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살아남기 Survival in Sweden 59

스톡홀름에서 집 구하기

지난 주(5월 중순쯤) 드디어 새로 이사 갈 집 계약을 마쳤다.계약을 하고나서도 마음은 약간 불안했지만,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짐을 조금씩 옮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씩 놓이기 시작했다. 아 정말이지 스톡홀름에서 집 구하기는 너무 너무 힘들다.욕나올 정도로 힘들다. ㅋㅋㅋ 원래 살았던 곳은 Enskede Gård로 Globen이라는 스톡홀름 나름의 유명한 랜드마크가 있는(구 형태로 되어 있어서 글로벤이고, 스카이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나중에 설명을 들으니 전세계에서 제일 큰 볼 형태의 건물이라고..) 지역 근처였다. 스웨덴으로 오기 바로 직전에 신랑의 실험실 PI가 구해주었고,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학장의 딸이 한국 온다고 내놓은 집을 타이밍 좋게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 메일로 집 사..

SFI 레벨 테스트

후압 지친다 지쳐.. 쓸데없이 긴장하고 시험 준비한다고 신경쓰느라고 머리가 지쳤다. 3월 20일 화요일 D kurs 렙업을 위한 시험을 치렀다. 오전 8시 30분부터 점심 12시 30분까지 1. 쓰기 2. 읽기 A 3. 읽기 B 4. 듣기 원래는 쓰기 테스트 끝나고나서 읽기와 듣기는 컴퓨터로 진행하려고 했는데, 듣기에 필요한 아마도 퀵플레이어가 설치되지 않아서 작동이 되는 컴퓨터가 없는 관계로 종이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그래서 시간도 더 잡아먹게 되었지.. ㅋㅋ 그렇지만 난 컴퓨터 시험은 무지 안 좋아하는 관계로 종이 시험을 치르게 되어서 다행이었다능... ㅋㅋ 나중에 D kurs 끝낼 때도 컴퓨터로 시험보게 되면 안되는데.. ㅠ_ㅠ 진짜 컴퓨터로 뭔가를 읽고 하는 것은 쥐약이다.. -_-;;; 시험이..

재외선거 국외 부재자 신고 완료!

4월 총선을 위한 국외 부재자 신고를 접수하였다. 준비물은 단지 여권뿐!! ㅋㅋ 스웨덴 대사관을 찾아 나섰다. 스웨덴 대사관의 주소는 Laboratioriegatan 10, 115 27 Stockholm T-Centralen t-bana역에서 내려서 Sergel Torget(세르겔 광장)에서 Kungsträdgården 방향으로 즉, Åhlens(올렌스) 백화점 바로 맞은편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69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Ambassaderna정류장이나 Berwaldhallen 정류장에서 내리면 되는데, Ambassaderna나 정류장과 Berwaldhallen 정류장 사이에 있어서 편한 데서 내리면 된다. Ambassaderna 정류장에서는 되돌아 오면 되고(내려서 온 방향으로 다시 걸어가면 ..

스웨덴 달력(공휴일)

스웨덴 달력을 챙겨왔다. ICA에서... ㅋㅋ 2012년은 되었는데 달력은 없고... ㅋㅋ 매년 사던 무한도전 달력은 사지도 못했고 ㅠ_ㅠ (그러나 유리언니와 송이가 내것까지 사서 보내줄 거라는 이야기에 잔뜩 기대 중) 그러던 와중에 이까에 갔는데 2012년 달력기 있는 것이다(Skanstull에 있는). 냅다 집어오고 보니, 스웨덴의 의미있는 날들과 공휴일들이 제대로 적혀 있는 잇! 아이템!! 오호라~~ 스웨덴 정보를 구하기 위해 블로거들의 글을 보다 보면 카넬불라의 날이니, 하지제니 이런 저런 날들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 궁금했었는데 요 달력 안에 다 있구나 >ㅅ< ㅋㅋ 스웨덴은 우리나라에 비해 공휴일이 적은 느낌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휴가니 여름 휴가니 그런 것들이 주어지고 그 기간도 꽤 긴 것이겠..

스웨덴 크리스마스 전통

Advent (사진 출처 구글) 텍스트> Advent(재림절)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크리스마스 4주 전 일요일에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끝나는데 Advent 초는 1800년대 말에 시작되었는데 이 전통은 독일에서 유래되었다. 독일에서는 원래 이 Advent 초를 나무에 올려 두었다. 4개의 advent 초와 함께 한 이 전통은 1920년 이후로 보편화되었고, 그 이후로 Advent 촛대가 가게에서 팔리기 시작했다. 조금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면서 위에 말한 것처럼 크리스마스 4주 전 일요일부터 4개의 초를 준비해서 매주마다 초 한 개씩을 태우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이브날까지. 둘째주에는 첫째주에 킨 초까지 함께 불을 붙여서 결국 4주 후에는 초가 키 순서대로 일렬로 서 ..

