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559

Midsommarfest: 하지축제

Midsummer Festival Midsommarfest하지축제 정말 신기한 나라다.1년 중에 낮이 제일 긴 날을 이렇게 성대하게 축하하다니... ㅋㅋ 하지는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24절기 중 하나일 뿐인데... 하도 이 나라 사람들이 미드쏨마, 미드쏨마 떠들어대서 괜히 나까지 덩달아 기분이 둥둥 뜨는 기분이다. 라디오에서는 미드쏨마에 관한 이야기만 주절주절 대고 있고, 겨울이 어둡기 때문일까.정말 이 나라 사람들의 햇님 사랑은 이렇게 축제로 반영이 되나보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갈망에 비해 올 여름 날씨는 변덕이 죽 끓듯 하고, 진짜 말 그대로 야멸친 아가씨의 마음같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는 것이 딱 맞는 표현이다. 어쨌거나 스웨덴에 와서 처음 맞는 제일 큰 여름 축제이니, 우짜든둥 즐겨는..

Everyday Sweden 2012.06.25

SFI Bonus 신청과 결과 ㅋㅋ

먼저, SFI Bonus라는 게 무엇인고 하니, 나라에서 스웨덴에 오는 이민자들이 스웨덴어를 빨리 배우게 하기 위해서 일종의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일정한 기한 내에 SFI를 끝내면 SFI Centrum으로부터 받는 Betyg(Certificate:증명서)를 받게 되면, 지원할 수 있다. 뭐 받지 않아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증명서는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스웨덴에 온 지 15개월 안에 SFI 신청한 첫날로부터 12개월 이내에 D코스를 끝내는 사람(모국에서 받은 교육 과정에 따라 예를 들어, 대학 졸업자, 고등학교 졸업자 등; 달라지지만 어쨌든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스웨덴어 쥐뿔 몰라도 C 레벨에서 시작하곤 한다. D 코스는 C ..

Mälarpaviljongen

Mälarpaviljongen 여름에만 오픈하는 여름에 특히 유명한 레스토랑 겸 바(bar)시청 있는 물을 따라 북쪽으로 난 산책 길을 쭉 따라 걷다보면 있다.사람들이 오지게도 많다. ㅋㅋ 간단하게 먹자 하며 먹었던 햄버거 한 접시에 3-4만원 정도 하겠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분위기는 좋아음식 맛보다는 분위기로 가는 곳인 듯.. ㅋㅋㅋ 스톡홀름에서 가본 곳들 중에서 꿈에도 잊지 못해~ 일 정도로 맛이 있는 레스토랑은 아직 없었음.. 웹사이트: http://www.malarpaviljongen.se/주소: Norr Mälarstrand 64, 112 35 Stockholm

감라스탄과 스칸센

스웨덴어를 가르쳐주는 SFI 학교를 다니다보니 덩달아 따라오는 기회가 종종 있다.방학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감라스탄 나들이와 스칸센 나들이 총총.. Mandy at Mosebacke: Slussen 근처에 있는 카페라고 할까. 노천 바. 금요일 오후가 되니까 사람들이 모여들어 술마시고, 커휘마시고, 수다떠는 곳다른 길로 와서 몰랐는데, 와서 보니 작년 12월 31일에 불꽃놀이 본 곳이다. ㅋㅋㅋ Street Art Slussen, Katarina hissen Stadsmuseet미구엘과 크리스토스제일 작은 골목이라는 그 곳!! 감라스탄 그렇게 돌아다니면서 온 것은 처음이다.. ㅋㅋ -_-;; 이날 마침 ABF Huset이라는 곳의 100주년 기념 페스티발이 있어서 이런 행사도 있었는데...정말 사진에 ..

시험 끝!!!

드디어 시험 끝났다!!! 지난 주에!! ㅋㅋ 아니지, 2주 전에!!! SFI(Svenska för Invandrare = Swedish for Immigrants)를 끝내는 Nationell Provet을 치렀고, 지난 주 수요일 통과했다는 결과를 전해들었다. 읽기는 약했지만, 듣기는 그럭저럭 했고, 쓰기는 예떼브라 했고.. ㅋㅋ 대화는 다시 그럭저럭.. ㅋㅋ 예전에 D레벨 올라가기 위해 본 시험을 준비할 때는 꽤 열심히 공부했고, 그래서 알게 된 단어도 많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정말 이번엔 공부하기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싫어서.. 이러다가 떨어지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만 가득했다.그런데 그런 불안하고 흔들리는 심중에도 공부는 손에 안 잡히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여력이 나지..

