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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날짜 - 2022.1.3. 월요일 날씨 - 어제인데 기억이 나지 않다니... 약간 어둡고, 비왔나... 암튼 영상이었음. 온도는 7도-10도쯤 기분 - 약간 무기력함, 월요일이고, 휴가 이후고, 새벽 3시에 눈이 번쩍 뜨이는 바람에 조금 피곤함, 그래도 일터에 사람들이 100% 업무복귀 하지 않아서 (비록 재택이지만) 텅빈 느낌이 들어서 숨을 쉴 공간이 많았음 내용 - 나름 올해 development plan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관련 아티클도 찾아보고 읽어보았다. 막연하게 올해는 업무 관련 책도 좀 더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매번 하는 생각). 11월, 12월 게으르게 썼던 노션도 다시 제대로 써봐야지 하는 생각도 했다. 하아 이 게으름 어쩔... 점심으로 뭘 먹었나.. 남은 과일이랑 케소 ..
그냥 스스로를 다독이는 중 나이가 들면서 좋은 점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서야 깨달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스트레스를 받으려는 순간,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다독이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여전히 남의 평가가 두렵기는 하지만, 아주 못한다고 해도 당장 죽거나 일자리를 잃거나 하지는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니 조금은 마음 편하게 가는 것 같다. 스트레스는 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믿을 때도 있었고, 타산지석, 절치부심 뭐 이런 말들을 금과옥조처럼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이제는 스트레스를 피해 내 마음이 편안한 게 우선이다. 그러니까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내 마음에 좀더 집중하는 하루하루를 살려고 한다. 탄이들도 말했잖아. Love yourself라고. 그럼 그렇게 살아야지!
하는 것은 정말 순전히 스스로의 의지에 달린 일인 것 같다. 혹은 해야만 하는 상황에 닥쳐있을 때 가능하거나 (너무 당연한 말이긴 하다). 그냥 문득 스웨덴에서 코로나 이후 매일 느즈막히 일어나서 대충 씻지도 않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루 일과만 보내다가 새로운 환경에 닥쳐서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치워나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다시금 깨달음이 왔다. 마음 먹고 하면 다 하는데, 그 마음을 행동으로 치환시키는 그 과정은 왜 이미 이렇게도 힘들고 지치는 것인지... 먹고 사는 문제에 직결되지 않으면 침대에 닿는 면적을 최대한 하는 생활을 해오다가, 일어나자마자 씻고 필요한 서류 챙겨서 지도 한 번 더 확인하고 정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생활을 하려니 몸이 힘들고 정신이 혼미하다. 하면 할 수 있다는..
21일 일기 베를린 갈 날짜를 잡았다. 코로나 때문에 티켓이 훨씬 많을 줄 알았는데, 수요가 줄어서인가 비행 편수가 생각만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티켓 구함에 어려움은 없었다. 출발 전까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치고, 그 이후에 14일이 지났으면 좋겠다. 날씨 더럽게 더움. 요새 왜 이러지, 어차피 이러다가 하지 날은 추울 것 같은데... 점심 먹고 산책 다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