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씩 베너그렌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디너 행사가 있다.뭐 네트워킹도 하고, 친목도 다지라는 의미에서 하는 것 같은 행사다. 한 달 전쯤 초대장이 집에 도착한다.갈거면 미리 메일로 연락 달라고 해서 작년과 다름없이 우리는 가겠다고 회신함. 음식이 좋아서 가는 것보다 스톡홀름 살면서 23층에 올라갈 일은 많지 않은 데다가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좋다. 다행히 2년밖에 살지 못하는 아파트에서 시기가 맞아 2년 모두 갈 수 있다니 고마운 일이다.계속 살게 해준다면 더 좋겠지만.. ㅋㅋ 쨌든 6시에 시작하는 디너 시간에 딱 맞춰서 1년만에 올라가 본 베너그렌 23층 내려다보이는 강물은 Brunnsviken 요 강을 둘러싸고 하가 파크(Haga park)가 있고, 그 끄트머리에 우리 아파트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