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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

드디어 시험 끝났다!!! 지난 주에!! ㅋㅋ 아니지, 2주 전에!!! SFI(Svenska för Invandrare = Swedish for Immigrants)를 끝내는 Nationell Provet을 치렀고, 지난 주 수요일 통과했다는 결과를 전해들었다. 읽기는 약했지만, 듣기는 그럭저럭 했고, 쓰기는 예떼브라 했고.. ㅋㅋ 대화는 다시 그럭저럭.. ㅋㅋ 예전에 D레벨 올라가기 위해 본 시험을 준비할 때는 꽤 열심히 공부했고, 그래서 알게 된 단어도 많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정말 이번엔 공부하기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싫어서.. 이러다가 떨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만 가득했다.그런데 그런 불안하고 흔들리는 심중에도 공부는 손에 안 잡히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여력이 나지..

Everyday Sweden 2012.06.16

최근 근황

집 구하고이사하고스톡홀름 한 가운데를 배회하고 일하고 ㅠ_ㅠ공부하고 이제 곧 SFI D kurs를 끝내기 위한 시험 준비 중..시험 끝나면 맘 편하게 공부도 하고, 놀러도 가고 포스팅도 하고... ㅋㅋ 스트레스 안 받는 신랑을 스트레스 받게 하는 집구하기 글도 올려야지.. ㅋㅋ 인터넷 설치 방법도.. ㅋㅋ Det finns många blommor i Kungsträdgården. Kungsträdgården에 활짝 핀 다양한 품종의 튤립들.. Kimchi(Koreanska hettest mat) gjorde jag.오랜만에 내가 만든 김치(무채를 썰고 밀가루 풀을 잘? 쑤었더니 괜찮은 느낌! ㅋ)

Everyday Sweden 2012.05.31

스톡홀름에서 집 구하기

지난 주(5월 중순쯤) 드디어 새로 이사 갈 집 계약을 마쳤다.계약을 하고나서도 마음은 약간 불안했지만,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짐을 조금씩 옮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씩 놓이기 시작했다. 아 정말이지 스톡홀름에서 집 구하기는 너무 너무 힘들다.욕나올 정도로 힘들다. ㅋㅋㅋ 원래 살았던 곳은 Enskede Gård로 Globen이라는 스톡홀름 나름의 유명한 랜드마크가 있는(구 형태로 되어 있어서 글로벤이고, 스카이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나중에 설명을 들으니 전세계에서 제일 큰 볼 형태의 건물이라고..) 지역 근처였다. 스웨덴으로 오기 바로 직전에 신랑의 실험실 PI가 구해주었고,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학장의 딸이 한국 온다고 내놓은 집을 타이밍 좋게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 메일로 집 사..

스웨덴 공주 에스텔의 세례식

Prinsessan Estelles dop 왕과 왕비가 있고 공주와 왕자가 있는 나라, 스웨덴5월 22일은 빅토리아 공주의 딸, 에스텔레의 세례식이 있는 날이었다. 몰랐는데, 메트로에 기사도 나고, visitstockholm.se 에서 관광 거리(?) 중 하나로 소개한 아티클이 있어서 svt.se에서 보여주는 라이브 방송을 조금 보게 되었다(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ㅋㅋ). 1시쯤 거의 다 돼서 보기 시작해서 사실 거의 보았다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짧은 영상만...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녀자가 빅토리아 공주, 그 품안에 안겨 있는 아기가 에스텔레 공주(공주의 공주는 무엇이지..) ㅎㅎ 세례식은 스톡홀름 감라스탄에 위치한 궁전 안의 교회에서 진행되었다.여러 나라의 대사들도 오고, 왕족들도 온 것 ..

Everyday Sweden 2012.05.22

Kungsträdgården 벚꽃 구경

Kungsträdgården에 벚꽃나무가 있었다!!그럴 줄은 몰랐어!! (이 나라에도 벚꽃이 있을 줄 몰랐어!!)근데있었어!!! (우리 집 앞에도 있었어!!!) 지난 달 21일.. 간만에 맑았던 날씨(금요일부터)나름 별러서 찾아간 쿵스트래드고덴.. 여기 말고 갈 데가 없었다.. ㅋㅋ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오랜만에 본 벚꽃 아 참 예쁘다... 광장 주위로 벚꽃 나무가 양쪽으로 나란히 늘어서 있다. 야들한 습자지를 겹쳐서 만들어놓은 듯한 질감의 벚꽃들.. 사진 찍고 난리! 벚꽃이 바로 머리 위로 가지를 늘어뜨려서 벚꽃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어 더욱 환상적 저쪽에 음악소리가 들려 가보니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댄스삼매경 좋다.. 아.. 흐뭇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너도나도 손잡고 무..

Everyday Sweden 2012.05.14

난생 처음 구워보는 쿠키에 빵에!!