Everyday Sweden 2012.06.16

최근 근황

집 구하고이사하고스톡홀름 한 가운데를 배회하고 일하고 ㅠ_ㅠ공부하고 이제 곧 SFI D kurs를 끝내기 위한 시험 준비 중..시험 끝나면 맘 편하게 공부도 하고, 놀러도 가고 포스팅도 하고... ㅋㅋ 스트레스 안 받는 신랑을 스트레스 받게 하는 집구하기 글도 올려야지.. ㅋㅋ 인터넷 설치 방법도.. ㅋㅋ Det finns många blommor i Kungsträdgården. Kungsträdgården에 활짝 핀 다양한 품종의 튤립들.. Kimchi(Koreanska hettest mat) gjorde jag.오랜만에 내가 만든 김치(무채를 썰고 밀가루 풀을 잘? 쑤었더니 괜찮은 느낌! ㅋ)

Everyday Sweden 2012.05.31

스톡홀름에서 집 구하기

지난 주(5월 중순쯤) 드디어 새로 이사 갈 집 계약을 마쳤다.계약을 하고나서도 마음은 약간 불안했지만,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짐을 조금씩 옮기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씩 놓이기 시작했다. 아 정말이지 스톡홀름에서 집 구하기는 너무 너무 힘들다.욕나올 정도로 힘들다. ㅋㅋㅋ 원래 살았던 곳은 Enskede Gård로 Globen이라는 스톡홀름 나름의 유명한 랜드마크가 있는(구 형태로 되어 있어서 글로벤이고, 스카이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나중에 설명을 들으니 전세계에서 제일 큰 볼 형태의 건물이라고..) 지역 근처였다. 스웨덴으로 오기 바로 직전에 신랑의 실험실 PI가 구해주었고,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학장의 딸이 한국 온다고 내놓은 집을 타이밍 좋게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 메일로 집 사..

스웨덴 공주 에스텔의 세례식

Prinsessan Estelles dop 왕과 왕비가 있고 공주와 왕자가 있는 나라, 스웨덴5월 22일은 빅토리아 공주의 딸, 에스텔레의 세례식이 있는 날이었다. 몰랐는데, 메트로에 기사도 나고, visitstockholm.se 에서 관광 거리(?) 중 하나로 소개한 아티클이 있어서 svt.se에서 보여주는 라이브 방송을 조금 보게 되었다(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갔다가..ㅋㅋ). 1시쯤 거의 다 돼서 보기 시작해서 사실 거의 보았다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짧은 영상만...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녀자가 빅토리아 공주, 그 품안에 안겨 있는 아기가 에스텔레 공주(공주의 공주는 무엇이지..) ㅎㅎ 세례식은 스톡홀름 감라스탄에 위치한 궁전 안의 교회에서 진행되었다.여러 나라의 대사들도 오고, 왕족들도 온 것 ..

Everyday Sweden 2012.05.22

Kungsträdgården 벚꽃 구경

Kungsträdgården에 벚꽃나무가 있었다!!그럴 줄은 몰랐어!! (이 나라에도 벚꽃이 있을 줄 몰랐어!!)근데있었어!!! (우리 집 앞에도 있었어!!!) 지난 달 21일.. 간만에 맑았던 날씨(금요일부터)나름 별러서 찾아간 쿵스트래드고덴.. 여기 말고 갈 데가 없었다.. ㅋㅋ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오랜만에 본 벚꽃 아 참 예쁘다... 광장 주위로 벚꽃 나무가 양쪽으로 나란히 늘어서 있다. 야들한 습자지를 겹쳐서 만들어놓은 듯한 질감의 벚꽃들.. 사진 찍고 난리! 벚꽃이 바로 머리 위로 가지를 늘어뜨려서 벚꽃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어 더욱 환상적 저쪽에 음악소리가 들려 가보니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댄스삼매경 좋다.. 아.. 흐뭇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너도나도 손잡고 무..

Everyday Sweden 2012.05.14

난생 처음 구워보는 쿠키에 빵에!!

물론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오빠네 학교 동물 실험 관련 트레이닝 코스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이랑 친해져서 빵 굽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생각보다 완전 간단하고 쉬운 느낌!!! 그러나 나 혼자서 과연 해낼 수 있을런지... (나중에 혼자 도전해 본 파운드 케이크는 틀이 없어서 스폰지 케이크 같은 형태가 되었지만 버터와 설탕 맛 덕분에 맛은 있었다능... ㅋㅋ) 초코칩 쿠키!! 약간 타서 퍼석한 맛도 있었지만 신기해!! 이런 걸 집에서 해 먹다니!! ㅎㄷ;; 파운드 케이크 굽는 중! 우와 이런 틀 하나 사야겠어!! 정말 놀랍게도 빵집에서 파는 파운드 케이크처럼 부풀어 올랐다!! ㅎㄷ;; 진짜 파운드케잌이 뻥 안치고 녹았어!! 입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