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559

프라임버거 Prime Burger

토요일 학교 수업 끝나고 Y의 인턴십을 축하(핑계 아님)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점점 가을이 되어 가고 있어 흐리고 어둡고 춥고 축 처지는 토요일이었어서 뭔가 따뜻하고 뜨끈한 게 먹고 싶었다.마침 한 쌤이 일본 라멘집을 가자고 해서 소포쪽으로 걸어가는데 여러 번 가봤어도 다른 길로 가는 것은 처음이라 처음 보는 동네가 늘 보던 스웨덴과 다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한참을 걷다보니 Ersta sjukhuset 근처까지 다달았다. 그런데.. ㅠ_ㅠ 오픈 시간이 오후 5시부터... 우린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은... 점심도 못 먹은 불쌍한 중생들... 근처에 햄버거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그거라도 좋다 하며 얼른 걸음을 옮겼다. 알고보니 프라임버거 이름만 들어본 프라임버거 얼마..

Krogen soldaten svejk

오랜만에 M을 만나기 위해 메디스에 갔다. 우리를 데려간 곳은 체코식 레스토랑? 치즈가 들어간 돈까스 (사실은 코돈부르)를 골랐더니 이 곳으로 데려와 주었다. ㅋㅋㅋ 들어서니 동네 술집 +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라 모르고 오면 잘 안 들어갈 것 같다 싶은 느낌도... ㅎㅎ 남자친구가 동네 토박이라 웬만한 곳은 다 알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우리도 맛있는 거 먹쟈 ㅎㅎㅎ ​ ​ 코돈부르가 맛있다고 (치즈가 들어간) 추천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같은 메뉴는 잘 안 시키던 버릇으로 굴라쉬를 시켰더니 이런 녀석이 나왔다... 엄청 짜다... 그래서 빵을 줬네... 양파랑 양배추 없었음 어쨌을꼬... 아무튼..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맥주 없었으면 어쨌을꼬... ​오빠가 먹은 코돈부..

SL 모바일 티켓

1년짜리 버스 카드를 끊었다. 11월 1일부터 시작이라 10월 한달 동안 쓰던 한달짜리 카드는 30일로 카운트하기 때문에 31일인 오늘은 카드없이 움직이게 되었다. 늘 그렇듯이 집에 있으면 나오기 싫어서 안 움직이려고 했는데, 장을 보러 나올 수밖에 없어서 75분짜리 버스 티켓을 모바일로 끊었다. 버스를 눈 앞에서 놓치고 10분을 버려서 65분 안에 장을 보고 다시 그 티켓을 사용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근데 생각보다 장을 볼게 없어선 지 다 마치고 버스 시간을 확인해보니 버스는 10분 후에 출발, 티켓 유효 시간은 9분 ㅋㅋㅋ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지네 다행히 버스가 온다는 시간보다 더 빨리 오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확확 줄었는데 4분 후면 온다는 버스가 갑자기 1분 후에 도착한다고 전광판에 ..

Everyday Sweden 2015.11.01

스톡홀름 퀄리티 아울렛과 재활용센터

스톡홀름 퀄리티 아울렛바카비에 있는 퀄리티 아울렛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I 덕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 바퀴 돌고 아크네에서 제일 무난한(?) 봄버 자켓 하나를 사서 돌아왔다. 정말 난해하다면 난해한 옷들 사이에서 심플한 블랙 점퍼라 오빠가 괜찮다고 했지, 아니었으면... ㅋㅋ 딱히.. 정말... 뭘 사야할지.. 살 만한 게 뭐가 있는지 못 찾겠다..Hope에서 샘플 세일 때 팔던 옷을 발견하기도 하고, 오빠가 입을만한 니트를 보긴 했는데..그닥 오빠 타입은 아닌 듯... 뭐 니트를 애초에 잘 입지 않으니... 재활용 센터그리고나서는 브롬마에 있는 재활용센터에 들렀다.스웨덴의 재활용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면을 발견. 처음 스웨덴에 이사왔을 때 오히려 이해가 안갔던 점이 스웨덴 사람들은 웬만한..

바로바오 Barobao

​바로바오 Barobao 예테보리에서 먹었던 바오가 제일 맛있었어요 근데 혼쉬가탄이 힙하다할 만한 소더맘이었구나 나중에 또 놀러오고 싶다! ​가게만 힙함.. ㅋ 바오 하나에 56크기는 그렇다치고.. 맛은..한 번 경험으로 족할.. ㅋㅋ ​​​​ 일단 인테리어가 좋다. ㅋㅋ 풀이랑 나무랑 잘 어울려​​​보통 세개는 먹어야 한대서 일단 두개만 시켰는데... 하루 종일 먹어서 욕먹음.. ㅋㅋ 하얀 빵을 바오라고 한다 함.중국이나 홍콩에서 많이 먹는 모양이다. 어느 날 다른 바오를 먹고 페북에 올렸더니 중국에서 온 친구가 어디냐고?!! Porkbelly bao (p) swedish farm pig, hoisin sauce, pickled cucumber, peanuts and coriander짜다... 내가 생..

