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559

베너그렌 열쇠 반납, 가구 조립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전에 살던 베너그렌 아파트 최종 정리하고 청소하고 키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하니까. 전날 이케아에서 주문한 가구들이 오후에 도착한다고 했어서 점심을 후딱 사먹고, 돌아올 요량으로 10시쯤? 도착하게 나간 듯 하다. 청소기를 한 번 더 돌리고, 인벤토리(주방 가구, 청소기 등등) 확인은 지난 주에 이미 했으니, 쓰레기와 재활용품들을 모두 들고 약 2년 동안 살던 정들었던 우리 집을 나섰다. 이미 마음은 새 집으로 떠나간 지 오래긴 한데.. 실감은 언제 날 지 모르겠다. 집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 리셉션 데스크에 열쇠를 반납하고, 보증금을 모두 돌려받고 바로 향한 곳을 키마마(Kimamma) 라면집. Birger Jalsgatan에 있는 곳으로 Observa..

이사 완료! 그리고 다시 이케아

이사! 아저씨들이 오전 10시에 문제없이 도착해서 1시간 만에 이사는 완료!! 업체로부터 주의사항이 도통 없어서 전날 이메일로 언제 도착하는지, 전화는 나한테 할 것인지 물어보는 내용을 보냈는데 회신이 없어서 아침 9시쯤 업체로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이미 아저씨들은 출발해서 가고 있고 10시에 도착해서 전화할 거란다. 그런거 메일로 보내줘도 좋을텐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업체일 것이라 굳게 믿고 어쨌든 알아서 도착한다고 하니, 나는 먼저 새 집으로 출발했다. 아저씨 두 명에 오빠까지 앉으면 짐차에 내가 앉을 자리는 없을 것 같아서. 새집에 도착해서 가져온 자질구레한 것들을 정리하고, 인터넷 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11시가 조금 안돼서 이삿짐 차가 도착했다. 차로 새 집까지는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

열쇠 받는 날

열쇠를 받는 날이다.점심 먹으러 코리아하우스(ynglingatan)에 갔다. 집에서는 뭐 해먹을 것도 사놓은 것도 없으니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배가 고파서 오픈 시간인 11시 조금 넘어서 갔다. 첨엔 사람들이 얼마 없는 것 같더니 점심 시간이 본격 시작되니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이닥쳐서 오래 앉아 있기 미안해 후딱 일어났다. 신선한 양상추 샐러드와 간장 소스 코리아하우스 Ynglingagatan 13,113 47 Stockholm문 여는 시간: 평일 런치 (11.00 - 14.00) 평일 저녁 (17.00 - 21.00)토요일(17.00 - 21.00), 일요일(문 안 염) 다겐스 런치가 매일 바뀌는 데 월요일은 코리아하우스 치킨과 불고기였다. 같은 메뉴는 절대 시키는 법이 없지, 우리는. 하나씩 시켜서 ..

이사 짐 정리와 현재 집 청소

종일 짐 싸고, 떠나기 전 아파트를 처음 들어올 때와 같이 원상태 복구 시도 이 나라 와서 이사 오면 항상 하는 일이(남의 집일 경우) 도착하자 마자, 모든 방과 거실, 화장실, 주방 도구, 옷장 안 죄다 사진을 찍어 놓는다. 그래야 떠날 때 원래대로 해 놓을 수가 있으니까. 주방을 청소하는 동안 오빠는 혼자 올리엔스 가서 다시 캐리어 구입해 왔다. 나중에 이 나라를 떠나게 된다면(?) 그 때에도 필요할 것이라며... 계속 일상 생활을 하면서 짐을 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차라리 이사 하루, 이틀 전에 몰아서 짐 정리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것 같다. 안 쓴다 생각하고 넣어놨던 물건들이 왜 하필 그 때 필요한 것인지... 아놔 ㅋㅋ 이사 짐을 줄일 요량으로 잘 입지 않는 옷들과 악세사리들을 정리하고 ..

이사 가구 및 물품 구입

11월 30일 미오 - 가구 보러 방문마음에 드는 소파와 식탁, 그리고 의자를 발견. 아무리 봐도 책상은 흔들면 부서질 것 같고, 썩 튼튼해 보이는 것들이 없다.침대도 너무 화려(?)하고... 우리 취향은 찾기 힘듦... 12월 3일 이케아 - 가구 보러 방문침대를 포함해서, 예전부터 눈에 박아둔 책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미오에서 봤던 식탁 사이즈가 너무 커서 대체용 식탁을 찾는데 나름 괜찮아보이는 식탁이 하나 있다. 보통 레귤러로 나오는 식탁들이 6인용 식탁이(라고 베너그렌 앞에 있는 input이라는 인테리어 업체 직원이 말함)라 사이즈가 우리 주방에 놓기는 오바스러운 감이 있다. 그거 놓고 나면 위에서 잠자도 될 지경. 나중에 보니 놨어도 문제없을 것 같이 보이지만, 그래도 코딱지만한 집이랑은 ..

이사 업체 정하기

12월 4일 목요일 이사 쿠폰 구입 (Flytthjälpning) Let's Deal! 1,500kr 업체: Evroasia AB (135명 구입함) 조건: 3시간, 남자 사람 일꾼 2명, 화물차 (그래서 토탈 6시간으로 계산함) 이메일 예약을 요청했는데, 이사 가능한 날짜가 일요일만 가능하다고. 그래서 취소함. 일요일에 이사를 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그렇게 할 경우에는 돈을 더 내야 한다. 쿠폰 구입 시 기재되어 있는 사항 중 꼭 체크해봐야 할 것이, 빨간 날들은 제시한 금액보다 돈을 더 받고, 약속한 시간을 초과할 경우 그에 따른 금액도 부과되므로 알아두어야 한다. 세부 디테일- 딜 유효기간 - 2015년 4월 30일- 1 사람당 1개 딜만 구입할 수 있음 : 여러 개 구입 불가- 예약 방법: 메일..

Ikea

침대랑 책상이랑 욕실가구 보러 이케아 ​​이런 컬러 컨셉 해보고 싶다. 다홍 + 민트 막상 가서 흔들어보면 흔들려서 사기가.. ​그래도 계속 마음에 들었던 독서실 같은 책상 PS 시리즈, 흰색도 주황색도 괜찮아서 포인트로 혹은 심플하게 괜찮아 보임 ​​물방울 모양 벽시계 ​식탁이고 의자고 나무 다리가 좋다. 적당한 상판이 없는 게 문제.. 마음에 드는 식탁은 너무 크고.. 작은 것은 허접스러워 보이고.. ​아침엔 흐리고 춥더니, 돌아오는 길엔 추운건 그대로라도 해가 갑자기 쨍하니 나서 기분 좋았음캐롤도 계속 들려주고

Jul på Kungstärdgården NK

크리스마스만 기다립니다. ​​쿵스트래드고덴 크리스마스 마켓 별거 많이 없는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글럭도 사마시는 거 보니까 나도 먹고 싶다. 현금도 없는데 ​​좋아 보이는데.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 ​​올해는 여기서 스케이트 한 번 타보고 싶은데 올해도 어김없이 엔코 앞 크리스마스 전시 디스플레이는 인기 폭발 (주로 주말에만) ​줄서서 봐야 함(나중에 평일에 한 번 가서 구경해야지)​올해는 빨간 색이라 기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