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559

타이 레스토랑 코팡안(Koh Phangan)

타이 레스토랑 코팡안(Koh Phangan) 이국적인(?) 느낌의 태국 레스토랑..그러나 함께 간 친구들은 한국의 피맛골 전통 주점 같은 느낌이라나..? ㅋㅋ 내가 피맛골이고 뭐고 서울을 몰라서 모르겠다. 기본 셋팅된 servetter가 노란색 초록색 빨간색이라 오히려 난 자메이카 느낌.. ㅋㅋ 소더말름, 어스테르말름, 웁살라 3곳에 있는 태국식 레스토랑인데처음 가본 곳은 친구가 데리고 가줘서 가보게 된 소더말름 유니크한 인테리어와 태국 음식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그 때 처음 팟타이를 먹었지.. (아련) 얼마 전 오빠도 실험실에서 랩 디너로 소더말름에 있는 코 팡안으로 다녀왔다.말로는 같이 간 아이들이 처음 나오는 샐러드에 환장을 했다고..기본 양상추+방울토마토에 태국식 그 피시 소스를 뿌린 정..

허리가 아픈 지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 지 벌써 5일째지난 주 토요일 오후, 오전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니 사실 아무렇지 않았던 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 할 때 허리를 굽혔을 때 엄청 아프긴 했다.그래도 멀쩡히 걸어다녔는데) 오후가 되어서 어느 순간 갑자기 너무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아팠다.얼굴에서 피가 싹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면서 얼굴, 손, 발이 다 차가워지고 숨을 쉴 수가 없는 것이다.(이런 건 운동 한참 할 때 밥 제대로 안 먹고 할 때 그랬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암튼 그런 건데...)도저히 걸을 수도 없고, 화장실도 갈 수가 없고.... ㅋㅋ 화장실 잘못 갔다가 기어서 침실로 돌아오고...정말 총체적 난국.. 아 사람은 정말 이렇게 멍..

Everyday Sweden 2014.06.18

Gochoo(고추)

I의 생일을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남자친구 덕분에 처음 가보게 된 동네 레스토랑 Gochoo! 이야기는 종종 들었으나 한국분이 운영하는 곳인지 모르고 애매해서 어버버버 하는 스웨덴어로 테이블을 예약하고, 후에 한국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몰랐다. ㅋㅋ (아니 뭐 그렇게 몸둘바까지는 아니고.. 암튼 좀 우스웠던.. ㅎㅎ) 은근히 Sveavägen을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한국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들이 꽤 많다.가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식품점 바로 옆에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고 들었고, 멀지 않은 곳에 김치라는 레스토랑이 있고, 우덴플란 근처에 이 고추라는 레스토랑, 그리고 얼마전에 처음으로 갔던 코리아하우스까지! 남강이라는 레스토랑도 사실 그렇게 멀지는 않으니 왠지 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느낌이랄..

스웨덴 내셔널 데이

현충일 = 스웨덴 내셔널데이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장병들을 기리는 날인 우리나라의 현충일, 6월 6일 스웨 덴은 nationaldag(National day) 그리고 svenska flaggans dag(Swedish flag's day)이라고 한다. 1523년 독립국이 되면서 스웨덴 왕이 된 구스타프 바사 왕의 날을 기념하고(둘 다 기념하는 의미로), 1809년 정부 구성을 기념하는 의미를 갖는다. 스웨덴은 평화와 자유 그리고 인간의 권리에 대한 존중을 지닌 민주주의 국가이다. 출신이나 종교와 상관없이. 그래서 6월 6일 이러한 가치를 기념하고, 새로운 시민을 환영하며 자유롭게 구성된 정부를 지닌 스웨덴이라는 국가에 경의를 표한다고 한다. 그런 까닭일까? 콘서트 말미에서 그에 대한 간략..

Everyday Sweden 2014.06.06

볼더링!!