스웨덴 세관에게 EMS 관세 돌려받기

아 드디어 관세를 돌려 받았다!! >ㅅ< 꺄아 씐나!! 큰 돈은 아니지만, 씐난다!!! 우리가 스웨덴에 올 때 짐을 EMS로 보냈는데, 그 와중에 기어코 여기서 자전거를 타겠다고 스트라이다 2대를 함께 포장해서 보냈다. 사이즈 맞추고(사이즈 제한이 있다), 산 지도 꽤 된 아이라(한 4-5년쯤 됐나) 송장에도 가격을 50달러 정도로 기재하였다(그래야 관세를 안 문다고 해서). 자전거는 수요일에 부쳐서 그 다음 주 월요일 오후에 찾을 수 있었다. 주말이 끼어서 그렇지, EMS답게 3일 정도만에 도착한 것인데 문제는 자전거가 배달된 것이 아니라 우편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ㅋ 자전거 배달이 아니라 찾으러 오라는 우편물 통지서를 받은 것이다. 내용인즉 관세를 물게 됐으니 돈을 내야 찾아갈 수 있다. 자전거는 근..

ID 카드 만들기와 스웨덴 은행 인터넷 뱅킹하기

후압... 나름의 서러운 문맹 탓에(물론 구글 번역기라는 훌륭한 조력자가 있지만) 인터넷 뱅킹 하나 하는데도 이렇게 끙끙대고 앉았다. 최근 여기 살면서 드는 생각은 글자가 없어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기본적인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ㅋㅋ(그만큼 여기는 이 나라 말을 모르면 힘들어 ㅠ_ㅠ 대화하는 거 빼고) 주민번호를 받은 지 2주가 넘게 흘렀다. 주민번호를 받은 후에 다음 해야 할 일은 이 나라 신분증 같은 아이디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또 돈을 내야 한다. -_-;;; 우리 주민등록증 만들 때는 돈 안 냈는데.. 외국인 등록증을 만들면 돈을 내나? 아니지 아이디 카드는 스웨덴 사람들도 다 만드는 거잖아 무튼, 그러한 이유로 400크로나(약 8..

스웨덴 집 주소 c/o 바꾸러 가기

또 세무소에 갔다. 이유는 c/o 주소를 바꾸기 위해서... c/o는 ~씨네 집, ~댁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 쓰는 주소 방법인 것 같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집 주소에다가 받는 사람 이름을 기재하거나 기재하지 않아도 주소 따라서 잘 오니까.. 그래서 쉽게 생각했었는데, 스웨덴은 아직 100%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c/o 주소가 무척 중요한 것 같다. 지난 번 스웨덴에 도착하고 짐을 받자마자 퍼스널 넘버를 신청하러 스웨덴에 갔었는데 신청을 하면서 생각없이 설마 하는 마음으로 c/o 주소를 집 주인 이름으로 해 놓았더니 계속해서 중요한 우편물들이 집 주인네 엄마집으로 가는 것이다. c/o를 비우던가 우리 이름을 넣던가 했어야 하는 것인데 세무소 아줌니가 c/o가 뭐니 라고 묻는 바람에 그냥 우리가 갖고 있..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우편물이 도착했다. 스웨덴 우편물, 특히 병원 우편물은 왠지 광고지 같은 느낌이라... (글은 몰라도 폰트가 주는 느낌이) 이거슨 광고 메일! 하면서도 구글 번역기에 일일이 치면서 돌려보고 있는데.. 옴마나!! 내가 이 나라에 도착하고 주민으로 등록했다고 이 나라의 선진 복지 맛을 보여주겠다는 속셈으로(?) 보내 온 '자궁경부암 검사' 메일이 아니겠는가. 뭐, 한국에서도 건강보험가입자면 30살 이후에 날아오긴 한다.. ㅋㅋ 받기는 했지만 가지도 않고 왔지 나는.. ㅋㅋ 대충 돌려 본 번역으로는 21일에 자궁경부암 예방 또는 검진을 위해 세포 검사를 할 예정이니 여러 가지 주의사항 블라 블라를 읽고 조심해서 어디 어디 병원으로 오라는 것이다. 세포 검사라니... 이건 또 뭥미... ㅎㄷ;;..

SFI 학교 첫 날

오리엔테이션!! 11월 7일 오전 10시 15분, 드디어 학교 첫 날이다. 오늘은 오리엔테이션 날이고, 앞으로 2주 동안은 introduction 기간이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베이직 수업을 듣는다. 숫자를 세는 것부터 날짜, 시계 읽는 법, 일주일은 각각 어떻게 부르는 지 계절은 뭐라고 부르는 지 이름은 어떻게 묻는지, 동사는 어떻게 변하는 지 다양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매 주의 과정은 계속 달라지며 알파벳부터 시작할 수도 있고, 동사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스웨덴은 우리나라처럼 1월 넷째주, ..., 11월 둘째주 이렇게 매달 바뀌어 가면서 주를 세는 게 아니라 1월의 1주부터 계속해서 1주, 2주, 3주, 4주, 5주, ....., 46주, 47주 이런 식으로 세기 때문에 수업도 그 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