물론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오빠네 학교 동물 실험 관련 트레이닝 코스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이랑 친해져서 빵 굽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생각보다 완전 간단하고 쉬운 느낌!!! 그러나 나 혼자서 과연 해낼 수 있을런지... (나중에 혼자 도전해 본 파운드 케이크는 틀이 없어서 스폰지 케이크 같은 형태가 되었지만 버터와 설탕 맛 덕분에 맛은 있었다능... ㅋㅋ) 초코칩 쿠키!! 약간 타서 퍼석한 맛도 있었지만 신기해!! 이런 걸 집에서 해 먹다니!! ㅎㄷ;; 파운드 케이크 굽는 중! 우와 이런 틀 하나 사야겠어!! 정말 놀랍게도 빵집에서 파는 파운드 케이크처럼 부풀어 올랐다!! ㅎㄷ;; 진짜 파운드케잌이 뻥 안치고 녹았어!! 입 안에서!!!!

스트라이딩

5월 1일, 근로자의 날스웨덴은 반드시 휴무인 날! 달력에 빨간 표시되어 있는 날!! 그래서 자전거 타고 멀리 돌았음 ㅋㅋ Vita Bergen Sofia Kyrka 교회 아래로 일광욕 즐기는 스웨덴 젊은이들 그득 소피아 교회지금 공사중 Sofia Folk Skolan 여유롭게 요트타고, 와인 마시는 사람들.. ㅠ_ㅠ비싼 동네... Slussen 의 Fotografiska museet 우리 스트라이다 노동절이라고 시위하러 나온 사람들 사회당, 민주당, 이민자들, 호모섹슈얼 등 다양한 사람들이 거리를 행진했다. Slussen에서 Medborgarplatsen 방향으로 진행하며 연주하는 젊은이들북소리를 들으니 우리나라 사물놀이가 생각나고난타가 떠오르고... 무튼 씐나고 역동적인 리듬에 흥겨웠다. Medbor..

Everyday Sweden 2012.05.02

미용실 열었음 ㅋㅋ

오빠 머리 잘라줌.. ㅋㅋ 이번이 세번째 도전!! ㅋㅋ 시간을 두고 잘라서 첨엔 좀 만족스러웠는데... 앞머리가 좀.... ㅋㅋ 미안....처음이라 그래 며칠뒤엔 괜찮아져... 아마...? ㅋㅋ그 생각만으로 벌써 세번째.. ㅋㅋ 오빠 머리카락 다 자르고 나서 내 머리도 싹둑 잘라버렸다.오빠 머리 자르는데 1시간, 내 머리 자르는데 5분에서 10분쯤? ㅋㅋ ㅋㅋㅋㅋㅋㅋ 울지마!! 울지마!!

Everyday Sweden 2012.05.01

Valborg: 스웨덴의 봄맞이 행사

Valborg: Sweden's bonfire night 매년 4월 30일 경은 스웨덴의 모닥불의 밤이 있는 날이다. ㅋㅋ길고 어두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찾아온 것을 축하하는 날이라 오후에는 피크닉을 즐기고, 특히 버섯과 맥주를... ㅋㅋ 날이 어두워지면(보통 한 저녁 8시 반 넘어서 어두워진다 요새는) 모닥불이라기에 엄청 큰 모닥불을 만들어서 불을 지피고, 한 쪽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고 모닥불 주변에 앉아서 그냥 바라본다. 나무들이 타재끼는 모습을... ㅋㅋ 우리나라 같으면 왠지 주변을 빙빙 돌아다니고 뛰고 그럴 것 같은데.. 이를테면 모닥불은 감상할 대상이 아니라 분위기를 업시켜줄 배경일 뿐인데.. 여기서는 바라볼 대상이 된다. ㅎㅎㅎ 어쨌든 시청 근처나 스칸센이나 유명한 곳이 있대서 그곳을 ..

Everyday Sweden 2012.05.01

생강차 만들기

전에 사둔 유자차도 다 떨어지고, 4월이 되었어도 눈이 오고 차가운 날씨 때문에 왠지 으슬으슬한 기분이 들어 차를 마셨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다. 송이랑 율언이 보내준 쌍화차를 마시다가 문득 예전에 새언니가 만들어준 생강차가 떠올라서 직접 만드는 데 도전해보기로 했다. ㅎㄷ;;엄청 간단.. ㅋㅋ 꿀과 생각만 있으면 후르륵 만들 수 있어서 순식간에 만들어버렸다. 준비물: 생강 750g, 꿀 700g 생강 껍질을 벳겨 벳겨 슬라이스 썰어서 병에 넣고 꿀 주욱 주욱 투하 꿀이 참 예쁘다. 그러나 차지지는 않네 썰었을 때는 많아 보였는데 꿀이랑 같이 담그니까 확 줄었어 어쨌거나 완성!! 만들고 2일 뒤에 차로 마셔보니 진득한 맛은 없지만, 그럭저럭 생강의 향긋한 향이 괜찮았다.이거 만들기 완전 쉬워!!! 자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