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140

Lala land 라라랜드

2017.02.또한 인스타에서 한참 핫한 영화 라라랜드를 보러 I와 오빠와 셋이 함께 영화관에 갔다. ​​​역시 새 영화관이라 나름 화려하다. ㅋ ​매점도 이렇게 큰데, 파는 게 팝콘, 칩스, 구디스, 음료수가 전부... 핫도그라도 팔면 먹을텐데.. ㅋㅋ 버터오징어 팔면 진짜 최고 좋을텐데.. 이번에도 VIP Salon으로 예약을 해서, 원한다면 제대로 된 음식은 살롱 옆에 붙어 있는 레스토랑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긴 하지만, 그냥 팝콘만 사서 들어와 먹기로 했다. 좌석은 역시 짱, 지난번만큼 의자가 삐걱이지도 않았고.. ㅋㅋ 라라랜드 시작하고 첫 장면에서 이런 뮤지컬 영화를 본 게 얼마만인지, 눈물이 주르륵... ㅋㅋ 이런 군중 안무씬은 언제든 좋아 좋아 엠마 왓슨은 너무 예쁜데, 영화는... 음....

Story/2017 2017.02.23

설날

2017.01. 설날 ​작년처럼 올해 설날도 그냥 저냥 보내려다가 간단하게 떡만두국 끓여서 M언니와 형님을 초대해 수다로 가득찬 저녁 시간을 보냈다. 만두는 아시아마트에서 산 고기만두 ㅋ 그래도 나름 계란 지단도 부치고, 소고기도 함께 넣어 고명으로 얹었다. 오랜만에 잡채도 해보고 ​ 제일 만만한 채소+새우 전 마무리는 언니가 직접 만든 치즈케이크!! 한복도, 세배도 없지만 그래도 좋은 분들과 재미난 수다로 즐거운 설날이었다.

Story/2017 2017.02.07

설 전날

2017.02.설 전날 ​설 전날 아시아마트에 들렀더니 줄이 이렇게 길게... 계산하기까지 20분은 넘게 걸린 것 같다. ㅠ_ㅠ 스톡홀름에 있는 아시아마트 중에서는 아마도 제일 큰 규모인 것 같은데, 덕분인가 명절 근처면 사람들이 바글바글, 물건이 동이 난다. 항상 같은 물건을 갖다 놓는 것도 아니라 항상 원하는 식재료를 살 수 있지는 않다. 주로 김치나 떡, 냉동 식품을 많이 사는데, 라면도 많이 샀었는데 최근에는 기름 맛이 많이 나는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사지 않는 편이다. 한국 슈퍼가 좀더 가까우면 좋을텐데 ㅋ 한국 슈퍼에는 신문물도 자주 들어오고, 라면도 꽤 괜찮은 편인데...

Story/2017 2017.02.07

금요일

파리 가기 하루 전아침에 출근했는데 여전히 열도 나고 두통이 있어서 약도 먹었는데 몽롱하다. 이런저런 일을 대충 하고, 점심으로 늘 그렇듯이 막스에 가서 햄버거를 사왔는데 오늘은 다른 때와 달리 비비큐 그랜드 할루미 버거를 선택했다. 할루미가 두 장에다가 어니언링이 들어가 있는데 오오! 맛있다! 할루미는 약간 치즈 맛이 아쉬웠는데 확실히 두 장이 들어가니 진한 맛이 나서 맛있다. 근데 양이 많아서 끝내기가 어렵다. 점심 먹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친구가 열나면 집에 가라고, 계속 채근한다. 그러더니 최근 온 보스도 같이 밥 먹으면서 아프면 가라고, 내일 파리 간다고 하니까 그럼 얼릉 낫고 가야지 하면서 ㅋㅋㅋㅋ 자꾸 가라고. 아니 더 일을 할 수는 있는데 가라니까 내가 자꾸 바이러스 된 기분이라 그냥 돌아..

Story/2017 2017.01.21

스타워즈 로그원

2016.12. 스타워즈 로그 원 상영 @ 몰 VIP 살롱으로 예약을 했다. ​물론 돈은 더 내야 하지만, 완전 넓은 좌석과 거의 눕다 시피 해도 될 것처럼 뒤로 눕는다. VIP살롱 입구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음식을 준비해서 가져다 주기도 한다. 와인 마시면서 영화 봐도 되고. 로그원 스타워즈 에피소드 4 (4지만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영화) 직전, 데스스타 설계도를 빼내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99년 이후 본 스타워즈 중 가장 내 취향. 가장 재미있었다. 뭐랄까 현실과 동떨어진 것 같은 우주 전쟁 영화라도 현실을 반영하지는 않을 수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보다 진취적인 여자 주인공, 중동 내전이나 그에 간섭하는 외부 세력을 연상시키는 전투라던가, 좀더..

Story/2016 2017.01.05

그리스식(?) 크리스마스

2016.12.25​크리스마스, 오늘은 일터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리스 커플인데,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해 어머니가 오셨다며, 우리를 포함 또다른 그리스인 커플을 초대하였다. ​아 이런 큰 테이블 있으면 좋겠다. 6인용 테이블을 샀는데, 막상 4명 앉으면 꽉 차고... 깔끔하니 예쁘네 ​식사 전 간단히 치즈와 살라미, 빵으로 애피타이저 ​크리스마스에 먹는다는 닭오븐구이, 그리고 감자 약간 소고기찜 느낌인데, 말린 자두를 함께 넣어 요리한다. 부드럽고 맛있다. ​한솥 파스타, 죄다 어머니가 요리하셔서 음식들이 가득가득하다. ​​친구가 준비한 호박수프, 약간 매콤한 것이 날씨도 추웠는데 애피타이저로 아주 맛있었다. 다 먹어버림.​​샐러드와 치킨과 가득가득 ​한참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후 그리스..

Story/2016 201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