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스톡홀름 Stockholm 94

크리스마스 파티 "박물관이 살아있다"

2016.12.크리스마스 파티 @ 박물관 2016​ - 박물관이 살아있다 Night at the Museum올해의 크리스마스 파티 컨셉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였다. 그에 맞춘 드레스코드로 우리 팀은 도둑을 했는데, 접근하기 너무 쉬운 컨셉이라 그랬는지 우리를 포함해 3-4 팀은 더 본 것 같다. 그 외에도 클레오 파트라, 보수 중, 공룡(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했다고 함), 미이라, 경찰(도둑 있으니까) 등등 다양했다. 히스토리스카뮤지엄 2층 홀을 빌린 것 같은데, 예전에 한 번 와보기는 했는데 이런 장소가 있었는 줄은 몰랐다. 이런 저런 장식들이나 천정까지도 고풍스럽고 화려하게 멋있었다. ​2층 홀 @ 히스토리스카 뮤지엣​애피타이저 - 절인 헤링과 살짝 삶은 계란, 그나마 계란도 안 좋아하는데 계란만 다 ..

게임 박물관 크리스마스 마켓 Spelmuseum

​2016.12.게임 박물관 크리스마스 마켓 Spelmuseum julmarknad 2016 아 정말 너무 별거 없어서 너무 슬펐던 크리스마스 마켓. 그래... 스웨덴인데... 내가 뭘 기대한 건지... ㅋㅋ 그래도 입구에 갤러그 같은 게임은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을 안 찍었)다. ​구석 구석에 한 두대씩 오락실 게임기가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던 슈팅게임들은 없다. 팩맨, 테니스 게임, 대전 게임 정도.. 꽤나 야망이 크다. 게임의 역사를 일상에 가져옴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나이, 배경, 경험의 유무와 상관없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스탤지아를 향유하면서 새로운 세대에게는 놀라움을 제공하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데, 컨셉과 목표에 크게 공감하는 바이지만 그런 것 치고는 조금은 허름하다고나 할까.....

클랑 마켓 Klang Market

​2016.12.3 클랑 마켓 Klang market 아침부터 브런치, 런치, 저녁까지 서비스를 비롯하여 음식과 음료에서도 퀄리티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마켓이다. 최근 스톡홀름에도 다양하고 많은 컨셉의 레스토랑들이 생기고 있다. 그중에 하나인 클랑 마켓. 아직까지 특별한 차별점은 (다른 곳들도 많이 안 다녀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분위기도 좋고, 와인도 좋고, 치즈 브리까도 맛있어서 좋아한다. 토요일 오후, 야외 활동(?) 후 몰에 있는 클랑 마켓에 갔다. 간단히 피카하자니, 배가 좀 고프고 마침 자리도 있고 해서 들어갔다. 함께 간 이들은 라떼, 나는 와인. 클랑 마켓 하우스 와인은 왜 맛있는지 모르겠다. ㅋ 그냥 맛있다. ㅋㅋ 예전에 쌤들이랑 함께 Hornstull 갔을 때도 병..

2016 스톡홀름 영화제 - 터널

​2016.11. 2016 스톡홀름 영화제 - 터널눈이 무지하게 내려서 기록적인 폭설이 있었던 날, 매년 열리는 스톡홀름 영화제에서는 Focus 프로그램으로 한국 영화를 선보였다. 개막작으로 상영한 영화는 하정우 주연의 "터널", 스베아배겐에 있는 그란드 극장에서 저녁 8시부터 웰컴 드링크를 포함한 리셉션 행사와 함께 상영을 시작하였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영화 상영을 취소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걱정이나 우려와는 달리 무사히 진행되었다. 다만 보러 오는 사람들이 적었던 것 같다. ​영화 시작 준비 중영화 상영 후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대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하였다. ​​터널 '김성훈' 감독 전작으로는 "끝까지 간다"가 있다고 한다.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주제가 흥미로워서 언젠가 봐야지 ..