베트남 쌀국수 집 Spring rolls

베트남 쌀국수집 Spring rolls S 가족과 오빠랑 같이 먹은 베트남 저녁! 짱 맛있다!!! 한국에서 먹던 쌀국수 맛이 난다. (고수는 빼주면 좋겠긴 하닼ㅋㅋ) 볶음 쌀국수도 우리가 젤 좋아하는 기름맛이고!!! 어른을 위한 볶음밥도 있으면 제일 좋을텐데... 간판이 약간 좀 맛 없을지도 모르게 생겼는데 신기하게 이렇게 맛있는데를 알려주셨다!! ㅋㅋㅋㅋ 맨날맨날 가고 싶다 소고기 포 고수는 빼달라고 하면 빼준답니다. ㅋㅋ 허브는 내가 골라 먹는 걸로... 볶음 쌀국수새우랑 볶아서 마싯 마싯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볶음 쌀국수 그 후로도 여러번 가봤지만 역시 여전히 맛있다. 아직까지.. ㅋㅋ SpringRolls Hantverkargatan 84 112 38 Stockholm Tunnelbana Frid..

좋은 날!!

​오빠가 좋은 저널에 좋은 논문을 냈다! ㅋㅋㅋ 슈퍼바이저가 완전 좋아서 저녁 쏜 날! 나도 덩달아 쫓아가서 얻어먹고 왔다. 백화점 가서 구경하고 놀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다. 논문이 된건 아까 들었는데, 슈퍼바이저가 밥 산다고 색시도 데꼬 와 라고 했단다.그래서 얼싸좋네 아 좋네 밥 안해도 되네!!신이 나서 달려갔더니 애들이 실험실 복도에서 이상한 불빛 아래서 샴페인 막 마시고 막 마시고 배고픈데 안 가고 계속 샴페인 마시고 마시고..그래서 나도 샴페인 막 마시고 마시고.. ㅋㅋ 알딸딸한 상태로 밥 먹으러 고고씽 좋다고 이런다 ㅋㅋ 오빠 논문에 저자 중 하나로 이름 실은 녀석 ㅋㅋ젊은이는 역시 다르구나 ​드디어 레스토랑 도착 근데 애들이 눈치를 보는 건지 다 하나같이 파스타만 시킨다... ㅋㅋㅋ 스..

디펜스 날 그리고 레스토랑 아이(카레 돈까스)

드디어 논문 마지막 발표날! 휴가내고 아침부터 웁살라로 직행 일년 반 넘게 다녔던 (그렇지만 정은 그닥 들지 않았던) 에코노미쿰이 왠지 오늘로 마지막일 것 같아서 그 모습을 남겨둬야지 라는 심정으로 당당히 사진 찍기 그러나 마지막이 마지막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ㅋㅋㅋㅋ 오후 세시 발표, 무슨 생각인지 발표 준비도 한 개도 안 해놔서 꽁지 불붙은 것 마냥 아무 생각없이 논문을 다시 읽고 있다. ㅋ 이건 내가 원한 스트럭처가 아니야... 발표를 마치고 나니, 아니 하면서 나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발표를 준비한거지.. 막상 준비할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우수수 떨어져서 난감.. 어쨌든 이래저래 길게 길게 끌어왔던 세미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ㅠ_ㅠ 으흑으흑.. 후련한 것이 제일 먼저일..

테이스트 오브 베트남 Taste of Vietnam

오랜만에 b 선생님 만나러 소더맘으로 어번 델리를 갈까, 파스타집을 갈까 하다가 괜찮은 베트남 레스토랑이 있다고 해서 Folkungagatan으로 나왔다. 전채 중에서 시켰던 후라이드 치킨과 샐러드, 라이스롤 후라이드 치킨을 후라이드 치킨이라고 하는데 후라이드 치킨을 왜 후라이드 치킨이라고 하냐고 하면... ㅠ_ㅠ그나저나 그동안 먹어본 치킨 중 가장 마싯... 소스도 마싯.. 샐러드도 맛있다. 제일 맛있는 볶음밥!!! 짱짱맛!! 최고 최고 나랑 오빠가 그리워하는 기름맛과 불맛 ㅋ 쌀구수는 내가 기대하던 맛은 아니지만 함께 간 친구들은 맛있다고 했다. Taste of Vietnamhttp://www.tasteofvietnam.se/Folkungagatan 84, 116 22 Stockholm

스톡홀름에 있는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업데이트)

사실 이 리스트 중 남강에서 제육볶음 한 번 먹은 게 다라서 맛은 잘 모르겠지만.. 한국분들도 꽤 가시는 것 같고 스웨덴 사람들도 자주 가는 곳들 (2012.11.07) Arirang(아리랑)http://www.arirang.se/arirang/index.htmlLuntmakargatan 65, Stockholm t. 08-673 3225 한식 레스토랑 (2012.11.07) 아직도 안 가봤으나 스웨덴 사람들이 고급스럽다고 여기고 본인들 입에도 맞다고 여기는 레스토랑 중 하나 (2015.07.28) Korea House(코리아 하우스)http://koreahouse.se/ Ynglingagatan 13 113 47 Stockholm t. 08-30 96 20, 0722-53 68 15 우리집 근처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