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새의 육식

양장군 2013. 3. 11. 18:28

ㅎㄷ;;; 

새의 육식 현장을 생생히 볼 수 있는 곳

이 곳은 스웨덴, 스톡홀름입니다. ㅎㄷ;;; 


학교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이 조용한 나라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너도나도 핸드폰 들고 촬영하는 모습에 궁금해져 다가가보니 


가끔 가는 케이크점(카페, Konditori) 간판 위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있는 모습을 찍고 있다. 

뭐여~ 하고 보니 

저놈의 새가 고개를 묻었다가 한 번 들 때마다 

그 반동으로 서 있는 새의 발 아래서 뭔가가 들썩들썩 

깃털도 떨어지고....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카안아라마아라캍아ㅏㄹㅁ나다버라아카아아아아아


새가 새를 뜯고 있었네... ㅎㄷ;;; 

흔하게 생긴 타입의 새인데(내 눈에는, 구분을 못하니까 ㅋ)

육식종류인가... 

열심히 뜯고 있다..

그것도 시내 한 복판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것은 아랑곳않고... 


끼니마다 고기반찬 하는 주제에 이런 말 할 자격은 없지만..

그래도 너 이녀석 좀 잔인해보였어...

이런 장면을 보여주다니.... ㅎㄷ;;;

아 이 곳이 스웨덴이라서 그런 것일까 하다가도

저 몰려든 사람들을 보아하니 여기서도 흔한 것은 아닌 거겠지 싶기도 하고

(저 행위가 아니라 저런 간판 위에서 저러고 있는 시츄에이션이 드문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어쨌든... 

여기는 스웨덴, 

자연의 나라입니다. 


생명 연장을 위해 열심히 몰두(?) 중인 새님..

다시 봐도 고개가 절로 저어지는...군요 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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