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98

내가 읽은 미야베 미유키 소설

아주대학교 도서관 기준 1 퍼펙트 블루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 미야베 미유키 지음 ; 김해용 옮김 황매 2009 2 크로스 파이어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 미야베 미유키 [지음] ; 권일영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 3 레벨 7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 미야베 미유키 지음 ; 한희선 옮김 북스피어 2008 4 쓸쓸한 사냥꾼 : 미야베 미유키 연작소설 / 미야베 미유키 지음 ; 권일영 옮김 북스피어 2008 5 낙원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 미야베 미유키 지음 ; 권일영 옮김 문학동네 2008 6 가모우 저택 사건 : 미야베 미유키 장편소설 /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이기웅 옮김 북스피어 2008 7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 미야베 미유키 지음 ;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Books 2009.10.06

크로스 파이어

크로스 파이어1,2 저자: 미유베미유키 역자: 권일영 출판: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년 여름에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어 신간인 줄 알았더니 98년 작이었다. 뭐 할 수 없지. 염력방화능력(파이로키네시스)을 지닌 아오키 준코의 이야기 법이나 경찰이 처단(?)할 수 없는 범죄자들을 직접 불태워 죽이고, 그 사건을 추적해가는 방화반 형사과 그 능력에 동생을 잃은 형사의 추적에 관한 이야기 (최근 M본부에서 방영하였던 '혼'과 컨셉이 비슷하다) 미미여사의 소설을 많이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몇 권 읽어본 결과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초능력을 지닌 등장인물들이 존재한다는 것과 별장이라는 장소(필드라고 해야 할까)의 역할이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결말이 왠지 산으로 간다는 것까지.. ㅋ 마..

Books 2009.09.29

가모우 저택 사건 - 미야베 미유키

가모우 저택 사건 저자: 미야베 미유키 역시 미야베 미유키!! 도서관에서 열씸히 기다려서 반납일에는 눈에 불을 키고 대출 상황을 지켜보다가 빌려왔다(휴우). '타임 트립'이라는 흔한 듯 흔하지 않은 소재로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글솜씨로 풀어낸 SF(?) 소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다카시의 관점으로 예비 학교 시험을 앞두고 묵게 된 호텔에서 화재로 인해 우연히(?) 타임트립을 하게 되면 겪는 사건들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다카시가 타임 트립 능력을 지닌 것은 아니다. 호텔에 함께 묵은 시간 여행자인 히라타에게 구조되면서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과거로 돌아간 다카시가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호텔의 옛 주인이었던 가모우 대장의 저택 즉, 현재의 장소에서 시간만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서 겪게 되..

Books 2009.09.23

달에서 온 편지

달에서 온 편지 규찬님이 쓰신 달에서 온 편지.. 오늘 받았다. 서점에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해버렸다. 가수들, 배우들, 연예인들이 책을 쓰는 것이 낯설고 어색한 느낌이라 좋아해마지 않았던(지금은... 글쎄.. ㅋ) 조규찬의 책이라고 해도 당장 구입하고 싶지는 않았었다. 어쨌든 주문하고 받아서 보니 표지 안쪽 두번째 간지에서 규찬님의 싸인이 보이고.. 괜히 감동을 받아 버렸다. 아직 업무 시간이라 책을 더이상 넘겨보지는 못했지만 함께 보내준 CD(music+narration)를 들으며규찬님의 선명하고 분명한 목소리에 괜히 울컥하고 있다. CD를 통해서도 책의 내용이 분명히 상상이 되는.. 오늘 퇴근하면 우선 읽어봐야겠다.

Books 2009.09.16

스트레인 1,2권 - 기예르모 델 토로+ 척 호건

어렵군 어려워.. 어려운 이름이야.. 기예르모 델 토로 판의 미로에서 깊은 인상을 주었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장편 소설이다. 물론 척 호건이라는 작가와 함께 집필한 것 같지만, 어느 쪽으로 비중이 더 큰 지는 알 수가 없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을 내세우는 것이 더욱 유리하기 때문에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다.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을 이제 시작하게 된 나로서는 모방범에 필적할만큼 무섭고도 섬뜩한(그 종류는 다르겠지만) 책이라는 서평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뱀파이어와의 사투. 짧게 말해놓고 보니 긴장감 제로다. 그렇지만 뱀파이어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사람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리는 혈충의 존재.. 마스터 속에는 혈충이 그득한 것일까.. 혈충의 모습은 어떤 것일지.. (..

Books 2009.08.26

낙원

낙원 저자: 미야베 미유키 역자: 권일영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연도: 2008.6 역시... 미야베 미유키.. 짧지 않은 분량의 긴 소설을 막힘없이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조금 아쉬운 것은 그녀의 소설 '모방범'을 먼저 읽지 못했다는 것. 전체 소설을 읽어 나가는데 모방범을 읽지 못해서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주인공인 마에하타 시게코라는 주인공이 전작인 '모방범'에서도 주인공을 했었고, 아 쓰기 싫다. 어쨌거나.. 내가 상상했던 반전의 반전은 없어서 조금 김이 샜지만, 놀러 가서도 책이 계속 아른거려 혼났던 책이었다.

Books 2009.07.24

나는 지갑이다

나는 지갑이다 저자: 미야베 미유키 역자: 권일영 출판사: 랜덤하우스 미야베 미유키의 연작 소설 1987년에 연재를 시작해서 문고 단행본으로는 1992년 즈음에 일본에서 출간되었다.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관계된 인물들의 지갑이라는 사물의 시점으로 사건을 진행해가는 점이 새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였다. 아쉬운 점은 지갑이라는 사물에 큰 설득력이 있어보이지는 않았다는 점. 책을 읽고 있다보면 어느새 화자가 지갑이었다는 사실을 잊게 되어 버리고, 자꾸 지갑이 화자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문장들이 있어 약간의 괴리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스토리의 흡인력, 몰입감이 좋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 같다.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부인과 남편을 살해한 내연 관계의 남자(가쓰다..

Books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