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먹보트 Food fighter 115

채식 레스토랑 Hermans

스톡홀름에서 꽤 유명하다는 채식 레스토랑 Hermans를 찾았다.일요일 점심 테이블을 예약하여(굳이 예약할 필요까지는 없어보였지만, 그래도 사람은 끊이지 않고 계속 모여 들었다) 노르웨이 여행 뒤풀이를 이 곳에서... ㅋㅋㅋ 만나는 한국분들마다 이 곳을 추천해주셔서 도대체 어떤 곳이기에.. 하는 궁금증이 꽤 컸다. 일단 추천해주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전망이 좋다는 것,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면서 슬루센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고, 감라스탄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그로나룬드까지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지만 전망이 좋기로는 사실 Hermans 보다는 Ersta Terrass가 더 좋기 때문에 일단 전망은 괜찮은 정도로 ㅋㅋㅋ 또 한 가지 추천해 준 이유 중 하나는 채식 레스토랑이기..

Döden i Gryta

스톡홀름에서 가장 맛있는 이탈리아 파스타 레스토랑 중 하나라고 하던 도덴 이 그뤼따그뤼따 속의 죽음? 맛있어 죽겠다 뭐 그런건가? ㅋ 오빠의 생일이고 해서 마침 동네에도 있다는 이 레스토랑에서 점심과 저녁 사이를 먹기로 했다. 밖에서 보는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안으로는 나름 복층 구조로 깊숙하게 들어가 있는 내부로 꽤 넓은 규모였다. 대낮인데도 레스토랑 내부는 무척 어두웠고 그래서 초도 켜주고 ㅋ 남들처럼 야외에서 먹는 게 아니라 레스토랑 제일 안쪽 구석으로 찾아 들어가는 우리 ㅋ 모처럼이니 한 잔씩 와인도 마셔주고 레드 한 잔 화이트 한 잔씩 파스타가 맛있다고 해서 주문한 토마토 소스 파스타인데..정말 생각보다 별로였고 오빠가 주문한 양고기는 상상 이상으로 맛있어서 나도 같은 걸 시킬 걸.. 하는..

스톡홀름 최고의 카페 가이드

스톡홀름 최고의 카페 가이드 개인적으로는 베이커리 가이드도 좋지만 카페 가이드가 더 매력적 ㅋㅋㅋ 그렇지만 이것도 개인의 경험일 것이므로 참고 정도로만... 1. Blå Porten, Djurgårdsvägen 64, Djurgårdenhttp://www.blaporten.com/유르고덴에 있는 정원, 산책을 겸할 수 있어 좋다고 하는데 언제 한 번 가보기나 해야 할텐데..귀찮음이 문제다. 2. Bianchi Café & Cycles, Norrlandsgatan 20, Cityhttp://bianchicafecycles.com/이탈리아식 자전거 카페 3. Café Foam, Karlavägen 75, Östermalm북유럽이 남유럽을 만났다는 게 컨셉. 초록과 핑크 다양한 음식들 (샌드위치, 샐러드, 파..

스톡홀름 최고의 베이커리 가이드

스톡홀름 최고의 베이커리 가이드 동네에 정말 유명하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어서 그 레스토랑 정보 찾으려다가 http://whatsupsthlm.se/ 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아티클 중 스톡홀름 최고의 베이커리에 관한 가이드가 있어서 퍼옴. 어느 베이커리에 가도 비싼 스톡홀름이기 때문에 왠만해서 잘 도전하지 않는데, 요새는 갑자기 빵이 땡기는 것이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것이 제일 간절하지만... 기껏해야 작년에 JH에게 배운 파운드 케이크가 유일한 최선이라.. ㅋㅋㅋ 이왕 돈 주고 사먹을 빵이라면 맛있는 곳에서 사먹을테다! 하는 심정으로.. ㅋㅋ 후보지들을 특징에 따라 구분하였는데 1. ValhallabagerietValhallavägen 174, Gärdet 특징- 전통과 사랑의 빵집수다떨기..

핫도그도그와 동네 성

Karlsbergslott우리집 가까운 곳에 또 이런 성이 있었다니!! 현재는 군인들이 공부하고 기숙하는 곳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아니 사관학교와 비슷한 느낌이려나? 무튼 엘리트 군인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가족들을 만나러 나가고.. 돈도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 ㅋㅋ 이런 곳에서 공부하고 훈련하면 아무튼 열심히 하고 싶어지기는 할 것 같다.. 어떻게.. 나도 좀 안되겠니? 언니도 예전에 장군이 꿈이었는데 말이지... 마침 이 날 학기가 끝나는 날이었던 것인지(라고 추정하고 있음) 군인 아이들은 옷을 차려입고, 가족들도 차려입은 모양새로 요기 뒷 산에 모여들고 있었다. 기념식 같은 것 하는 것 같았는데... 가족들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표정을 보니.. 우리 부모님께 저런 표정을 안겨드린게 언제인가..

