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불꽃놀이 처음 스웨덴에 왔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슬루쎈에 가서 불꽃놀이 보겠다고 야밤에 툰넬바나 타고 외출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베너그렌에 사는 동안은 폭죽 소리가 들려도 그러구나~ 또 노는 구나~ 구경도 안 갔는데 새로 이사 온 동네에선 역시나 오후나절부터 계속 폭죽 터뜨리는 소리가 나는 데다가 창문을 통해 불꽃 흔적이 자꾸 아른거려서 결국 참지 못하고 자정 못돼서 밖으로 뛰쳐나갔다. 불꽃이 보일것 같은 곳에 사람들이 모여 샴페인들고 사진찍으며 풍등(?)도 날리고 새해 맞이를 축하 집옷(?)입고 나온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네 ㅋㅋ 반대쪽에서 끊이지 않는 불꽃과 소리가 계속돼서 그 방향으로 가보니 연발로 폭죽놀이 중 동네 코뮨에서 하는가 싶어서 보니 다 동네 주민들이 개인이 사서 터뜨리는 중 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