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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11.08 샌디에고 첫날 본문

Travel/샌디에고와 뉴욕 San Diego n NY

11.08 샌디에고 첫날

양장군 2013. 11. 9. 07:00

샌디에고 둘째날 11월 8일 


씨월드와 올드타운


새벽닭 같이 일어나다. ㅋ 

스톡홀름과의 시차는 9시간? 

23층에서 바라보는 전망 좋구나



어젯밤에 본 그 수영장 


유일하게 첫날만 따로 결제해서 포함시킨 브렉퍼스트

다른 것보다도 와플와플이 무지무지 맛있었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와플은 원래 이래야하는구나... ㅋㅋㅋ 


맨체스터 그랜드 하얏 호텔 


컨퍼런스 시작 전날이니끼니 

일단 오늘은 최선을 다해서 놀아줌

(다른 날도 최선을 다해서 놀아준다) 


컨퍼런스장과 더 가까운 매리엇 호텔 


일단 교통 카드도 없고

차도 없고 해서 

교통 카드 사러 다운타운으로 가는 중 


잘 보이지도 않는 멈춤 수신호 보고 


분당 어느 한 곳쯤 될 것 같은 주택거리 지나 


호튼 그랜드 호텔도 보고

(옛스러운 느낌이 여기서 묵었어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음 ㅋㅋ 이런 이야기는 나중에 했다) 



가스램프 뮤지엄도

외관만 훑고 


여기는 가스램프쿼터스트리트 

이 전등들이 모두 가스로 켜진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이를테면 다운타운 근처의 올드타운 느낌이랄까 ㅋㅋ 

(티 센트럴 근처의 감라스탄 같은 느낌?) 

샌디에고의 올드타운은 따로 있지만 느낌만은 그런 느낌 ㅋ


주로 바와 레스토랑, 옷가게 등등이 거리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다. 




옛날 극장같은 간판 이미지의 이 상점은 초콜렛 샵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엄청시리 달달한 초코렛을 아이스크림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데...

달다.. 달아...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님.. 무튼 사진은 나중에 




뭐랄까 마력의 소유자 호튼 플라자...

별 것 없는데 맨날 가게 되는 호튼 플라자.. ㅋㅋㅋ 

우리나라 아울렛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은 흔한 아울렛 


엔비씨 샌디에고 ㅋㅋ 

난 이런 거 보는 게 신기하구나 ㅋ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대중교통 카드 사서 버스 타기 시도! 

2달러 내고(보증금도 아닌 구입 가격) 카드 사서 4일치 충전(4일치를 충전하면 1일치를 깎아줌)

교통비가 너무너무너무 저렴해서 왜 미국에서 차가 필요해? 라는 안일한 생각을 1-2일쯤 했음.. ㅋㅋ 

미국은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다. ㅋ 



올드타운 가는 버스 2번

사실 씨월드를 가는 중이었다. ㅋㅋㅋ 

씨월드를 가기 위해 2번 버스를 타고 올드타운에 가서 9번 버스로 갈아타야 함 


생각만큼 미쿡의 버스는 무섭지 않다. ㅋ 


올드타운 도착

 블로그에서 읽은 건지, 어디에서 본 건지 모르겠지만

무튼 미쿡은 저 앞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해줘서 좋다고 그랬었나... ㅋㅋ

스톡홀름에서는 자전거는 못 태우니... ㅋ 


뭐라고 한 단어로 표현하기 힘든 분위기의 샌디에고

올드타운 초입인데 뭔가 멕끼꼬 스러운 느낌이 있다. 

이건 미국도 아니고 멕시코도 아니고.. 제주도도 아니고... 


어쨌든 버스타고 언제 내려야 할 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조마조마하면서 

겨우겨우 도착한 샌디에고 씨월드

(버스 안에 다음 목적지 표시도 없고, 가끔 버스기사 아저씨가 영어로 뭐라뭐라 쏼라쏼라 하는데 

당췌 들리지도 않고, 벨도 없어서 줄 잡아당겨야 정차 리퀘스트 전달되고.. ㅋㅋㅋ 멋진 버스!)

