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 스님이 유럽을 돌면서 강연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수업을 마치자마자 부랴부랴 스톡홀름으로 내려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예상, 혹은 기대했던 것처럼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들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소화시키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인지, 음미해야 하는 말씀인 것인지, 무튼 시간이 지나고 생활을 하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지침같은 말씀이 천천히 새겨진 것 같다.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된다고나 할까.. ㅋㅋ 뻔한 말씀도 권위(?) 있는 사람의 말씀으로 들으면 다시 새겨지는가 보다. 들을 때의 기분(종종 욱)과, 듣고 난 다음날(부정적)의 기분과 일주일이 지난 후의 마음가짐이 다르다. 법륜 스님 강연에 대한 느낀 점(다음 날)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는다. 대답해줄 수 있는 것은 나 자신 이미 답을 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