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러 나갔더니 올해도 sveavägen에선 미국차 행렬이....
작년에도 하더니 언제 하는지도 모르게 오늘 하는구나!
종일 집에 있어서 프라이드 행사 구경도 못 했는데 ㅋㅋㅋ
거리에서 시끄럽게 들려오는 소리는 이 차들이 만들어 낸 소리였음
프라이드와 전혀 상관없는 건데 어째 올해는 기간이 겹쳤는고...
아기자기, 귀여운 차들 보니까 나는 재미있다만 ㅋㅋㅋ
사고 방지를 위해 배치된 경찰 아저씨한테 이게 도대체 뭐냐고 물어보니까
1년에 한 번씩 미국 스타일, 미국 차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거란다.
그냥 만나는 거!
ㅋㅋㅋ
팔거나 사려는 목적이 있냐고(작년 길거리에서 till salu 달고 세워둔 차도 있었어서)
물어봤더니 걍 만날라구 온거란다.
그럼 이 많은 차들이 다 스웨덴 전국에서 온거냐구 하니까
대부분이 스톡홀름에서 온 거란다.
물론 전체 인구의 1/5쯤 사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 벼라별 차들이 다 오는데 이런 차들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단 말야?!!!
보통 정오쯤부터 시작하는데 여기가 메인 스트릿이라
주변에 사는 거주자들한테 안 좋을거라고 그러길래
나는 외국인이라 구경하기 좋다고 ㅋㅋㅋ
아저씨가 진짜 힘이 드셨는지 프라이드 그거 축제도 오늘 하는데 할 일 너무 많다고 하셔서
진짜 안쓰러웠음
경찰도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영화에서 보던 것 같은 차도 많고, 미국 police 단 차도 있고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귀요믜 폭스바겐도 있고(근데 폭스바겐은 독일차 아닌가?)
나름 매해 트렌드도 있는 것 같아서
올해 자주 보이는 모습은
앞에 엔진 달고 있는 후드를 벗어제낀 모습인 듯 하다(짧게 봐서 확신안함ㅋㅋ)
이런 거 하는 거 보면 정말 스웨덴 사람들 미국 엄청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다 암튼 이런 모습.
미국 차 만나요, 우리, 스톡홀름 시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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