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군 in Sweden / Germany

13계단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 역자: 전새롬 출판사: 황금가지 출판일: 2005.12.24 읽은 날: 2010.05.03 책 소개 > 사형이 확정된 수감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교도관과 전과자가 합심하여 사건을 재조사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13계단』. 사형 제도를 정면으로 파헤친 추리소설로 탄탄한 스토리와 문장,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상해 치사 전과자인 준이치는 교도관 난고의 도움으로 가석방되지만 생활이 막막하기만 하고, 이때 익명의 누군가가 거금의 보수를 내걸고 사형수의 무죄를 증명해 줄 사람을 구한다. 교도관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난고는 준이치를 설득해 10년 전에 벌어진 살인 사건을 새롭게 조사하기 시작한다. 희생자는 가석방자를 보호 관찰하던 보호사 노부부. 범인으로 판결을 받아 사형이..

대답은 필요없어 저자: 미야베 미유키 역자: 한희선 출판사: 북스피어 출판일: 2007.1.5 대답은 필요 없어 말없이 있어 줘 나는 운이 없어 들리세요 배신하지 마 둘시네아에 어서 오세요 읽자마자 대부분의 단편 내용들을 잊은 것 같다. 책 가운데서는 재미있었지만, 강렬한 인상은 적었던 듯... 미야베 미유키는 긴 호흡이 좋은 것 같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 역자: 김수영 출판사: 황금가지 출판일: 2009.03.13 밀리언셀러클럽 099 ▶ 다카노 가즈아키의 작품은 어느 작품이든 읽기 시작하면 결코 멈출 수 없다. - 미야베 미유키 책 표지나 제목으로 상상했던 내용과는 달리 잔인하거나 어둡고 음산한 내용이 아니라 조금 실망(?) 그렇지만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었음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에피소드는 재미있었지만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 없었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인력은 강한 편 비일상적인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케이시를 중심으로(반드시 관련있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연결은 되어 있다) 일어나는 시간과 관계된 이야기들 미스터리라기엔 조금 힘이 약한 듯 3시간 후 나는 죽는다 에피소드가 가장 긴박한 스토리였지만 마무리..

루디's 커피의 세계, 세계의 커피 저자: 김재현 출판사: 스펙트럼 북스 출판일: 2008.11.30 늘 믹스 봉지 커피만 마시는 내게 핸드드립 커피에 대한 열망을 불러 일으킨 책. 커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고 기본적인 정보를 만화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 쓴 책. 재미있게 읽었고 커피가 더 궁금해졌다. 생두를 볶아 핸드밀로 갈아 직접 만든 만두 커피의 맛이 궁금하다

엄마를 부탁해 저자: 신경숙 출판사: 창비(창작과 비평) 출판일: 2008.11.05 ++ 슬프다.. 가슴이 먹먹해서 그렇게 아플 수가 없었다. 큰 딸 이야기는 별로 안 슬펐는데 아들, 아빠 이야기는 몹시 슬펐다. 잘 이해가 가지 않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엄마를 마음 속에서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백야행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역자: 정태원 출판사: 태동출판사 출판일: 2000.11.01 건조하고 차갑고 어둡다. 유키호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정도의 설명은 충분한 듯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있었다.

칠드런 저자: 이사카 고타로 역자: 양억관 출판사: 작가정신 출판일: 2005.1.15 줄거리: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수상작가인 이사카 코타로의 장편 소설로, 네 남자와 맹인 안내견이 엮어내는 유머러스한 다섯 편의 연작 소설집이다. "위축된 어른들로 가득한 이 닫힌 시대에 파격적인 히어로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산뜻한 청춘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남에게 폐만 끼치던 악동 열 아홉 살의 진나이가 영웅이 되어가는 10여 년의 시간을 담고 있다. 터무니없지만 늘 마음 속으로는 "진실과 정직"으로 "정당한 세계"를 만들어가길 꿈꾸는 우리의 휴머니스트 진나이와 맹인 나가세, 그 나가세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유코와 나가세의 맹인견 베스.. 이들이 벌이는 수수께끼같은 사건들과 그 속에서 목도하게 되는 '기적..

스나크 사냥 저자: 미유베 미유키 역자: 권일영 출판사: 북스피어 출판일: 2007.8.20 쓸쓸한 사냥꾼과 스나크 사냥을 같이 빌려서 보면서 왠지 '사냥'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동시에 들어간 것은 무슨 우연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권 모두 이거다 할 만큼의 재미나 강렬한 인상은 없었지만, 그래도 미미 여사다운 흡인력은 후루룩 읽어버리게 할 만한 것이었다. 스나크 사냥은 단편같은 이야기의 연작으로 이루어진 쓸쓸한 사냥꾼보다 일어나는 사건이나 구성의 범위가 커서인지 몰입 면에 있어 더 좋았다. 다 읽고 나서는 역시 미미 여사의 소설은 장편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방범이나 외딴집 정도의 수준이.. 스나크 사냥에는 각자의 사연을 지닌 여러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 부모를 일찍 잃은 것을 제외하면 돈에 있..

쓸쓸한 사냥꾼 저자: 미야베미유키 역자: 권일영 출판사: 북스피어 출판일: 2008.2.27 헌책방 주인인 '이와'씨와 하나뿐인 불효막심한 손자 '미노루'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의 연작 이야기의 중심에 이와씨와 미노루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사건에 관계되거나 연루되거나... 특히 이와씨는 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아내는 탐정 역할을 많이 한다.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있게 읽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미미 여사의 따뜻한 시선과 사건을 무겁지 않게 풀어가는 방식이 좋았다. + 마지막 쓸쓸한 사냥꾼 편은 확실히 모방범의 원형 같기는 하다. 등장인물인 이와씨나 범죄의 양상이나.. 다시 모방범을 읽고 싶어 진다.

아웃라이어 저자: 말콤 글래드웰 역자: 노정태 감수: 최인철 출판사: 김영사 출판연도: 2009.1.15 신문이고 서점이고 인터넷이고 하도 입에 침 마를 틈 없이 칭찬해대길래 구매하였음. 성공이란 단순히 개인의 타고난 재능과 노력에만 의한 것은 아니다. 성공으로 이어지는 기회와 환경, 문화 유산의 조화로 이루어진다는 발견을 여러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일리도 있고 공감도 하는 바이지만, 기대했던 바가 커서인가.. 역시 이런 책은 그냥 빌려 보는 게 좋은 듯.. 어쨌든 책을 통해 살아온 나의 환경을 돌아볼 수 있었으며, 난 성공 못할 팔자야!! 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렇지만 나의 아이에게는 성공(단순한 개념으로)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이도 없으면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