 오늘도 오후 미팅도 없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점심도 밖에서 먹고 예전에 한 번 일했던 적 있는 플랜트 베이스에 왔다. 비건 카페인듯한데, 김치도 파는게 신기하다. 전과 마찬가지로 오트 밀크 들어간 플랫 화이트와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었으니 짠단으로 가고자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도 함께 주문했다. 예전에 먹었던 플랫 화이트 맛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주문했는데, 생각만큼 우와 하지는 않다. 그냥 나쁘지도 좋지도.. 여긴 그보다는 민트티가! 암스테르담에서 처음 먹고 신세계였는데, 스웨덴 카페에서는 팔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베를린 동네 카페에 민트티가 있어서..
Father Carpenter 여러번 벼르다가 결국 오늘까지 되돌아가기 싫어서 입구 바 자리라고 해도 앉기로 했다. 어김없이 플랫화이트(오트밀크)를 주문했다. 일단 첫맛이 고소하다. 부드럽고, 커피의 신맛 같은 것 없이 무난한 맛이 난다. 엊그제 마셨던 플랫화이트에서는 정말 커피의 신맛이 느껴졌다. 나중에 카푸치노를 시켜먹어보고 확실히 그 차이가 보였다. 처음 우리 동네 카페에서 먹었던 우와! 하는 감상은 아니지만, 마시고 나서 혀끝에 느끼함도 없고 텁텁한 맛도 없는 것이 깔끔하고 좋다. 아직 마시는 중이라 다 마시고 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다. 주문을 받으러 온 언니 인기척에 한 번 놀라고 커피 받으면서 한 번 놀라니까 바나나 브레드 가져다주면서는 어찌나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지 ㅋㅋㅋ 다행히 ..
2월 2일 수요일, 잠시 날이 맑았음 어제 일찍 잠이 들어서 새벽 5시반에 일어났다. 부지런을 떨고 싶다는 마음과는 달리 늘 그렇듯이 소설로 아침을 시작했다. 오전에는 특별한 회의가 없고, 점심 직전에 엔지니어 리드와 1:1 하나가 잡혀 있어서 느긋하게 어제 하던 일 마저 하며 시간을 보냈다. 어제가 그러고보니 설날이었네. 한국은 오늘까지 쉰다고 하는데 좋겠다. 스웨덴보다 독일은 빨간 날이 적은 것 같다. 스웨덴은 그래도 상반기에는 이래 저래 쉬는 날이 많아서 도대체 일을 언제 하나 싶었는데, 독일은 계속 일일일 느낌. 점심으로 온라인 주문한 묵은지를 씻어서 볶은 다음 삶은 두부와 함께 먹었다. 묵은지가 원래 이렇게 썩은내가 나는 건가... 괜히 시켰다 싶다. 원래 이렇다고 해도 다시는 안 먹을 것 같다..
사촌 언니와 새해 인사를 나누다가 웹소설 (특히 로판) 리스트 추천을 하게 되었다. 전부터 가끔 한 번 정리해볼까? 하다가 과연 시간 들여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싶다가, 그동안 시간 들여 봤던 소설들이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예전엔 책 읽으면 가끔 정리도 했으니까 한 번 리스트라도 적어볼까 싶다. 내가 어떤 소설을 좋아했고, 이유가 뭔지 한 번 들여다보기 위해, 또 항상 매번 아쉬웠던 -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소설, 보다가 그만둔 소설 (정리해버리고 싶음),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나중에 볼 소설 없을 때 이어 봐야지 하는 소설 등등을 정리하고 싶고, 우선순위도 매기고 싶은 데 그런 기능을 플랫폼에서 제공해주지는 않으니까 나 혼자 정리 용도로다가 적어본다. https://tungsten-pair-ad..
낮잠을 자다가 정신을 못차리겠다 싶어서 놀이터로 산책을 나왔다. 바람이 초속 12미터로 불건 말건 사람들이나 아이들은 각자 저의 목적대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가끔 모여서 친분을 나누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들은 어떻게 친해지게 됐을까 그 처음을 상상해 본다. 놀이터에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들을 품에 안거나 뛰어 노는 애들을 살펴보거나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역시 계기는 아이들 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작은 유치원??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데릴러 오면서 만나게 되고 시작된 대화에서 좀더 사적으로 대화가 변화가 된 순간은 어느 지점이었을까? 동네 친구? 직장? 시간이 날때 하는 취미? 술 약속, 커피 약속, 식사 약속? 뭐가 됐든 서로가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는 순간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