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559

스톡홀름 무료 워킹 투어

#스톡홀름 무료 워킹 투어 Sportlov(2월에서 3월 사이에 스포츠 방학이라고 아이들에게 주는 방학 기간 ㅋㅋ 나에겐 봄방학)라고 엄청 기다렸는데..막상 방학 되고 나서는 할 일이 없어서 매일을 빈둥빈둥.. ㅋㅋ 날씨는 맑고 해는 쨍쨍한 까닭에 1년 여를 별렀던 스톡홀름 무료 워킹 투어를 쫓아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말 그대로 무료 워킹 투어이고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세르겔 광장 SL 센터 옆 계단에서 모여 출발하는데 예약 같은 거 할 거 없이 그냥 시간 맞춰 가도 되고, 돌아다니다가 Free Tour Stockholm 종이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만나면 쫓아서 그냥 합류해도 된다. ㅋㅋ 코스는 다음과 같다. Sergels torg(세르겔 광장) - Åhlens(올렌스 백화점) - Drottnin..

Everyday Sweden 2013.02.28

아버지가 육아 휴직을 갖는 10가지 이유

스웨덴은 아이를 낳으면 부부가 합쳐서 480일의 육아 휴직 기간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물론 그 기간 동안 80% 정도의 월급을 정부에서 받기 때문에 경제적인 곤란 없이 아이들의 육아에 힘쓸 수 있다.(그 기간은 부부가 상의해서 원하는 대로 나눠 쓸 수 있음) 이런 제도라는 것 아직 내게는 먼 이야기지만(만약 스웨덴에서 이런 혜택(?)을 받고 싶다면 일단 취직도 해야 하고, 세금도 내야 하고, 여러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함 ㅋㅋ 현재의 내 신분으로는 어림도 없음) 어쨌든 우리나라에도 언젠가 당연스럽게 이런 제도가 자리잡았으면 좋겠다(특히 조카가 생긴 이후로는 더욱 바라게 됨) 학교에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확실히 이런 제도는 그 어느 나라에서도 쉬운 제도는 아닌 것이 확실하긴 하다.(최근에 독일에서..

어제 그리고 오늘

# 어르신 취향은 아니야...!! 날씨 무지하게 맑음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안개와 서리가 자욱했는데..아무 생각 없이 게으름 피우고 있었는데...이렇게 쨍해질 줄 알았나.. ㅋㅋ 강렬한 햇빛때문에 도저히 집에만 있을 수가 없었다. 버스타고 östermalmstorget으로 고고! 요 Hedvig Eleonora kyrka(교회)에서 Orgelkonsert(오르간 음악회)가 있다고 해서 런치뮤직이라는 이름으로...KMH(Kungliga Musik Högskolan:왕립음악대학교) 학생이 연주 정면으로 보이는 문이 아니라 북쪽으로 난 문으로 들어가야 했음.. ㅋㅋ 문 안 열려서 당황 ㅋ 2층 오른쪽에 커다란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보이지는 않지만 저기서 연주하고 있음 가만히 앉아서 연주 감상많지 않은 사람들이 ..

Everyday Sweden 2013.02.26

이사와 이케아

#이사 드디어 이사 끝!! 기다리던 큐의 우리 차례가 되어 이곳에서만 3번째인 이사를 했다.우습게 봤다가 하루 종일 이사하고 청소하고 오랜만에 삭신이 쑤시는 진귀한 체험을 했다. 이사를 하니 새로운 환경이라일단 새로운 기분이 들어서 좋고이사를 하면서 느꼈지만 이미 예전 집에서는 마음이 떠나서인가이사하는 것이 이리 즐겁고 기대될 수가 없다 라는 생각이... 이제 다 우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애착과 정이 붙을 예정 ㅋㅋ 해가 들어서 좋고 주방은 작지만 오밀조밀 붙어 있어서 밥 먹기도 요리하기도 편할 것 같고 가장 좋은 것은 역시 해가 드는 것이로군.. # 이케아 이사를 할 때마다 왠지 이케아를 가게 되었다.자질구레한 것들을 사기 위해 ㅋㅋ 모처럼 평일에 이케아를 가게 되면서 이케아 무료 셔틀 버스를 이..

