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ärmdö Grisslinge havsbad
올 여름이 가기 전에 물에 한 번 들어가볼까?
언니들과 급작스럽게 Värmdö로 정하고, 바닷가를 물색하기 시작
그릴도 할 수 있는 바다를 찾던 중 버스 정류장과 가장 가까운 havsbad가 바로 Grisslinge Havsbad
슬루센 Slussen에서 버스 433번 혹은 474번을 타고 23분 또는 36분 정도(버스에 따라 소요 시간이 달라짐 ㅋㅋ) 걸림.
30 여분 넘게 걸려 Grisslinge(내리는 정류장)에 도착.
스톡홀름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도 안 걸려서(물론 우리집에서부터는 1시간 정도 걸리지만 ㅋㅋ) 바다를 갈 수 있다니 좋구나.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으로 레스토랑, 옷 갈아입는 장소, 화장실, 야외 샤워시설, 비치발리볼 장소, 놀이터 등 여러 가지 편의(?)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주차장도 물론 있음. ㅋㅋ 나와 상관없는 주차장.
여기가 Grisslinge Havsbad
물이 생각보다 하나도 차갑지 않아서 물에 들어가면 곧 체온이 떨어지는 나도 조금 들어가 놀 수 있음.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바다 쪽은 갑자기 깊어지는 것 같다.
일부분을 가두리처럼 막아놓고 ㅋ 아기들이 놀 수 있게 해놓은 것 같은데 정작 내가 가서 놀음 ㅋㅋㅋ
깊지 않은데 더러움.. 가둬놔서.. ㅋㅋㅋ
바로 바깥쪽으로는 다이빙도 할 수 있고, 함께 간 어른 언니들이 뛰어봤는데 쑤욱 들어갔다 나온다고....
아 무서워서 나는 해볼 수 없음이다.
어릴 때부터 수영이든 뭐든 자연스럽게 배우는 아이들은 겁도 없이 신나게 뛰어들고...
고틀란드도 다녀왔지만, 스웨덴에서 그나마 제대로 물놀이를 처음 해 본 기념할(?) 만한 날.
모래사장의 규모가 자연스럽게 생긴 해변은 아닌 것 같은 티를 팍팍 내긴 하지만.. ㅋㅋ 그래도 여기 저기 가까운 곳에 갈만한 데가 있어서 참 좋다.
특히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이 있으면 와서 놀기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
Värmdö에 있는 해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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