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집밥 My cook

2011년 10월 22일 먹고 살기

양장군 2011. 10. 24. 15:49

[아침식사]
또 걸렀군. 왜지?

[점심식사]
아마 토요일이라 그랬겠지. ㅋ
점심도 건너뛰고 장보고 돌아옴
그래도 Willys:AB에서 산 도넛 먹었군! 

[오이소박이 담그기]
스웨덴어로 오이는 grunka
읽는 방법은 일단 학교 좀 다녀보고 정확히... ㅋ 



통마늘 사다가 일일이 까고, 다지고.. 휴우.. ㅋㅋ 보관하기 ㅋ 


고춧가루, 액젓(어머님이 주신 것들), 마늘, 당근 채썰어서 양념 만들고 대충 버무리기 
양념을 더 만들 것을 좀 손이 작게 만든 게 아닌가 싶다.
부디 잘 익어주기를... ㅠ_ㅜ 



[오이피클 만들기]
남은 오이로 오이피클 만들기
물:설탕:식초 = 3:1:1 비율로 물을 만들어서 팔팔 끓인 후 오이 썰어놓은 병에 부으면 끝~~~
3-4시간 정도 지나면 진한 초록색이던 오이 껍질 색이 피클 색인 풀색으로 변한다.
정말 놀랍군!
먹어보니 시큼하고 아삭아삭하다.
식초를 좀 줄여도 될 것 같다. 아삭아삭한 맛은 사먹는 것보다 좋아서 맛있지만..  



[저녁식사]
상추겉절이와 건취나물볶음, 고추장 참치볶음과 김
- 여기서는 상추를 화분? 모종? 처럼 팔고 있더라. 상추를 사서 이파리만 따고 양파, 액젓, 고춧가루, 설탕(넣지 말걸.... 너무 달다. 블로그 레서피 보고 따라하다 보니...ㅋ), 매실액 넣고 버무려서 겉절이 만들어 먹기
- 예전 이천에 계신 이모댁에 놀러 갔을 때 상추 이파리만 떼고 하루 지나도 곰세 또 상추 잎이 올라오는 걸 본 기억에 일단 그 모종에서 이파리만 떼고 컵에 옮겨 담아 물을 약간 주었다. 세상에!! 잎이 올라왔다!! 앞으로 우리 상추쌈은 네가 책임져라!! ㅋㅋ
- 깻잎 씨 좀 보내달래야겠다. 깻잎 먹고 싶어... ㅋㅋ(과연 키울 수나 있을까) 



건취나물 볶음
- 하루 정도 물에 불리래서 물에 불렸는데, 볶아놓고 보니 씹히는 맛이 제대로 꼬들꼬들하다.
- 불린 다음에 다시 삶는 사람도 있던데 삶았어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나보다.
- 그렇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하게 맛나게 먹는다. ㅋ  
- 불린 취나물 물기는 꼭 짜고 먹기 불편하게 크다면 적당히 썰어주기
- 기름 두른 팬에 다진 마늘로 볶아주고 양파도 같이 볶아주고, 양파가 약간 투명해지면 취나물 넣고 볶기
- 양념으로 간장(주로 국간장 쓰는 모양, 나는 양조간장만 가져와서 양조 간장) 투입, 매실액으로 단 맛도 살짝  



- 스웨덴 도착 8일만에 차려진 한국식 밥상 ㅠ_ㅠ
- 잘했어 잘했어 기특해 기특해
- 스스로 토닥대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