Everyday Sweden 2013.02.23

산책

인스펙션 때문에 또 집에서 일찍 쫓겨(?) 나와정처없이 헤매려다가 59번 버스 타고 종점까지 고고씽 어디로 갈까 싶었더니 예전에 살던 집 근처친구가 살던 집 근처 건너편까지 간다.Norra Hamarbyhamnen 날씨도 흐리고 길도 질척하고사람도 거의 없어서 괜히 왔나 싶었지만...어쨌든 낯설지만 왠지 익숙한 동네를슬슬 산책삼아 한 바퀴 돌았다. 결국 스웨덴어 수업 받는 학교까지 돌아돌아 가는데 성공했지만..채 말리지 않은 머리카락 덕분에 머리가 아찔하게 흔들린 경험을.. ㅋ아침에는 영상 1도인가 싶더니..결국 흐린 날씨가 점점 추워져서 집에 돌아올 때는 영하 1도임에도 불구하고무지하게 싸늘해져서 벌써부터 내일 학교 가기가 싫어졌다.ㅋㅋ 나름 잘 꾸며진 도시계획되어 조성된 지역이랄까..(저 맞은편) 할..

Everyday Sweden 2013.02.19

일요일 브런치 Royal Copenhagen

일요일 아침어제 하루 종일은 집에서 일하고 어영부영 토요일을 보내는 바람에오늘 아침은 부지런히 일어나서 씻고 콧김 쐬러 스탄으로 나섰다. Kungsträdgården 아이스링크 입장료 없이 스케이트 빌리는 요금만 내고 자유롭게 탈 수 있다.스케이트 있으면 그냥 와서 타면 되고 ㅋㅋ아이들은 대부분 헬멧을 꼭 착용하고 탄다. 점심을 어디로 가서 먹을까 헤매고 다니다가 NK 한 바퀴 돌고 MOOD로 이동 뭘 먹을까 꾸준히 고민하다가 결국 로얄 코펜하겐 일요일 브런치로 결정 (원래 브런치가 오후를 포함하는 건가? ㅋㅋ 보통 3-4시까지는 브런치 시간)MOOD 1층 에스컬레이터 옆에 있는 매장일요일 브런치 가격: 225kr음료는 포함되지 않으나찬물, 더운물은 달라는 대로 준다. ㅋㅋ커피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예..

Everyday Sweden 2013.02.17

식물원 Bergianska trädgården

식물원 Bergianska trädgården j 덕분에 식물원을 다녀왔다.이런 곳이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ㅋㅋ 이 겨울에 이런 푸른 잎들을 보는 것이 신선하고 새롭고 좋았다. 겨울을 나는 방법이 또 한 가지 생겼다. Universitetet T-bana 역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도 있고,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는 것도 같은데걸어가서 버스는 어디서 내려주는 지 모르겠다. ㅋㅋ 걸어가도 얼마 안 걸리는 데다가 걸어가는 길목이 예쁘고 평화로워서 버스를 타는 것보다 좋은 것 같다. 가는 중에 왼쪽으로 난 바위들에 얼린 얼음들 보고 깜놀 이 길을 따라 쭉 내려간다. 저 멀리 보이는 온실 이 곳은 메인 온실인 것 같다.Edvard Andersons växthus 요기만 봤음 ㅋㅋ 입장료는 어..

Everyday Sweden 2013.02.16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 Alla hjärtans dag!! St. Valentine's day!! 라고 신랑님이 무려 수제!! 초코렛을 사오셨다.ㅋㅋㅋ오늘 저녁 반찬이 달라졌어요~~ 밖에서 보기만 하고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후(슈)클라드파브릭켄Chokladfabriken 수제.. 초콜렛인듯.. 10개를 하나씩 골라왔다고 하는데...종류가 많아서 막 골랐다고 실토함... ㅋㅋ 이런 건 오래 오래 남겨둬야 함... ㅋㅋ이런 일 흔치 않으니까.. ㅋㅋ

Everyday Sweden 2013.02.15

Fettisdagen

오늘은 Fat Tuesday!! Fettisdagen är idag!! 즉, 셈라 먹는 날!! ㅋㅋ 요것이 셈라! 복수로는 셈루르!!라고... ㅋㅋ 겨울에 스웨덴에 오는 사람들은 스웨덴 베이커리에서 파는 빵을 보고 실망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어떤 베이커리나 카페에 들어가도 넘쳐나는 것이 셈라(Semla) 뿐이라서... ㅋㅋ 셈라(Semla)는 아몬드 페이스트와 휘핑 크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고 카다멈 플레이버를 지닌 작은 번(bun)이다. 요 셈라의 전통은 Fat Tuesday 기독교의 참회의 화요일(사순절 전날의 화요일)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리스도의 사순절 기간의 금식 전에 마지막으로 씐나게 맛나고 기름진 음식으로 먹었던 번에서 유래하는데 첨에는 그냥 심플한 번으로 따뜻한 우유에 담가서 먹었다고 한..

Everyday Sweden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