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5월 중순쯤) 드디어 새로 이사 갈 집 계약을 마쳤다.계약을 하고나서도 마음은 약간 불안했지만,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짐을 조금씩 옮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씩 놓이기 시작했다. 아 정말이지 스톡홀름에서 집 구하기는 너무 너무 힘들다.욕나올 정도로 힘들다. ㅋㅋㅋ 원래 살았던 곳은 Enskede Gård로 Globen이라는 스톡홀름 나름의 유명한 랜드마크가 있는(구 형태로 되어 있어서 글로벤이고, 스카이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나중에 설명을 들으니 전세계에서 제일 큰 볼 형태의 건물이라고..) 지역 근처였다. 스웨덴으로 오기 바로 직전에 신랑의 실험실 PI가 구해주었고,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학장의 딸이 한국 온다고 내놓은 집을 타이밍 좋게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 메일로 집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