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Sweden 559

무제.. 라고

바쁘게 프로젝트 2개를 마치고 나서 든 것은...결국 몸으로 때우는 것보다 말로 때우는 게 낫다는 것... ㅋㅋㅋ 아 진짜 더러워서 영어 공부 해야지... 물론 인사이트라든지 작은 것이라도 물어볼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이 바탕이 되어야겠지만... 내가 무엇을 어떻게 열심히 했건간에 중요한 것은 보여주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프리젠테이션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 아이들은 어떻게 이렇게 말을 잘할까...또다시 자신감은 사라지고... 아욱 아욱 아욱... ㅠ_ㅠ 이럴 때 마다 영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하긴 하지만... 나는 어디가 잘못된 걸까..나는 어디서부터 잘못한 걸까.. 도대체 나의 문제는 무엇인가.. 내가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 또 근본적인 문제로 돌아간다... 나의 말은 나의 머리보다 빈약해서 ..

스웨덴 대학원 준비와 진학 과정

스웨덴 대학원 준비와 진학 과정 2011.07.12. 대학원 관련 링크 찾다가.. 좀 정말+ 좌절 스웨덴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에 하나가 학비가 없다는 사실인데...어째서... 왜! 2011년 가을학기부터 외국인 학부생과 대학원생에게 가련한 외국인들에게 학비를 받느냐는 말이다..그것도 독일처럼 저렴한 것도 아니고(사실 그 금액도 가볍지만은 않다만 해외 체류자 주제에)...1년에 2~3천만원 한다면... 내가 그 돈 들여서 스웨덴에서 공부할 이유가 굳이 필요하겠느냐..얌전히 집에서 스웨덴어 공부하고 영어 공부하고 다른 살 길을 모색하는 것이 낫겠지...뭐 이런 생각도 들고 있다. 에라스무스 장학금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내가 원하는 전공에는 지원이 되지 않는 것 같고...다른 장학금이 있는 지 좀 ..

2013-가을 학기 정리

Period1 Design theory Interaction design 지난 학기를 반추하며... 어리바리하게 영어공부를 왜 안 했을까, 되도 않는 스웨덴어 공부에 몰두한 2년을 후회하게 만든 첫 학기 첫 피리어드가(우리나라처럼 분기라고 해도 될까나 ㅋㅋ) 쏜살같이 지나갔다. 종합 3시간에 달하는 통학 시간과 낯선 영어 수업(말하기를 해야 하는)에 적응하는 동안 1분기가 지나간 것 같다. 매번 달라지는 그룹 멤버들과 디스커션하면서 스스로의 멍청함을 깨닫고 부족한 자신감에 좌절하고.... 쫓아가기에 바빴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1분기를 채우면서 무엇을 배웠는고 하니, 기억나는 것은 디스커션의 시작과 포스터 세션, 그리고 페이퍼 리딩의 맛보기 정도랄까. 특별히 뭐가 남았는 지는 모르겠다. 디자인 이론 수..

요새 일상(스톡홀름-웁살라)

요새 일상 5시 반에 일어나거나6시 반에 일어나거나 7시 반에 일어나거나 도시락을 준비하거나늑장 부리며 늦잠을 자거나 시간이 임박해지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린 후 또 살쪘어!! 매일 쪄!! 화를 내며 옷을 입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오지 않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다가어느 날은 30분 마다 오는 기차를 코 앞에서 놓치거나어느 날은 운좋게 잡아 타거나 어느 날은 아예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다가 타거나 기차를 기다리면서 커피를 사먹고 학교에 가는 동안쥐엠피를 듣거나 수업 내용을 미리 보거나 영어 공부를 하거나하염없이 멍청한 머리를 탓하거나 아 벌써 졸리고 피곤하다.

