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 전부터 찾아온 크리스마스 스웨덴에는 크리스마스가 일찍 찾아오는 모양이다. 스웨덴에 관해 찾아 본 여러 블로거의 글들 중에서 스웨덴 사람들은 여름 휴가와 겨울 크리스마스를 위해 1년을 사는 것 같다고 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과연 그런 것 같다. 우리가 스웨덴에 도착한 것이 10월 중순 무렵이었는데, 그 때도 이미 스웨덴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케아나 번화가 상점에 가면 크리스마스 장식 초, 전구, 꽃, 화분, 선물 포장지 등을 팔면서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라고 재촉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크리스마스 용품을 보면서 괜히 설레고 두근두근했었는데(크리스마스 덕후임;;;) 둘뿐인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를 몰라서 그냥 남의 크리스마스 준비나 구경하자라는 심정으로 바뀌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