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559

일요일 스톡홀름 가을 산책

지난 일요일 지친 일주일을 뒤로하고 동네 근처 산책센트럴 역까지 가려다가 그냥 우덴플란만 살짝 돌다 왔는데맨날 지나다니던 도서관과 스톡홀름 경제대학교 뒤편의 언덕에처음으로 올라 보았다. 올라보니 역시사람은 높은 곳에 살면 좋아.. ㅋㅋ펼쳐진 풍광이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보는게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관측 박물관(천문대라고 할까? ㅋ)을 발견하게 되었다.요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다니!! ㅋ 가을이 되어 금세 노란색, 빨간새으로 물든 나뭇잎들길거리마다 가득한 낙엽들 하지만 나중에 구경하기로 하고 입구만 살짝 들어갔다 나왔다.나중에 전시나 별 관측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ㅋㅋ 위에서 내려다 본 Sveavägen나무들이 시야를 많이 가리긴 했지만 잘 보이는 곳에 가 서면 요렇게 탁 트인 전망..

Everyday Sweden 2012.10.21

노르디스카 박물관 | Nordiska Museet

Nordiska Museet 초콜렛 축제 구경과 박물관 구경도 겸사겸사 일단 외관이 멋져서 좋았고 전시된 내용도 잘 정돈되어 있어 보여서 좋았다.아기자기한 전시품들도 많아서 보는 맛도 있었고, 사람들이 모두 초콜렛 페스티발에 몰려 있어서 느긋하게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ㅋㅋ 지금은 Smycken, 보석 류를 특별 전시하고 있었는데 박물관을 꽉 채울만큼 전시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보기 좋았다. 국립 박물관은 너무 보여줄 게 많아서 보기 힘들 지경.. ㅋㅋ 산만해 ㅋ 주제도 많고, 전시품도 많고.. 그에 비해서는 그냥 슬쩍 보기도, 집중해서 보기도 좋았던 것 같아서 둘이 신나게 구경하다 왔다. Nordiska Museet 전경 3층에서 내려다 보면 요래 요래 여기도 사람..

초콜렛 축제

초콜렛 축제Chocolate FestivalVälkommen till årets Choklad Festival!! 가을이 성큼 찾아온 스톡홀름...아니 이미 가을이 아니라 겨울이다. 진짜.. 아침마다 추워 죽겠다. 이미 아침 온도는 3도... (종종 점심 때가 아침보다 더 춥게 느껴질 때가 많다) 높아봐야 12도 정도... 최고 높을 경우이고...가을 되니 바람 불고, 어둡고, 비가 내리고... 아흑...이미 겨울이 발끝까지 찾아왔음을 체감할 수 있다. 새벽까지 지지않던 해도 이미 5시, 6시가 되면 지고 어두워지고점점 심심해지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visitingstockholm.se에서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종종 확인을 하는데, 몇주전부터 초콜렛 페스티발을 한다는 이벤트를 보았다.티켓 값을..

Everyday Sweden 2012.10.13

스톡홀름에서 강남 스타일 플래시몹을..

스톡홀름에서 강남 스타일 플래시몹을... 했음.. ㅋㅋ 나름 벼르고 별렀던 플래시 몹을 하게 되었다. ㅋㅋ 그것도 이전에 마이클 잭슨 플래시몹을 했던 그 스톡홀름의 그 세르겔 광장에서...나름의 감회가 마음을 적신다고나 할까... ㅋㅋㅋ (다 헛소리임) 애니웨이,9월 22일 오후 2시, 스웨덴 스톡홀름 세르겔 광장에서 있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플래시 몹은 무사히 끝이 났다.무사히 끝난 것만이 아니라 오히려 흥분과 여운이 가시지 않아 오래 오래 아쉬웠던 느낌이랄까.. (그 느낌은 나뿐만은 아니었을 것 같다. 두 번이나 추고 나서도 아이들이 쉽게 발을 떼지 못하고 서성이고 있었으니..) 그냥 아이들은 강남 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고 싶었던 것 같다(그건 플몹과는 다르잖아). 그 큰 광장에서..(나중에 찾아보니..

Everyday Sweden 2012.09.23

스톡홀름에서 싸이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강남스타일 플래시 몹 장소: 세르겔광장날짜: 9월 22일 토요일시간: 오후 2시 K-pop을 좋아하는 스웨덴 아이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작년 10월에도 플래시몹을 했었고, 올해 5월에도 했었고 종종 Kulturhuset에서 한국 노래를 부르는 일명 카라오케(이곳 아이들이 쓰는 말로, 우리 식으로는 노래방이지만 ㅋㅋ)를 여는 것도 봤고, 한 번 찾아갔을 때는 한국말로 인사하고 소개하는 아이도 있었다. 그런데 확실히 싸이가 제대로 터뜨리긴 했나보다. 이전의 플래시몹 행사는 k-pop 관련 행사를 주도하는 한 여자 아이(20살 정도?)로 진행이 됐었는데 이번 강남 스타일 플래시몹 행사는 그냥 아무나(누군지도 모르겠는) 스웨덴 아이가 무작정 이벤트 페이지를 페이스북에 만들면서 진행된 것 같다. 그러다가 ..

