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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깜딱이야!!
하루종일 비가 오다 맑았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라 문을 꽁꽁 닫아놓고 있다가
다시 또 해가 나서 창문을 많이도 아니고 좀 열어놨는데
화장실에 있는 동안 갑자기 바스락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흠칫..
뭔 소리야.. 설마 누가 기어올라서 발코니로 들어온 건 아니겠지
약간 무섭 약간 시덥잖은 생각 하면서 거실로 나오니
주먹만한 새 한 마리가(밖에서 볼 때는 예쁜 그 새가)
우아하게 거실 안을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
ㅎㄷ;;;
내가 100배는 더 큰데도 순간 쫄아서 부엌으로 대피..
그 와중에도 들어온 걸 사진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꼭 필요한 순간 카메라는 늘 말썽.. ㅋㅋ
꽁지만 겨우 확보했네..
좀 제대로 작동시켜서 찍으려고 했더니
새는 잠시 서성이더니 밖으로 제 길 찾아 떠났다.
안도의 한숨과 동시에 아쉬움의 한숨이.. ㅋㅋ
발콩으로 맨날 새들이 놀러와서 이러다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있지만
정말 들어올 줄 몰랐어..
사람 기척이 없어서 그랬나?
이자식 음흉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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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험 끝!
썸머쿠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Nationellt prov는 어제 오늘로 끝
이제 소설 읽고 리뷰 ㅠ_ㅠ
교재 읽고 쓰기 리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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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나타난 무지개
어김없이 쌍 무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