어쨌든 씨월드는 너무나도 여기가 씨월드임을 자명하는 관계로 조마조마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ㅋ

개인 택시같이 입구 근처(조금 많이 떨어져 있지만) 주차장 안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줘서 ㅋ 쪼큼 좋았음 ㅋ 



이 날 승려님들도 오셨음 

티켓은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하였다.

성인 1명이 79달러였던가.. ㅋ 

(이번 미쿡 여행이 편했던 것은 웬만한 것을 모두 신랑이 다 알아서 준비한 덕분에.. ㅋㅋ 

항상 여행은 내 몫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참 준비도 잘하고 정산도 잘하고 정리도 잘하고~~ ㅋㅋ)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정말 살아있는 부엉이!

부엉이는 정말 캐릭터만 좋은 걸로... 

무지 얌전한 부엉이라 정말 박제같은 느낌.. 

애니웨이 조련사 언니가 설명해주려다가 10시가 되고 

내셔널앤띰이 흘러나와서 여기저기 사람들이 멈춰서서 


국기보고 경례


눈 한 싸라기도 없는 샌디에고라도 

크리스마스 씨즌은 씨즌! 


아니 비버 아저씨!! 

비버 아저씨 볼 때마다 그림(Grimm) 씨리즈의 아저씨가 떠올라서 귀염귀염 


씨월드는 크리스마스 준비 중! 

11월 초는 좀 아무래도 묘한 시기 ㅋ

쌩스기빙도 아니고, 블랙 프라이데이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도 아니고

그냥 준비하는 그런 시기(비성수기!) 


여기서는 인공눈 만들고 계시고 


해양동물원이지만 그래도 이런 놀 것도 다 있단다! 

에로랜드의 후룸후룸라이드 같은 그런 어트랙션! 

일단 놀이기구는 다 타고 보는 나님이므로 ㅋㅋ 


저렇게 내려오는 데 씐나지 않겠나!! 



엄청난 물보라 튀기면서!! 

생각만큼 흠뻑은 아니었지만 그것 역시 자리 선정에 따른 것이므로... ㅋㅋ 

나는 나름 젖었지만, 신랑은 거의 젖지 않았다.

어쨌든 재미나고 씐나는 1번 놀이기구! 

사진 보니까 또 타고 싶다..

씨월드 안의 모든 어트랙션들은 이미 입장료 안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따로 내는 비용은 없다. 


그리고 황제 펭귄 보러 감 

왠지 뿌똥뿌똥 할 것 같이 서 있는 자태 


야외에서 재롱 중 

펭귄 처음 보는 것 같음 


펭귄보다 귀여웠던 아기 ㅋㅋ

몰카 찍어 미안  


이렇게 큰 거북이 헤엄치는 거 처음 봄 


상어 수족관(?)

상어를 가둬(?)놓은 수조를 지하에 유리 터널 식으로 조성해서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볼 수 있다.

어두워서 거의 상어들을 식별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ㅋㅋ 

문득 든 생각인데 

관광객으로 꽉 찬 이 터널에서 갑자기 수조가 깨져버리면... 

물은 빠지겠지..? 밀폐형 공간은 아닌 것 같으니.. 


상어 배임 


물개 물개 


먹이(물고기) 달라고 엄청 씨끄럽게 울어댄다.

도무지 얘네들의 소리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ㅋㅋ 

이런 먹봇트들.. ㅋㅋ 


예전에 신랑이 왔을 때 

시간도 없고 돈을 다시 내야하는 줄 알고 타지 않았다던

돌면서 올라가는 전망어트랙션..? ㅋ 

애니웨이 이름은 까먹었지만.. ㅋㅋ 

시끄러운 아이들이 소풍을 온 것인지, 체험 학습 온 것인지 

무튼 같이 줄 섰는데 이것들이 은근슬쩍 새치기해서 쫌 성났음!! 

