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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군 in Sweden /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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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2013

6월 17일

양장군 2013. 6. 1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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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sommarkurs의 마지막 주(vecka)! 

오늘은 그동안 읽은 소설 리뷰를 하는 날 

책 제목은 Mig äger Ingen(직역하면 아무도 나를 가지지 않아 랄까)

처음부터 중간까지 계속 지루해주셔서(해석도 안되고)

친구들 이야기 귀동냥과 구글링으로 대충 준비해갔다.

예전에 읽었던 Änglarnas svar나 Pepparkakshuset은 디테일도 기억이 날 정도였는데...

(말은 늘 못해도 ㅋㅋ)

이건 정말 읽은 절반이 하나도 뭐였는지 알 수가 없다.. ㅋㅋ 

결국 책을 다 읽는 것은 포기..

이런 주절주절 묘사가 많은 자기 이야기는 역시 읽기 싫다.

이미 다 읽은 친구 중 하나는 끝부분쯤에서 펑펑 울었다고 해서 

뒷부분만 골라 읽어봤는데(이런 거 제일 싫어하지만 현실과 타협하는 나이가 되었음)

뭐랄까 정말 눈물이 날만한 내용이긴 했다. 

그래도 이야기를 끌고 오는게 너무 지루하단 말이지! 

(단지 내가 이해를 못해서만은 아님 ㅋㅋ 이란 변명을.. ㅋㅋ)

애니웨이 어영부영 한 시간을 대충 맞장구 치면서 북레도비스닝(책 리뷰)을 마쳤다. 

속 시원~하다!! 

(하지만 좀 찔림 ㅋ)


하지를 맞이하야 모든 부티크에서 세일이 시작되었다.

그 이름도 찬란한 50% 세일! ㅋ 

작년의 기억을 벗삼아 세일이란 나와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했건만..

IH를 쫓아서 NK에서 열심히 구경해보니 필요한 걸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ㅋ 

특히 신발 같은 것은 면세점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아직 구매에 확신이 없는 겁쟁이는 ㅋ 

사야할 선물과 속옷 구입으로 아주아주 만족하였다는~


저녁은 밥하기도 귀찮아서 

핫도그핫도그~ 

남은 양배추 썰엇썰엇 머스타드 소스와 꿀과 레몬즙, 파슬리를 무쳣무쳣 

샐러드로 먹고 빵에 넣어 먹고

맛있네~ 


리가 가는 크루즈 예약 완료!

어예!! 

오빠가 먼저 여행가자고 하는 날이 올 줄이야 ㅠ_ㅠ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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