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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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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한국 Korea

한국 18일

양장군 2016. 1. 4. 08:13

도착 18일 - 전주 여행 2 

아침 일찍 일어나서 콩나물 해장국 먹으로 남부 시장 


아빠랑 친오빠는 조점례 피순대

나머지는 콩나물 국밥

전주는 비빔밥보다 콩나물 국밥을 더 먹어야 한다고 해서 

일부러 콩나물 국밥을 먹으러 갔는데

나중에 코머구스가 조점례순대도 안 먹었냐고 구박했음 ㅋ 

괜히 아쉽게시리...


그래도 이거 맛있었다! 

국물도 시원하고 엄청 엄청 시원하고! ㅋㅋ 

계란은 넣지 말걸...


시장 돌아다니다가 아무데나 들어간다고 찾은 곳이 엄마손 해장국 ㅋㅋ 


아침 식사 든든히 하고나서 숙소로 돌아와 짐 챙기고 체크아웃 한 후 

올라가기 전에 한옥마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전동 성당도 제대로 못봤고, 어디론가 올라가서 볼 수 있는 한옥마을 전경도 못 봤으니까

그래서 주차장에 차 대어놓고 여기서부터 시작 


500원인가 1000원인가를 넣고 돌리면 나오는 올해 토정비결

재미로 조카 것만 봤는데 뭐가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ㅋㅋㅋ 

내것도 볼걸 


한옥마을 골목 



기왓장으로 멋부린 돌담

예전에 한옥마을 여행 가고 싶어서 찾으면 늘 나왔던 숙박업소 및 고택 중 하나였는데

꽤 유명한 집이었는데 이름은 모르겠네 ㅎ


너무 옛스러운 것을 기대한 탓인지

생각보다 너무 정돈되어 있어서 

기대했던 만큼 좋았는지는 모르겠다.



뭐랄까 이런 인위적인 것들...

암튼 문어 꼬치!! 


매운 맛 



안 매운 맛! ㅋㅋ

가쓰오부시를 엄청 얹어줘서 열심히 먹었다.

스톡홀름 가면 비싸다.

있을 때 먹어야지 ㅋ


그리고나서 점심으로 족떡이네 ㅋ 

블로그에서 본 적 있어서 익숙한 이름이라 들어갔는데 

메뉴들이 저렴하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것들 


점심 특선을 모두 주문하였는데 

떡갈비랑 떡갈비 완자, 냉면, 공기밥, 시래기 국

조금씩이지만 알차게 나와서 배가 부르다.

식당 이름이 족떡이래서 매운 족발도 얼마나 맛있는가 시켜봤는데

그냥 내 취향이 아닌걸로 ㅎㅎ


어찌됐든 물냉면은 시원하고 맛있다. 

웬만해서 맛없을 수 없다. 

시고 달고 시원하면



그러고보니 한옥마을 거리에 젊고 예쁜 아이들이 한복 입고, 옛날 교복 입고 

셀카봉 들고 열심히 돌아다닌다. 

한참 재미나게 노는 걸 보니 부럽기도 하고 

참 예쁘기도 하고..

애들도 예쁘고 한복도 예쁘다.

저렇게 예쁜 한복들도 저렴하게 대여해주니, 

나같아도 엄청 입고 싶은데.. 

왠지 나이가.. 

입으면 안될 것 같은 그런 기분..


한옥 마을 구석구석 돌아보지도 못하고 

또 그냥저냥 기웃거리다가 밥만 먹고

꽈배기 몇 봉지 사서 (진짜 맛있음)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빠랑 엄마랑 다시 횟집.. ㅋㅋ


진짜 지치지도 않는구나...

뭐 배가 부른 줄 알았는데 또 막상 시키고 나니 



와아!! 산낙지다!!! 

어느 나라 출신이면 어떻니

너는 늘 맛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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