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미국 차 만나요, 우리, 스톡홀름 시내에서!

양장군 2014. 8. 3. 04:02



장 보러 나갔더니 올해도 sveavägen에선 미국차 행렬이.... 

작년에도 하더니 언제 하는지도 모르게 오늘 하는구나! 

종일 집에 있어서 프라이드 행사 구경도 못 했는데 ㅋㅋㅋ 

거리에서 시끄럽게 들려오는 소리는 이 차들이 만들어 낸 소리였음 



프라이드와 전혀 상관없는 건데 어째 올해는 기간이 겹쳤는고... 

아기자기, 귀여운 차들 보니까 나는 재미있다만 ㅋㅋㅋ 
 


사고 방지를 위해 배치된 경찰 아저씨한테 이게 도대체 뭐냐고 물어보니까 

1년에 한 번씩 미국 스타일, 미국 차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거란다. 

그냥 만나는 거! 

ㅋㅋㅋ 

팔거나 사려는 목적이 있냐고(작년 길거리에서 till salu 달고 세워둔 차도 있었어서) 

물어봤더니 걍 만날라구 온거란다.  
 
그럼 이 많은 차들이 다 스웨덴 전국에서 온거냐구 하니까 

대부분이 스톡홀름에서 온 거란다. 

물론 전체 인구의 1/5쯤 사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 벼라별 차들이 다 오는데 이런 차들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단 말야?!!!  
 
보통 정오쯤부터 시작하는데 여기가 메인 스트릿이라 

주변에 사는 거주자들한테 안 좋을거라고 그러길래 

나는 외국인이라 구경하기 좋다고 ㅋㅋㅋ  
 
아저씨가 진짜 힘이 드셨는지 프라이드 그거 축제도 오늘 하는데 할 일 너무 많다고 하셔서 

진짜 안쓰러웠음 

경찰도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영화에서 보던 것 같은 차도 많고, 미국 police 단 차도 있고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귀요믜 폭스바겐도 있고(근데 폭스바겐은 독일차 아닌가?) 

나름 매해 트렌드도 있는 것 같아서 

올해 자주 보이는 모습은 

앞에 엔진 달고 있는 후드를 벗어제낀 모습인 듯 하다(짧게 봐서 확신안함ㅋㅋ) 
 
이런 거 하는 거 보면 정말 스웨덴 사람들 미국 엄청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다 암튼 이런 모습.








미국 차 만나요, 우리, 스톡홀름 시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