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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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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2013

5월 31일

양장군 2013. 6. 1. 06:00

#

힘든 1주일이 지났다.

ㅋㅋㅋ 적응하느라 보낸 1주일.. 

숙제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담주 수업 자체가 숙제라는 게 함정.. ㅋㅋ


y언니와 학교 근처 레스토랑에서 런치

음식(슈니첼)도 괜찮지만 샐러드와 빵이 완전 만족스러움! 

Axela restaurant

(주소: Götgatan 73)

한참 먹다가 배불러서 남은 음식은 포장해서 신랑의 저녁으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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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밥먹으면서 수다 떠는데 

옆에 앉으신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께서 샐러드 풀 손으로 집어 드시면서 말 걸기 시작

할아버지만의 수다 시작.. ㅋㅋㅋ 

이야기 들어줄 상대가 그리우셨던 것인지...

듣기 실력이 안타까웠음.. ㅋㅋㅋ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이야기 겨우 인사하고 나왔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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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ärdet 탐험 

중고 자전거 보러 가려고 야데로 가다가 

툰넬바나를 잘못 타서 KTH에서 내려서 

숲속 지나 탐험 시작 ㅋㅋ 

Östermalm의 약간 북동쪽쯤인데 정말 자연이 무지무지 좋다.

이런 동네에서 사시는 분들은 참 좋겠다.

나중에 지금 사는 곳 기간 끝나면 꼭 동쪽으로 알아보겠어!! ㅋㅋ 

남쪽, 북쪽, 시내에 살아봤으니.. 서쪽과 동쪽도 점령하리라! ㅋㅋ


항상 눈 앞에 두고 못 찾는...

현금을 뽑으려고 한참 헤매서 도착한 야데를 다시 버스타고 나와 툰넬바나 역까지 나왔는데 

프레스뷔론까지 들어가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현금인출기(Bankomat)가 나타나지 않아

갖고 있는 현금으로 예약금 걸어놓자고 어처구니 없는 제안하면서 걸어나왔는데

전철 역 바로 옆에 커다랗게 한델스방켄(Handelsbanken)이 있네.. ㅋㅋ

버스타고 내리기 전에 제대로 살폈으면 눈에 들어왔을텐데.. ㅋㅋ 

눈막고 귀막고 머릿속에 있는 생각에만 몰두하니 

전체가 보일리가 없다. 


#

금요일 오후라 그런가 

안그래도 복잡한 시내(센트럴 부근)가 차로 꽉 막혔다.

아침엔 춥다고 길고 따순 솜 점퍼 입고 나갔는데, 모처럼의 더위에 버스 안에서 질식할 뻔...

도대체 이 나라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아이들이 졸업했나보다.

고등학생 애들이 또 큰 트럭타고 음악 크게 틀고 

술인지 음료수인지 마시고 뿌리면서 씐나게 

시내를 주행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이 꽤 크고 중요한 행사인 것 같다. 

이런 이벤트에 쓰고 나오는 하얀 모자(본인 이름이 써 있음)는 엄청 비싸다고 들었는데..

그게 몇십만원쯤 하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새 까먹었다.

(불과 엊그제 들은 건데... 젠쟝...ㅋㅋ)

그 위에 샴페인 뿌리고.. ㅎㄷ;;; 

역시 이 나라 아이들 잘 이해 못하겠어... ㅋㅋ 

그럴바에 뭐 그렇게 비싼 모자를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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