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지난 주간

양장군 2012. 7. 24. 21:26

진하네 집에 놀러가서 월남쌈 처묵처묵

무려 재료가 12가지!! 우앙 >ㅅ< 

계란지단, 쌀국수, 닭가슴살,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토마토, 오이, 양상추, 아보카도, 치즈, 게살(??), 파인애플

오랜만에 월남쌈 포식 잘 먹었어! 굿굿!! 

처음 가본 후딩에는 조용하고 조용한 마을인 것 같았다. ㅋㅋ 

후딩에 카롤린스카는 솔나 카롤린스카보다 모던한 느낌

갑작스러운 소나기 때문에 사진 한 장 안 찍었군.. ㅋㅋ 


다음 날은 아탁네 초대 받아 고마움의 표시로 닭강정 강정강정!

닭가슴살 사서 한 입 크기로 썰엇 썰엇, 다진마늘과 후추와 약간 소금으로 밑간하고

(소주로 비린내 제거 시도 후 이게 제일 먼저 ㅋㅋ

2-30분 있다가 계란 한 알 넣고, 부침가루(튀김 가루 이런 거 없어서 ㅋ) 

넣고 섞엇섞엇

기름 0.5미리 정도 넣고 한참 예열한 후 튀겻튀겻! 

찾아본 레서피님의 말로는 2번 정도 튀기라는데, 한 번 튀겨도 괜찮은 것 같음 ㅋㅋ 

비린내도 안 나고 

그리고 만들어놓은 간장 소스(간장, 물엿, 설탕, 다진마늘) 끓여서 

걸쭉해질 때 건져놓은 닭튀김 넣고 버무려주고, 

마지막으로 조미된 땅콩(그냥 땅콩은 근처에서 살 수 없었어서 ㅋㅋ) 부숴서 넣고 끝! 

짭쪼름한 것이 밥과 먹으면 좋은데, 오빠가 자꾸 손이 가서 계속 주워먹었음 ㅋㅋ


버스타고 가는 길에 만난 큰 늑대개 

불쌍하게 엎드려 있음 ㅋ 

여기 큰 개들은 다 얌전해서 하나도 무섭지도 않고

그 큰 아이들이 불쌍한 표정으로 쳐다봐서

정말 괜히 마음이 짠함 ㅋㅋ


준비해간 떡볶이와 닭강정

그리고 멜리네가 준비한 치킨+치즈+계란+오븐 요리

감자+계란+치즈+오븐 요리(이건 스웨덴 요리라는데 맛있다)



생각보다 떡볶이오아 닭강정을 잘 먹어줘서 기분 좋았음 >ㅅ< ㅋㅋ

우리 입맛에는 그리 맵지 않았지만, 어쨌든 맵다면서도 계속 맛있다고 먹어주니 기분 좋아 ㅋㅋㅋ


밥 다 먹고, 아탁이 오빠한테 세탁실 등 웨너그렌 아파트 이용법 알려주러 나간 동안

멜리네와 커피 준비 

요것은 바로 Jazzve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여기다가 커피를 타서 마신다고! 

난 첨에 치즈나 그런 거 끓이는 용도인 줄 알았더니!!


물 넣고, 커피 가루 넣고 끓이면 끝!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하루에 커피 6-8잔 이상을 마신다고 한다.

(아탁네 집만 그런가?) 

암튼, 그리스에서 친구가 사다줬다는데.. 

나도 갖고 싶어 이거!! ㅋㅋ 

나중에 찾아서 꼭 사야지

별 거 없지만, 이뻐서 갖고 싶은 아이템 ㅋㅋ 


재즈베로 탄 커피를 마시면 다 마시면 잔 아래에 커피 가루가 남는데, 

커피잔을 뒤집어서 말리면 모양이 생기는데, 그 모양을 보고 운을 점쳐본다고도 한다.

그게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나. ㅋㅋ 


암튼 브랜드도 있는 듯..


집으로 돌아와 다음날 해먹은 알밥

아 테이블 매트가 더럽구나.. ㅋㅋ 

알의 비린내만 잘 제거하면 맛있을 듯..

결국 고추장 양념으로 덮어 먹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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