후훗 또 한 학기를 끝내며 오늘은 놀자!! 웁살라까지 인도어클라이밍 하러 ㅋㅋㅋ교통 정액권 기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얼릉 써야지!! 이걸 볼더링이라고 한다던가 ㅋㅋ 로프없이 손과 발꾸락과 중력을 거스르는 머쓸의 힘으로 하는 클라이밍! 큰집 아파트 근처에 널린 이런 벽을 그 때는 그냥 거들떠도 안 봤는데(물론 매트없이 그냥 올라갔다가 떨어지면 아프므로 안 하는 게 좋음 이 나이에) 함께 감 친구가 일주일에 2-3번은 간다기에 날짜 잡아서 드디어 감행했다! 웁살라 코뮨에서 운영하는 듯한 클라이밍 센터(klättercentret)내부에는 볼더링, 인도어 클라이밍, 엑스스포츠(야마카시 같은, 여기서는 파쿠스? 라고 하던가), 스케이트 보드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다. 문을 여는 시간인 10시부터 갔는데 우..

Everyday Sweden 2014.06.05

참 오랜만에 기관(?)과의 통화 Försäkringskassan

맨날 신랑 구박을 받다가 오전에 집에 있는 것은 다시 없을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귀찮음을 부리지 않는 상태... ㅋㅋ)Försäkringskassan(Social insurance)에 전화를 걸었다. 거의 1년 만(약 10개월)에 홈페이지를 찾아서 연락처를 확인하는데 연락할 수 있는 시간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그것도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바뀐 듯(얼핏 봐서 모르겠지만)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이제 좀 서비스를 열심히 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게닥 한 40분 예상했는데 통화 종료까지 25분 밖에 안 걸렸어!! 큐가 23명이었는데 줄어드는 속도도 확확확!! 큰 발전하고 있구나. 공공 기관의 서비스 in 스웨덴!! (혹은, 기다리는 것 따위 아무렇지 않아진 것일 수도... ㅋㅋㅋ 이런 서비스 ..

Wenner-gren dinner

1년에 한 번씩 베너그렌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디너 행사가 있다.뭐 네트워킹도 하고, 친목도 다지라는 의미에서 하는 것 같은 행사다. 한 달 전쯤 초대장이 집에 도착한다.갈거면 미리 메일로 연락 달라고 해서 작년과 다름없이 우리는 가겠다고 회신함. 음식이 좋아서 가는 것보다 스톡홀름 살면서 23층에 올라갈 일은 많지 않은 데다가내려다보는 풍경이 참 좋다. 다행히 2년밖에 살지 못하는 아파트에서 시기가 맞아 2년 모두 갈 수 있다니 고마운 일이다.계속 살게 해준다면 더 좋겠지만.. ㅋㅋ 쨌든 6시에 시작하는 디너 시간에 딱 맞춰서 1년만에 올라가 본 베너그렌 23층 내려다보이는 강물은 Brunnsviken 요 강을 둘러싸고 하가 파크(Haga park)가 있고, 그 끄트머리에 우리 아파트가 있..

Valborg @ Uppsala 발보리 웁살라

발보리 @ 웁살라 스톡홀름에서 스웨덴어 배울 때는 분명 4월 30일은 valborgsmässofaton으로 배웠는데(캘린더에도 그렇게 적혀 있음)웁살라 애들은 30일을 발보리라고 부른다. 무튼 그 전주는 부활절과 재시험 덕분에 거의 수업도 없고, 한 주 쉬었는데 그 다음 주인 이번주는 발보리라고 섭이고 뭐고 ㅋㅋ 축제 전전날(월요일부터) 놀자 놀자 놀자판!! 스톡홀름과 상당히 다른 양상... 웁살라가 대학도시라 그런 감도 있긴 하겠지만... 아니 내가 오 가는 곳이 학교 건물 뿐이라 더 그럴 수도 있긴 하겠지만..쨌든.. 그래봐야 같이 놀지 못하는 내 신세다 아이구!! 그래도 일단 구경하러 웁살라 고고씽! 요기로 스티로폼으로 만든 보트 레이스가 지나갈 것임. 보트 레이스가 시작하는 10시쯤 되니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