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기 고침 크게 기대는 없었지만, 나름 간절히 바랐던 테크니션 아저씨가 다행히 주말이 되기 전에 집에 와서 온수기를 교체해줬다. 부동산 회사와 메일로 의사소통을 주고 받다가, 곧 주말이라는 압박감이 와서 생각난 김에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연락이 닿아서 일렉트리션인지 테크니션인지 암튼 회사와 연결된 업체에서 전문가를 파견해 주었다. 중간에 상황 설명을 하느라 싱크대에 콧등과 이마를 쎄게 부딪히는 바람에 (숨을 못 쉴 정도로 ㅋㅋ) 찢어져서 피를 봤다. 아오. 온수기가 안된 지 3일째라 게다가 오늘이 평일 마지막이라 부동산 담당자에게 여러번 재촉했더니 굉장히 짜증나는 말투로 전화를 마무리하는게 느껴졌다. 아니 이렇게 공감대 형성이 안돼서야. 지들 집이 이래도 이럴 거냐! 아오! 아무튼 1시쯤 올 줄 알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