Ersta Terrass

올해 초추운 어느 날 ㅡㄱ 덕분에 함께 갔던 Ersta TerrassRabble 이라는 앱에 쿠폰이 올라와 저렴하게 런치를 먹을 수 있어서 갔는데 우왕 굳! 일단 전망도 좋았고, 가격도 좋았고, 음식도 좋았고 추웠던 것이 유일한 단점 ㅋㅋ(한참 겨울이었으니 ㅋㅋ) 평소 런치를 90kr에 제공하고 있는데 샐러드 부페와 빵, 음료, 커피나 차, 쿠키 포함에다가 따뜻한 요리 3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다. 그걸 라블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쓰면 50kr에 먹을 수 있다는~~ ㅋㅋ 그때 한 번 쓰고 참 좋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최근에 또 라블에 쿠폰이 올라와서 m 언니와 함께 화창한 봄의 어느 날 다시 방문 메뉴는 매일매일 바뀌어서 홈페이지에서 메뉴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날은 뭐였더라 새우와 생선들 그라탕, 베지테리..

모처럼 화창한 토요일, 브런치 Saints food & drinks

Saturday brunch Saints food & drinks 모처럼만에 화창한 주말이라 이탈리아 여행 가기 전에 사둔 그루폰 쿠폰으로 미국식 브런치 먹으러 고고씽.300명 한정이었는데 하루만에 다 팔려서 기대 약간.. ㅋ Odenplan역 근처 골목 안쪽에 있는데 사자마자 그 주 토요일에 갔을 때는 12시 약간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쿠폰 쓰러 온) 사람들이 가득해서 앉을 자리가 없어서 포기하고 나왔다. 게닥 간판이 건물 밖에 크게 걸려 있지 않아서 눈 앞에 두고도 조금 헤맸었는데.. ㅋㅋ 다행히도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창가 쪽으로는 사람들이 모두 앉아 있어서 밖에서 보고 또 자리 없으면 어디 가서 뭘 먹어야 하나 했는데, 안쪽으로는 자리가 텅 비었다. ㅋㅋ 역시 처음 갔을 때는 우리같이 사자..

ChokladKoppen

ChokladKoppen 감라스탄 Stortorget 큰 광장에 유명한 초코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 ㅋ 따뜻한 초코 초코 생크림 얹고 초코시럽 얹어서 한 잔에 39 크로나원래 이런 거 한 잔을 다 못 마시기 때문에 다른 거 마시려다가 그래도 이게 제일 맛있다니까 한 번 먹어봄 큰 대접같은 볼같은 컵에 나오는데.. 꽤 양이 많다.맛은... 그냥.. 뭐 흔한 코코아 맛... ㅋㅋㅋ 입이 저렴해서 훌륭한 맛은 느낄 수가 없다.. ㅋㅋㅋ 그래도 카페 분위기는 좋음 ㅋㅋ 사람들도 많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드나든다. 디저트류도 있었는데, 차라리 커피와 이걸 한 번 맛 볼걸... ㅋㅋㅋ 예전에 SFI 쌤이 여기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고 여기서 커피 마시자고 했을 때 아이들이 관심도 안 보이고, 차라리..

Berns Hotel 아시안 브런치

Berns Hotel 아시안 브런치 토요일, 일요일: 11시 30분 - 16시 무슨 브런치가 오후 4시까지... ㅋㅋ 가격: 355크로나(2013. 1 현재)작년 겨울 11월? 12월에 갔을 때는 345 크로나인가 349크로나인가 했던 것 같은데.. ㅋㅋㅋ 스톡홀름에서 해야 할 20가지 중에 한 가지로 베른스 호텔 브런치를 먹는 게 있었다는 한 언니의 추천에 안 그래도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맛난 음식 한 번 먹어보자는 생각이 절충이 돼 베른스 호텔 외관 여기, 호텔이기도 하지만 레스토랑도 2종류쯤 운영하는 것 같고(여름 하지 때 비스트로 갔다가 가격이 하도 후덜덜해서 들어갔다 곰세 나왔음 ㅋㅋㅋ 아픈 추억의 레스토랑), 밤에 지하에서는 클럽, 공연 등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젊은이들이 많이 ..

감라스탄 데이트 Cafe Muren

눈 내린 감라스탄을 걷고 싶어서 무리하게 토요일 오후에 이미 어둠이 깔린 밖을 나섰다. 사람들도 없고 가게들도 문 닫고... ㅋㅋ 그냥 아무 카페나 들어가서 와플과 라떼, 커피+카넬불레 셋트 시켜놓고 오랜만에 진솔한 대화를... ㅋㅋ 역시 뭐니뭐니해도..남의 편이라고 남편이래도 내 편이기도 하다..... ㅋㅋ 와플 맛났음와플에 크림에 초코 초코 얹어~~ 라떼는 그냥 별로임.. 다른 카페 라떼가 더 맛났음...커피도 그냥 별로 였음...탄 맛 많이 나고... 리필은 5크로나 내야하고...카넬불레는 퍼석하고 좀 덜 달고...카넬불레 정말 맛난 거 먹어보고 싶다.... 라떼 35kr와플 39kr커피+카넬불레 49kr 카페 내부 오래된 분위기감라스탄에 있는 카페 답게... 우리 말고 그룹 하나가 더..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