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일
(2016.08)
비가 올 것 같이 날씨가 꾸물하다.
S를 만나러 간다.
우리가 만나는 데가 뭐 거기서 거기지
ㅋㅋ 또 수원역
애경백화점
롯데몰도 생기긴 했는데, 아직 애경이 익숙하다.
뭔가 레스토랑은 다 새롭지만
아무튼 점심으로 햄버그 스테이크와 새우튀김
그리고 또 카레 돈까스
여기서도 카레 돈까스 먹은 거 알면 자매님들이 또 비웃겠군 ㅋㅋ
그리고 무지개 케이크
S는 오랜만에 만나도 늘 같다.
나이가 들었으니 성장한 건 있겠지만,
그래도 늘 의지가 되는 친구
가끔 먼저 엄마가 된 친구가 신기하긴 하지만
그건 또 그대로 너무 잘 어울려서 어색하지도 않다.
우리가 처음 만난 게 17살인데..
시간이 지났는데, 결혼도 하고, 각자 가족이 있는데
그래도 친구인게 어색하지 않아서 좋다.
인터넷으로 곤드레 밥집을 찾아봤더니 근처에 꽤 유명한 데가 있었다.
그래서 오빠네와 엄마와 함께 곤드레 밥집에 갔다.
생선 구이, 샐러드 (것도 내가 좋아하는 키위 드레싱), 청국장, 상추 무침
그리고 곤드레밥
계속 배가 안 꺼진 상태로 먹는데도 맛이 있다. ㅋㅋ
그리고 새우 튀김도 ㅋ
열심히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