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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목요일

아침 해도 새벽같이 일찍 뜨는데.. 계속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음.만들어 둔 고추장 불고기에 당근, 파프리카, 양상추, 고추 썰어서 비빔밥 재료를 도시락으로 준비.늦게 일어났다고 나 두고 혼자 먼저 가버린 신랑..정없다.. 9시 딱 넘으니까 학교 도서관까지 가는 버스가 급 뜸해져서 병원 가서 버스 갈아타고 내려서 슬슬 걸어서 결국 10시 넘어 도착.. 늘 그렇듯이 커피 한 잔 사서 하얀 집에 자리 잡고 앉아서...오늘따라 신문이 재미도 없고 읽히지도 않아서 딴짓 딴짓.. 아티클 몇 개 읽고, 보내야 할 메일 몇 개 보내고, 점심 먹고 축구 이야기 하다가 어정어정 하다가 또 다시 5시쯤 넘어서 집으로... 마지막일지도 모를(것 같은) 벨기에전 축구를 대비하여 라는 핑계로 막스에 들러 치킨 윙과 각종 ..

Story/2014 2014.06.27

6월 25일 수요일

그 전날 먹었던 파스타가 맛이 좋았어서 오늘 도시락 메뉴로 결정! 햄이 없어서 카바노즈(Kabanoss) 소세지만 넣기로 함. 20분 걸려서 오늘은 학교에 9시 전에 도착함. 메트로 하나 들고 기사 3개쯤 단어 찾으며 읽음. 제대로 공부하려면 내 말로 요약도 해야할 건데 귀찮아.... 읽고 싶은 건 많고 다 읽으면 공부할게 늘어나고, 그럼 다른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고(그러면서 웹서핑, 웹툰은 다 봄. 핑계지만 단타성 태스크는 시간도 적게 걸리는 기분이고, 머리 쓸 필요가 없으니까) 그럼 또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리니까. 음,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늘 앉던 자리 말고, 요새 계속 춥고 해가 안 나는 관계로 하얀 집 자리에 앉아서 커피 한 잔 사고, 집에서 가져온 커피브레드를 먹으려고 하..

Story/2014 2014.06.26

락킹 댄스 음악

왠지 기분 좋아 락킹 락킹은 펑키 펑키!! Bruno mars의 Runaway baby를 찾아 듣다가... (Locking music)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E84E5C3366E1C74E (Locking music list)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FB738F1474B762E (코리아 갓 탤런트, 칸앤문, 볼 때 완전 흥분하면서 봄 ㅋ 완전 씐남, 연출도 짱임)https://www.youtube.com/watch?v=2jSsiLKsdE0 (이건 그냥 곡도 곡이지만 그냥 좋은 춤, 댄싱 9 시즌 2, 이윤지, 덕분에 알게 된 Bruno mars - Runaway baby)https://www.youtube.c..

Favorite 2014.06.23

허리가 아픈 지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 지 벌써 5일째지난 주 토요일 오후, 오전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니 사실 아무렇지 않았던 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 할 때 허리를 굽혔을 때 엄청 아프긴 했다.그래도 멀쩡히 걸어다녔는데) 오후가 되어서 어느 순간 갑자기 너무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아팠다.얼굴에서 피가 싹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면서 얼굴, 손, 발이 다 차가워지고 숨을 쉴 수가 없는 것이다.(이런 건 운동 한참 할 때 밥 제대로 안 먹고 할 때 그랬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암튼 그런 건데...)도저히 걸을 수도 없고, 화장실도 갈 수가 없고.... ㅋㅋ 화장실 잘못 갔다가 기어서 침실로 돌아오고...정말 총체적 난국.. 아 사람은 정말 이렇게 멍..

Everyday Sweden 2014.06.18

Gochoo(고추)

I의 생일을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남자친구 덕분에 처음 가보게 된 동네 레스토랑 Gochoo! 이야기는 종종 들었으나 한국분이 운영하는 곳인지 모르고 애매해서 어버버버 하는 스웨덴어로 테이블을 예약하고, 후에 한국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몰랐다. ㅋㅋ (아니 뭐 그렇게 몸둘바까지는 아니고.. 암튼 좀 우스웠던.. ㅎㅎ) 은근히 Sveavägen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한국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들이 꽤 많다.가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식품점 바로 옆에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고 들었고, 멀지 않은 곳에 김치라는 레스토랑이 있고, 우덴플란 근처에 이 고추라는 레스토랑, 그리고 얼마전에 처음으로 갔던 코리아하우스까지! 남강이라는 레스토랑도 사실 그렇게 멀지는 않으니 왠지 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느낌이랄..

스웨덴 내셔널 데이

현충일 = 스웨덴 내셔널데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장병들을 기리는 날인 우리나라의 현충일, 6월 6일 스웨 덴은 nationaldag(National day) 그리고 svenska flaggans dag(Swedish flag's day)이라고 한다. 1523년 독립국이 되면서 스웨덴 왕이 된 구스타프 바사 왕의 날을 기념하고(둘 다 기념하는 의미로), 1809년 정부 구성을 기념하는 의미를 갖는다. 스웨덴은 평화와 자유 그리고 인간의 권리에 대한 존중을 지닌 민주주의 국가이다. 출신이나 종교와 상관없이. 그래서 6월 6일 이러한 가치를 기념하고, 새로운 시민을 환영하며 자유롭게 구성된 정부를 지닌 스웨덴이라는 국가에 경의를 표한다고 한다. 그런 까닭일까? 콘서트 말미에서 그에 대한 간략..

Everyday Sweden 2014.06.06

볼더링!!

후훗 또 한 학기를 끝내며 오늘은 놀자!! 웁살라까지 인도어클라이밍 하러 ㅋㅋㅋ교통 정액권 기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얼릉 써야지!! 이걸 볼더링이라고 한다던가 ㅋㅋ 로프없이 손과 발꾸락과 중력을 거스르는 머쓸의 힘으로 하는 클라이밍! 큰집 아파트 근처에 널린 이런 벽을 그 때는 그냥 거들떠도 안 봤는데(물론 매트없이 그냥 올라갔다가 떨어지면 아프므로 안 하는 게 좋음 이 나이에) 함께 감 친구가 일주일에 2-3번은 간다기에 날짜 잡아서 드디어 감행했다! 웁살라 코뮨에서 운영하는 듯한 클라이밍 센터(klättercentret)내부에는 볼더링, 인도어 클라이밍, 엑스스포츠(야마카시 같은, 여기서는 파쿠스? 라고 하던가), 스케이트 보드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다. 문을 여는 시간인 10시부터 갔는데 우..

Everyday Sweden 2014.06.05

참 오랜만에 기관(?)과의 통화 Försäkringskassan

맨날 신랑 구박을 받다가 오전에 집에 있는 것은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귀찮음을 부리지 않는 상태... ㅋㅋ)Försäkringskassan(Social insurance)에 전화를 걸었다. 거의 1년 만(약 10개월)에 홈페이지를 찾아서 연락처를 확인하는데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그것도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바뀐 듯(얼핏 봐서 모르겠지만)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이제 좀 서비스를 열심히 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게닥 한 40분 예상했는데 통화 종료까지 25분 밖에 안 걸렸어!! 큐가 23명이었는데 줄어드는 속도도 확확확!! 큰 발전하고 있구나. 공공 기관의 서비스 in 스웨덴!! (혹은, 기다리는 것 따위 아무렇지 않아진 것일 수도... ㅋㅋㅋ 이런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