Everyday Sweden 2014.02.06

깔끔한 스웨덴 남자

깔끔한 스웨덴 남자 구두 위로 딱 떨어지는 정장 바지 흐린 날씨 따라 질퍽한 길바닥 사정에도 불구하고 막 닦은 것 같이 먼지 한 톨 없는 갈색 가죽 구두 자켓 소매 끝으로 보이는 브랜드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는 커프스 버튼 옷차림을 눈여겨 보게 만든 스크래치 하나 없는 얇은 갈색 가죽 가방 오래 끼고 다녔을 것 같지만 보푸라기 하나 없는 짙은 밤색의 가죽 장갑 한쪽으로 빗어 넘긴 머리 스타일 심플하게 두른 목도리 기본적인 외형도 외형이지만(길쭉하고 늘씬하고 금발이고 하얗고 뭐 그런거),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지만, 역시 스웨덴에서는 잡지남이 내 옆자리에 앉는 게 흔한 일상.. (문득 눈에 들어와서..)

Everyday Sweden 2014.02.06

Kafferummet Storken

Kafferummet Storken 눈이 많이 온 어느 날 3시간 공강을 채우러 애들 쫄래쫄래 따라서 스토라토리엣? 무튼 동그랗고 버스 다니는 시내 한 가운데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50크로나 이하는 카드 결제 받지도 않는 그지같은.. ㅋㅋ 현금 없었음 값이 다른 커피 마실 뻔... 젠쟝.. ㅋㅋ 오래된 곳 같고, 분위기는 좋은데나중에 혼자 와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긴 하는데.. ㅋㅋ 커피는 아침부터 때려 마셔서 정말 찐득해보이는 초코 머핀 하나 그러나 머핀은 안 찐득하고 저 구슬 초코는 내 취향이 아니야

Home exam

이런 시험 방식은 또 처음이네 ㅋㅋㅋ 홈 이그잼, 말 그대로 집에서 보는 시험! 이번 Period 2에 할당된 수업은 Usability Evaluation Methods와 Scientific Methods, 두 가지로 하나는 이론 수업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보다 프로젝트에 가까운 수업이었다. 이번 주 period 2가 끝나면서 프로젝트 레포트 제출과 발표 집에서 보는 시험 2개가 죄다 몰렸고, 그마저도 금요일에 끝나면 다음 학기 Spring semester가 바로 다음 주 월요일 아침 8시 15분에 시작된다. 멋진 학교야... 젠쟝.. ㅋㅋ 프로젝트 디스커션을 위해서 일요일에도 학교를 갔었는데, 스웨덴 학생들은 생각보다 공부를 무척 열심히 했다. 웁살라만 그런가? ㅋ 학교에 도착한 게 오전 9시 조금 넘..

2014년 첫 눈! 올 겨울 들어 두 번째 눈!

일단 아침은 기분좋게 함박눈으로 시작 잠시 후 집을 나서는데 이 안마당(?)에 썰매타고, 눈사람 만들러 나온 가족들로 가득! 나도 만들고 싶다, 눈사람... 하가 파크 가는 길 드디어 신랑님이 임플란트를 할 생각이 든 모양인지(사실 그전부터 생각과 의도는 있었지만..ㅋ) 토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St:Eriks Sjukhus로 나섰다. 일반 Folktandvård와 다르게 이 병원은 주말에도 문 여는 응급병원(?)이라 아무 때나 가서 어쨌든 기다리면 언젠가 그 날엔 의사를 만날 수 있으니까.. ㅋㅋ 지난 번에도 오전 7시쯤 가서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이를 뽑고, 오늘은 임플란트를 하기 위한 의사의 검진 날짜를 예약하기 위해 방문했다. 다른 치료나 검진이 필요 없기 때문에 리셉션 언니들한테 간단히..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우리가 가는 곳은 겨우 이케아 ㅋㅋㅋ센트럴 역도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인데 아잉 심심해... OS 깔고 프로그램 깔고 파일 옮기고 할 수 있는게 이게 다여... ㅋㅋㅋ 그래도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God jul & gott nytt år!!! 이케아 무료 셔틀 버스 이케아 율부드도 가볼까 싶었는데... 이미 늦었네요... 센트럴 역도 이런 분위기에서 보니 색다른 느낌이

Everyday Sweden 2013.12.25