Everyday Sweden 2012.09.20

학교 가는 길에...

학교 가는 길에 요런 사고를 보았다. 사고가 나는 장면을 목격한 것은 아니고, 버스를 타고 가는데 맞은편에서 외쿡인(현지인)들이 아이폰 들고 촬영하고 있기에 무슨 일인가 하고 창밖을 내다 봤는데 이런 광경이 벌어져 있었다.ㅎㄷ;;; 포크레인을 싣고 가던 트럭 위로 표지판이 떨어진 것인데 주변으로 함께 사고 난 차도 없고, 운전자도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왠지 큰 사고인 것 같은데 사람들도 경찰들도 앰뷸런스도 별로 없이 소란스럽지 않게 사고가 일어나 있었다. 물론 이 사고 때문에 양쪽 도로 모두가 차로 꽉 차서 정체현상을 빚기는 했지만,사고 처리를 위해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없고 삐뽀 거리는 경찰도(아직 안 온 것이라고 생각함) 없고 뭔가 굉장히 가까운 데서 봤지만 굉장히 거리감 느껴지는 사고..

Everyday Sweden 2012.09.13

춥다.. 스톡홀름 아침은 벌써 가을.. 아니 겨울인가..?

이미 7월부터 느꼈지만..올해 스웨덴의 여름은 무척 짧고 덥지 않았다.비도 많이 오고... 미드썸머 이후로는 기분 상 여름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기분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8월이 되자 비가 마구 오더니 정말 여름이 끝나 버렸다.아침 저녁으로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더니 집을 나서면 휭휭 불어대는 바람의 끝이 칼날같아서...ㅠ-ㅠ 오늘도 현재 온도 12도최고 온도 14도... 요 며칠 학교 다니면서 집 안으로 쏟아지는 강렬한 햇빛 때문에 얇게 입고 나갔다가 얼어죽을 뻔 했네.. ㅋㅋ (먹구름이 막 흘러가고 있었음 ㅋㅋ) 오래 사신 분 말씀으로는 이게 원래 스웨덴 날씨이고,작년 여름이 예년과 다르게 좀 더웠었다고... 또 작년 겨울은 눈도 별로 안 오고 춥지도 않았는데 그것 역시 몇십..

Everyday Sweden 2012.09.09

스웨덴에서 김치 담가 먹기

또 이사 후 김치 담그기몇 번째인지 이제 세는 것은 의미없어진 듯.. ㅋㅋ 한 달에 한 번 꼴로 김치를 담그기 때문에 대충 수는 나오겠지 뭐..그래도 꽤 자주 담그다 보니 이젠 레서피 안 찾아도 되게 되었지만, 맛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함정.. ㅋㅋ 배추를 사기 위해 슈퍼에 간다. 우리는 차가 없어서(나는 면허도 없고 ㅋㅋ) 대중 교통으로 접근할 수 있는 store는 Willys:ABHemköpICACOOPPrisXtraLIDL이런 종류들이 있다. 이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슈퍼는 Willys:AB와 ICA Willys:AB는 채소들이 싸고, AB라고 해서 대형 매장 식으로 운영을 하는 곳에 가면 우리나라 홈플러스처럼(규모는 그보다 작지만) 여러 종류의 채소와 과일, 물건들이 있어서 잘 고르면 싸..

제2외국어로서의 스웨덴어 수업 신청

SAS(Svenska som Andra Språk) 완짜 완짜!! 스웨덴 웹 처리 시스템!! 완짜 완짜!!! https://komvux.stockholm.se/open24/public/eduMgmt/Default.aspx페이지 접속 SAS grundläggande 신청할 때는 한 가지만 지키면 된다.주소가 등록되어 있는 코뮨 안에 있는 학교에 지원할 것!! (웹사이트에는 다른 코뮨에도 지원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결국 찾아가서 물어보니 다른 코뮨이라 안된다고 ㅠ-ㅠ 다른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워낙 스웨덴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내가 된다고 해도 남이 안될 때가 있고, 남의 된다고 해도 내가 안 될 때가 있으니.. ㅋㅋ) 젠쟝....Åsö vuxengymnasium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