그런데 이 아이들이 영어 쓰는게 낯설었음(아직 스웨덴에서 못 벗어났음 ㅋ) 


올라갑니다, 손님! 


요 조명 선만 없었어도 눈이 더 확 트였을텐데... ㅋ

밤에는 반짝반짝 예뻤겠지만 대낮에는 시야를 가릴 뿐이야 


저런 풍경을 내려다보니 미쿡 땅덩이가 크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노는 땅도 많아 보이고, 뭔가 건물들이 촥 뿌려진 기분이... 


지금 여기는 운영 안 하는 듯 


전 세계 말로 쓰여진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나라 말도 있는데 스웨덴어가 없어서 의외였음 ㅋ 

산타클로스는 라플란드에 있는 거 아니었남?

스웨덴 출신은 아니지만 북유럽 이렇게 소홀해도 되나? ㅋ  


그리고나서 점심 먹으러 ㅋ 

쉽렉리프 카페로 

정말 씨월드 안엔 달리 맛난 것도 먹을만한 것도.. 뭐.. ㅋ 

이런 다양한 것들이 있었지만 



결국 선택한 것은 치킨데리야끼 


아이들용 핫도그 ㅋ 

씨월드의 자랑인 샤무에 담아준 것이 뽀인트 ㅋ 

소세지는 다시 한 번 기내식으로라도 먹은 독일 소세지가 갑이라는 


밥 먹고 이런 놀이공원에서 빼놓지 말고 봐야할 동물들의 쑈들! 

물개 쇼는 이미 놓쳤고... ㅋㅋ 

돌고래 쇼를 보러 가는 중 만난 돌고래들.. 

이 녀석들 반짝반짝 빛나는 물속에서 반갑다고 방긋방긋 

기분 좋아서 사진 찍으려고 핸드폰 찾는데 

!!!!!!!!!!!!!!!!!!!!!

핸드폰이 없다! 

신랑에게 맡겨둔 줄 알고 물어보니

뚱딴지같은 소리냐는 표정.. ㅋㅋ

아차 싶어 좀전에 들렀던 화장실로 진짜 뻥 안치고 5초만에 되돌아 갔다. 

다행히도 그 시간까지 사람들도 많지 않고, 화장실 안이 좀 어두운 편이었어서

소중한 내 폰은 그대로 고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ㅠ_ㅠ 

아 미안.. 나 물건 따위에 별로 집착 같은 거 없는데 

너는 정말 징하게도 나를 기다려주는 구나...

(그래도 애착, 집착 아무것도 안 생기니 미안)

물에 빠뜨리기를 1번, 국물에 빠뜨리기를 1번, 

아스팔트에 떨어뜨리는 건 뭐 수도 없고

화장실에 놓고 5분, 10분을 잊고 있어도 다시 돌아오는 징한 녀석... 

하지만 쨌든 덕분에 이런 사진들을 남길 수 있었으니 고마운 녀석... 


살짝 드러난 돌고래의 왠지 똘망할 것 같은 눈망울 


돌고래 쇼를 보러 가려니 시간이 남았네

씨월드에 입장하면서 받아온 지도에서 꼭 타야지 하고 표시했던 스카이 라이드 타러 고고씽! 

바로 저것! 



거의 정원이 2명, 

아기 있음 1명 더 타도 될 것 같은데 

성인 3명은 비추천 ㅋ 


저 공중에 매달린 선 하나에 의지해서 덜컹 거리며 왕복을 하는데

묘하게 무섭다. 아놔.. ㅋㅋ 

신랑은 가운데 기둥 꼭 잡고서 긴장 상태

올라갈 때 똑 떨어질 상상을 하니 왠지 저릿저릿하니 묘하게 무서움 

그나마 스키장 리프트처럼 오픈된 게 아니라 조금 안심 ㅋㅋ 


보이는 광경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하고 

시원한 바람도 기분좋게 하고 


조금(?) 긴장한 것 말고는 괜찮음 ㅋㅋ 


뭐랄까.. 간척지 같은 황량한 느낌.. 

