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집밥 My cook

2011년 10월 23일 먹고 살기

양장군 2011. 10. 24. 18:04

[단무지]
- 깍두기 담글 무를 제외한 나머지로 단무지 무 만들기
- 치자나 강황 같은 게 없어서 노란 색은 내지 못함 ㅋ
- 김밥 쌀 때의 단무지 형태로 썰고 식초물(물, 설탕, 식초)을 팔팔 끓여서 부어줌
- 과연 맛이 제대로 날런지.. 



[깍두기]
- Willy:S에 가서 드디어 무를 샀다!
- 한국 무처럼 두꺼운 아이는 아니고 단무지 만드는 무처럼 길고 얇은 아이다(그래도 생각보다 아주 가늘지는 않다).
- 무를 깍둑썰기 해서 소금과 설탕에 절이고(우리나라 굵은 소금이 아니라 제대로 절여질 지 모르겠다. 그게 제일 큰 걱정)
- 고춧가루에 액젓, 다진마늘, 매실액, 다진 파로 양념 만들어서 버무린다. 
- 2일째 밖에 놓고 익히고 있는데 아직 무가 쌩쌩하다! ㅋㅋ



[동치미]
- 만드는 방법이 무척 쉽길래 무 조금 떼어서 만들어 보았다.
- 과연... 이것도 맛이 제대로 날런지!!
- 고추를 사오길 잘했다. 맛이야 아직 모르지만 어찌됐든 모양은 조금 괜찮아 ㅋㅋ(컬러가) 


-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 오전에 걸쳐 오이소박이와 피클, 단무지, 깍두기, 동치미까지 만들어놓으니 이리 뿌듯할 수가!! ㅋㅋ 
- 맛이 중요하다, 맛이! 이제 남은 건 너희들의 숙성 노력이다. 잘 부탁해!(오늘 아침에도 내가 말 걸어줬잖아) 



[브런치]
- 아침부터 깍두기, 동치미, 단무지 해놓고 보니 아침식사 때를 또 건너뛰게 됐다. 그래서 간단하게 샌드위치로 브런치를 ㅋㅋ 써놓고 보니 우아하니 웃기는 군.. ㅋ
- 샌드위치 용도처럼 생겨서 냉큼 집어온 빵에 둥근 샌드위치용 햄, 치즈, 버터에 구운 양파, 계란후라이에 양상추와 머스터드와 케첩 소스를 뿌려서 만들었는데..
- 그 맛이란 게... 빵만 빼고 먹었으면 좋았겠더라... 무슨 빵이 맛이 이래... -_-;; 퍽퍽하고 끝맛은 쓰고.. 그냥 빵만 먹었을 때는 괜찮았는데...  



[저녁식사]
된장찌개와 토요일에 만든 건취나물볶음, 상추 겉절이
- 물에 된장을 풀어 한참 끓이다가 감자, 애호박, 양파, 버섯을 썰어 넣고 한참 더 끓이다가 홍고추, 풋고추를 썰어서 넣고 더 끓이다가, 고춧가루 1숟갈도 넣고, 다진마늘도 1숟갈 넣고, 더 끓이다가 문득 생각나서 냉동실의 밥알 같이 생긴 새우들도 넣어주고 더 끓여주니
- 오호 생각보다 괜찮은 된장찌개가 완성! ㅋ
- 새우를 넣으니 그것들도 해물이라고 약간 해물맛도 나는 것이 국물이 더 좋아졌다. ㅋㅋ 다음엔 조개나 큰 새우같은 것들도 사와서 넣어봐야지 ㅎㅎ 
- 상추 겉절이는 역시 하루 지나니까 먹지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푹 가라앉고(이파리가), 설탕을 다시는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야지 할 정도로 달아서 먹기가 싫다. 처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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