스톡홀름 재즈 페스티발 2016

​스톡홀름 재즈 페스티발 2016(2016.09.) 매년 스톡홀름에서는 재즈페스티발이 열린다. 나름 이 도시는 재즈와 가깝다. 감라스탄에 크고 작은 재즈바들이 있고, 스윙 재즈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으며, 크고 작은 재즈 페스티발들이 있다. 재즈 페스티발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재즈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 스윙댄스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허랭 스윙댄스 캠프도 매년 여름에 열리고 있고, 작은 코뮨 중 하나인 후딩에에서도 매년 페스티발이 열린다. 그리고 가장 큰 규모인 스톡홀름 재즈 페스티발이 매년 가을에 시내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스윙댄스를 배웠던 사람의 필연적 관심으로 인해 재즈를 듣는 곳이나 페스티발 등에 흥미는 있었지만, 매번 그보다 더 큰 양으로 압도하는 게으름을 어쩌지 못해 4년이..

2016 한국문화축제 Korean Culture Festival

2016 한국문화축제 Korean Culture Festival (2016.08.13) 대사관 주최로 8월 여름 한가운데 Kungsträdgården에서 한국문화축제가 열렸다. 오빠와 함께 쿵싼에 도착하니 이미 사물놀이로 축제가 시작된 것 같았다. ​​제대로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시내 한복판에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라 그런지 여기저기 오가는 스웨덴 사람들이 가만가만 앉아서 구경도 한다. 일본의 날이라든지, 브라질의 날 축제, 태국 축제 등 다른 나라들은 이미 쿵싼을 빌려서 매년 축제를 여는데 우리나라 축제가 열리는 것은 내가 사는 동안 처음이라 신이 났다. 한지 공예나 한복 입기 체험 등의 여러가지 문화 체험이나 케이팝 관련 구즈나 케이뷰티(?, 여전히 어색하군, 케이가 붙는 건) 등 한국 관련..

발코니 balkong

(2016.07.30) 이사오고 처음으로 발코니에 나갔다.새집에는 거실에 붙은 발코니가 하나, 안방에 붙은 발코니 하나 해서 두개가 있다. 그전에 살던 집에도 거실에서 나갈 수 있는 발코니가 있었지만, 바로 맞은편 집 거실이 보여서가끔은 맞은편 집 언니가 운동하는 것도 보여서 잘 나가지를 않았다. 그러던 중에 새 집에는 마음껏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발코니가 생겼으니 좋을수밖에.. ㅋㅋ 이까 헤드 오피스가 생긴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ㅋㅋ 망함.. ​ 쨌든 아직 해가 중천인 여름 ​ 시원한 샴페인 한 잔 마시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해서인가한 병을 혼자 다 해치워버렸다. ​ 점점 해가 넘어가고 ​ 맞은편 몰에서는 맨날 조명 잔치 생각해보면 스톡홀름은 (다른 지역도 그런지 모르겠으나)사람이 없어..

Gojo & Mosebacketerassen 고요 & 모세박케테라쎈

Gojo & Mosebacketerassen 고요 & 모세박케테라쎈 (2016.08.11) 일터 친구들과 저녁 식사 ​ 다시 찾은 고요 레스토랑 ​ 이번엔 모든 종류처음 왔을때보다 입에 더 맞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진다.거의 싹 다 비움 ㅋ 다음 번에 오면 같은 걸 먹어야지 처음보다 점점 더 맛있는 것 같다. 익숙해져서 그런가?다녀오고 나서는 며칠 동안 생각이 났다. http://www.gojorestaurang.se​ 그리고 천천히 걸어서 모세박케​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하더니 곧 어두워진다. ​ 12월 31일에 불꽃놀이 보러 이곳으로 오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서 북적북적 한다. ​ 안에서는 둠칫둠칫 뭔가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뭣들하는지 조명이 마구 바뀐다. 열심히 놀고 있는 듯. http://sod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