내 이미지 속의 황색, 서부 느낌 

건조하고 황량하고 흙먼지 날릴 것 같고 

정말 안 좋다고! 


반면 반대쪽은 선착장 가득 요트들~ 




예전 내 기억 속 자연농원의 상징 중 하나였던 홍학 무리..

아 정말 끝내주는 냄새 ㅋ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서 타러 간 마지막 어트랙션! 

만타!!!!!!!!! Manta! 

정말 하트 뿅뿅!!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 120만점 주겠음!! 

경사는 없지만 이런 놀이기구는 첨 타 봤어욤. 

입구도 찾기 힘들고, 줄서는 입구에서 놀이기구 타는 곳까지의 거리도 엄청 멀고 ㅋㅋ 

씨즌 때 오면 사람들 엄청 줄 서는 곳인가.. ㅋ 


뭐 좌석이나 놀이기구 형태는 일반 롤러코스터와 다를 바 없음

정말 끝내주는 것은 스타트 부분!! 

아 정말 떠올리니 또 타고 싶다.

이런 추진력 받고 나가는 놀이기구는 처음이었음

또 어디에 있으려나 이런 놀이기구~ 

첨에 주변이 어두워지고 뭔가를 준비하는 것 같기에  

갑자기 시작하자마자 훅 떨어지는 건가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놀이기구가 앞뒤로 쓔쿵쓔쿵쓔쿵 하더니 확!!!!! 쏵!!!!! 팍!!!!!!  


끝내주는 스피드

밖에서 볼 때는 레일이 길어보였는데

정말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아 또 타고 싶어.... 

신랑도 두고 두고 또 타고 싶어한 놀이기구 


아 저기서 씐나게 소리지르고 있는 것 같은데 


좀처럼 가시지 않는 흥분 상태로 

기다리던 돌고래 쑈 보러 고고씽!

(진짜 예전같음 이런 건 거들떠도 안 봤다. 

정말 해양 생물들을 이 날 처음 봤다고 생각한 것도 

어릴 때는 정말 이런 거 질색 팔색, 시간 낭비 같았었어서

안 봤기 때문인 것 같다. 동물쇼에 관심갖게 된 것도 최근 5-6년 사이인 듯)


어느샌가 사람이 그득 모여 찬 쑈장! 

이 사람들이 아까 다 들어차서 화장실을 이용했다면...

순간 생각하니 아찔 ㅋ 

어쨌든 행운에 감사하며 


분홍색 쫄, 초록색 쫄 입은 언니 오빠들이 

돌고래와 함께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풀어줌 


정말 돌고래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왠지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이 촉촉...(진짜..)

학대받지는 않겠지만, 괜히 그냥 그런 마음이 ㅋ 

쑈 보러 와서 우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누가 혹시 볼까봐 

애써 참느라 힘들었음 ㅋ 


하지만 곧

저렇게 물찬 고등어? 참치? 무튼 생선처럼

팔딱팔딱 뛰어대는 돌고래 보면서 좋다고 꺅꺅 


이녀석들 점프가 엄청나다! 

그냥 뛰어도, 방방에서 뛰어도 저만큼 안될 것 같은데 나는 


중력을 거스르는 돌고래라니!! 


그것도 두 마리라니!! 


쇼는 막바지!!

좋은 카메라가 그리웠다.

한없이 줌하고 싶었다. ㅋ 


잘가라고 기립 인사

기특한 녀석들

이 사랑스러운 녀석들에게 빠져서 정신없이 허우적대다가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샤무 쇼를 보러 다른 공연장으로 고고씽 

씨월드의 자랑인 범고래쑈를 보러 가는데 정말 민족 대 이동! ㅋ 

함께 돌고래 쑈를 본 사람은 물론 다른 데서 기다리다가 온 사람들까지 대 합류


확실히 공연장도 규모가 크다 일단


그리고 범고래도 크다! 


뭔가 하얗고 검정이 매끄럽고 크고 


요 앞까지 와서 재롱재롱 


이렇게 큰 아이도 점프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부비부비도 하고 


한바퀴 돌아주기 서비스도 보여주고 


나중에 뉴스보고 알았는데 

현재 샌디에고 씨월드는 소송 중(?) 이란다. 

범고래가 조련사를 죽인 모양 

시월드 측에서는 여전히 사람과의 인터랙션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고, 

뭐 교육적인 의미도 있다나 

하지만 그 전에 사람을 죽인 것은 어쩔 것이여

무튼 그래서인지 신랑의 기억보다도 공연 내용은 훨씬 짧고 별로였다는... 

내가 보기에도 돌고래 쑈보다도 내용이 거의 없고 점프점프 물뿌리기만 시전한게 다라... 

아마도 조련하던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이렇게 큰 정도니... 뭐..



그래도 이런 거 하는 건 정말 신기하다. 


얘들 메롱메롱 하면서 뽀뽀도 하고... 



돌아다니면서 관객들에게 스플래시!! 

이날 우비와 수건은 매진되더라! 

나초는 왜? 


볼 것 다 보고 탈 것 다 탔으니 

버스 끊기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쟈 ㅋ 


금요일은  막차가 오후 6시 48분이라 미리미리 나와야 합니다. 

(시차와 나이 든 몸은 체력이 딸립니다) 


그러고나서 버스 갈아타기 위해 들른 올드타운 한바퀴 산책~ 

다운타운에서 올드타운 버스 타고 한 번 와보니...

나중에 따로 시간 내서 와보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는.. ㅋㅋ

(이건 나이가 들어서임) 

신랑은 이미 여러 번 와봤어서 달리 볼 것도 없다 하고... ㅋ 


올드타운 초입(버스 정류장 근처의 입구) 


뭐 이런 옛날옛날 건물들이다. 


좋은 것은 이런 큰 나무? 


이런 멕끼꼬 같은 느낌의 다양한 볼거리들 

레스토랑도 그렇고, 일반 상점들도 그렇고 

멕시코가 가까운 탓인지 잘 믹스된 느낌이 

뭔가 생경하다. 

내가 미쿡에 갖고 있는 이미지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뭔가 와우 이펙트는 없었던 까닭에... 

올드타운 올드타운이었음 


내가 좋아하는 페루산 느낌의 부엉이도 있고 


부엉이 부엉이 


이건 무서운 부엉이 부엉이 


여기는 기념품 가게라고 하던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ㅋ 

올드타운이고 나중에 뉴욕에서 가게 된 소호고 

다 어차피 상점 거리일뿐이라 

내가 사지 않을 것이라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요런 느낌의 간판 보는 것은 좋아하지~ 


요런 앙증맞은 관광 버스 보는 것도 재미나고 


이런 벽화는 특히 더 마음에 들고 


빈티지한 간판도 좋습니다요 


이런 타입의 해골은 좋아하진 않지만 

기괴한걸 화려하게 꾸며놨어.. ㅋㅋ

그게 묘하게 눈을 잡아 끌어서.. 




샌디에고 해는 6시쯤 떨어졌지만

떨어지는 건 순식간! 

훅 하며 어두워진다. 




핸드폰 배터리는 다 닳아져가고 홀린듯이 저 해피아워의 유혹에 끌려 

마지막으로 이 바를 찍는 것을 끝으로 오늘 수고한 폰님은 수면에 들어가고 ㅋ 


우리는 맥주 한 잔씩 시원하게 들이키며 도란도란 수다를 ㅋ 


오빠 입맛에는 밀러 라이트가 맞는 걸로 ㅋㅋ 


그리고 드디어 말로만 듣던 그 야미야미 데리야끼 치킨을 첫 저녁으로 사오게 되었다.

밥은 역시 집에서 먹는게 최고 편해! ㅋㅋㅋ 

그래도 4번이나 더 먹게 될 줄은 몰랐어..

조금 예상은 했지만... 

하지만 맛있었어 야미야미 데리야끼 치킨! ㅋㅋ 


수고했으니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